안녕...우린 이제 친구로 다시 돌아가자..

좀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꺼야......

이건.....연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이다.....

나한텐...나한텐 그런건 절대로 없다고 믿어왔었다.....

그렇게도 확고하게 믿어왔기에......그렇기에 조금더 처참하게 끝날수 있었다.....

"안녕-우린 남자니깐.....^-^...안돼잖아?? 그러니깐 우리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 금선!!"

"뭐..?"

이자식이 뭐라 지껄이는 건가.....자기가 원해서 갖고 싶어했던걸....이렇게 망쳐놓을수가 있단 말인가....

"그래..그냥 헤어지는것도 아니고..친구로 지내자고..?'

흥.....너 쓸모없어지니깐.....자기 쓸데는 없으면서...남한텐 안주겠다..?

너 정말 이기적이다....염.....네가 이렇단걸..조금더 빨리 깨닳았으면 좋았을것을..

"너따위 친구....난 둔적도 없다....그러니깐...날 해방시켜라...더이상 네 역겨운 웃음이랑...끔찍한 니 낯짝보는것도...혐오스러워"

"금선.......! 넌 내꺼야...아무한테도 안줄꺼라고!! 넌..넌.."

"난.......나 자신의 꺼다....죽었다 깨어나도...누구의 소유도아냐....그러니깐...나한테 치근덕대지 말고..너한테 맞는 상대나 찾아라!"

/짜악!/

"닥쳐!! 닥쳐!! 내가 내꺼라면 넌 내꺼인거야!!!!아무대도 못가!! 죽을때까지 괴롭혀주겠어!!!"

"......죽을때..까지라.....?난...신이야....아무도 날 죽이지 못해....그러나....."

"......!!?그만!!!!"

"난 나 자신의 것이니깐.....나만 죽일수 있지..........죽을때 까지...너무 길어....너무 길어..."

"금선!! 내가 잘못했어..다시..다시 우리가 좋은 관계로.."

"됐어...이미...이미 너무 늦었어...난 네가 마음대로 주물럭댈수 있는..그런 고무찰흙이 아냐..."

"...미안해...내가.."

"나 죽어서....널 평생 저주하며....널 원망하겠다.."

내가 벽에 걸려있던 장식용 총을 뽑았다.....너무 소중해서 장식으로 밖에 쓰지 않았던 그 총을..

내 머리에 겨누고.....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

"......큭.....원망..하겠어...."

"...그..금선...?! 금선!!!! 금서어어언!!!!"

/털썩/

해방이다...드디어....무겁고...아프고...끔찍한...날 매어두던 그런 끔찍한 족쇄로 부터 해방이다..

죽음으로 인하여....난.....그렇게 해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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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_+/ 염금만세- 비극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처음쓴 염금커플이네요>ㅁ<// 꺄앗>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