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주하는 소녀-1막2장
  • 막2장-저주하는소녀-양귀비 향(香) 이동하다



    시끌벅적한 작은 도시 환강(奐江)마을

    청룡왕이 이곳에 온지 불과 30분도 안됐다....

    양귀비 정원에서 이곳까지 붉은 용을 타고 날아온 그는...하늘을
    양귀비 향에 취하게 만들었다...

    양해지방까지 단숨에 갈수있는 청룡왕 이였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천천히 양해지방 쪽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오늘따라 환강 사람들의 모습은 더욱 즐거워 보인다..

    즐거운 표정...행복....
    아니..그들은 행복이 아닌 쾌감에 사로잡혀있었다..
    망각에 빠져....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아...정말 싫다니까...적.어.도.우.리.유.화는 해가 질때까지
    양귀비향을 맏고도 멀쩡했었는데...아..약간 중독됐었나? 아무튼..
    내가 마을에 온지 불과 몇분만에 향에 중독되다니...역시 약하구나..인간이란.."


    그때 작은 구석에 자리잡은 술집에서 들리는 청룡왕의 목소리...
    그는 마을사람들의 몽롱한 표정을 보고 질려했다....

    양귀비향...청룡왕의 몸에서 나오는 양귀비 향으로 인해
    이곳 마을 일부 사람들은 중독증상을 보이고 있다...


    "어이 형씨...히히 처음보는 얼굴인데 곱상하게 생긴게
    귀족아냐?"


    작은 술집의 주정뱅이 한명이 말을걸었다..

    그의 표정을 봐선 양귀비뿐아니라 술에도 취해있었다..

    냄새...그것은 양귀비완 다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기분나쁜 향이였다...


    "귀족은 이런 누.추.한 곳은 안와..."

    청룡와은 술잔을 기울인채 눈길한번 주지안고 말을 이었다..


    "아...히극 그렇지...히히 니 꼬락서니를 보니...귀족은 아니겠구나..

    그럼 나그네?"


    주정벵이는 다시한번 말을 걸어왔다..

    청룡왕은 몸을 낡은 망토로 걸치고 있었다..


    "..........."


    시끄러운 술집안에서의 청룡왕은 아까완 다르게 표정이
    어두웠다....그는 유화를 생각하며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자신에게 말을건 주정벵이가 마음에 안들었다..


    "어라? 히극 이 녀석...사람한번 무안하게 만드는군..히히
    그렇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기분이 좋으니 참아야지...특히
    니 옆에 있으면 더 기분이 좋아진다구..히히히"


    아마도 청룡왕의 양귀비 향을 맏은듯 하다...

    양귀비향....양귀비향은..점점더 뚜렷하게 향을 띄운다..


    "..........."

    주정벵이는 혼자 떠들어 대며 술을 마셨다..
    그리고 청룡왕에게 다시 말을 건다...


    "나그네...만난김에 술한잔 하지 그래? 딸꾹내가 혼자 먹기 심심해서 말야.."


    주정벵이는 술에취해 비틀거리며 양귀비향을 향해 말을 걸었다..

    그리고 들리는 목소리...양귀비 향의 목소리...


    "댁이나 많이 처 먹으시죠...."


    청룡왕은 눈낄한번 안주고 자신의 탁자위에 놓여진 술만 마시고 있었다..

    귀족같이 않게 청룡왕의 말투는 험악하다...전쟁을 좋아하는 그로선
    많이 들어온 험악한 말에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쓰게되는 말투였지만..

    주정벵이는 그 말투가 건방지다 생각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뭐..뭐야? 이..이자식이 보자 보자 하니까! 술한잔 하자는데 딸꾹!
    냉큼 허락할것이지..끄윽 새파랗게 젋은것이
    어른에게 말대꾸를해?! 버릇없는놈! 어디서 온 녀석인진
    모르겠지만! 히끅 내가 이곳 마을의 싸움꾼이라는건 모를테지?
    오늘 내가 알게해주지!!!"

    싸움꾼이란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묻지도 않은 자신에 대해 소개하였다...

    주정벵이는 이 마을의 싸움꾼이다...
    그의 얼굴은 큰 흉터와 작은 잔흉터가
    많이 있었고...험악한 흉기를 들고있었다....


    '쿠웅!'

    양에 취해 기쁜 마음은 분노로 바뀌게 되고....
    얼굴은 찌푸려졌다...

    주정벵이는 말을끝내고 갑자기 큰 도끼로 탁자를 찍었다...


    "..........."


    침묵.....청룡왕은 고요한 침묵을 지키며 계속 술을 들이키고 있었다..


    '............'


    시끄럽던 술집은 한순간 주정벵이에 의해 고요해졌다..


    주정벵이는 그 침묵에 화가나기 시작했다...



    "이..이자식! 내가 만만해 보이냐? 개무시를 하고 있어!!
    오늘 내 앞에서 무릅꿇고 잘못했다며 빌게 만들어 주마!!
    애초에 그 건방진 말투부터  고처먹으라고!!"


    '슈우우'


    다시한번 도끼는 청룡왕을 향해 날아왔다..


    그리고..


    "탁!........."


    "?!!!!"


    청룡왕은 자신의 손등으로 날카로운 도끼의 날을 막았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웅성웅성'

    '히이이이..싸움이다 싸움'


    '어머나? 주정벵이 싸움꾼이랑 나그네가 붙고있어..'

    '손등으로 도끼를 막았어...'

    '보통인간이 아닌가봐? 하하'

    '켈켈 오랜만에 좋은구경 하겠군...'


    점점 소란스러워 지는 구경꾼들..양귀비향에 미친 그들은

    싸움이 즐겁기만하다..모든게....즐거웠다...

    양귀비의 중독으로 점점미처가고 있었다..


    그리고 찌푸려지는 청룡왕의 이마

    시끌벅적한 공간에서도 뚜렸하게 청룡왕의 말이 들렸다..


    "이보게들....나는 사람많은게 아주싫다네...게다가 떠들에 대다니..
    아무래도 벌을 줘야겠군..."

      
    말을 끝마치자
    더더욱...양귀비의 향은 짓어지고...


    "콜록콜록..."


    "꺄아악..켁켁..뭐..뭐야?!!"


    "으아아악!!!"


    주의 사람들은 양귀비 가루의 부작용으로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킥....그러길래...좀 조용히 술이나 드시지 그랬습니까,,,,후후"


    사방은 양귀비의 가루로 온통 뿌옇게 변하고 주변 사람들은
    숨도 못쉬게 되었다..


    '풀석...'


    점점 쓰러지는 인간들....

    그리고...입안에서 나오는 하얀 거품...


    모두 죽어가고 있었다..약간의 장난끼가 남아있었던
    청룡왕의 얼굴은....즐거운 얼굴과  지루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 따위에 죽어가는 꼴이라니...비참하기 짝이 없구나,,,"


    청룡왕은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 술집 밖으로 걸음을 돌리다 문득

    쓰러져 있는 주정벵이가 눈에 띄였다..


    "....이 녀석 아까 그 주정벵인가 보군...
    마음에 안드는 구나....그런 녀석은...내가 없애줘야 겠어.."


    잔인하게 웃었다.....조금씩 들리는 알수없는 주술들...

    점점 술집만이 아닌 마을에 퍼지기 시작하는 주술...

    그리고...들리는 나지막한 소리

    "찟어버려...."


    '찌이이익.....파직..!'


    소름찌치는 말소리와 함께 뿌연 연기처럼 덥흰

    양귀비 가루 사이로....무엇인가가 찟겨기고 있었다...



    -까악! 까악!


    밖에선.....양귀비 향과함께...검은 까마귀가

    울고 있었다.....




    '우뚝...'


    검은눈의 소녀가 멈처섰다..

    하늘을 본다....날아오는 바람...



    "양귀비향이 이곳으로 이동하고 있어,,,,"

    그리곤 얼굴을 찌푸린다..











    "피냄새....."




    -1막2장..저주하는 소녀-양귀비 향(香) 이동하다




    "아...."

    어느센가 청룡왕은 자신의 몸의 다른이의 피를 닥으며

    발걸음을 돌리고 있었다...

    그리곤 문득 생각난듯이 하늘을 보며 말을한다..


    "주정벵이...내가 당신보다 나이가 더 많은걸 모르셨나 보군"



    그렇다....청룡왕은 요정으로서....올해로 499살이 되는 늙은이 였다...



    "으음..내년이면 500살인가? 미치겠군....."


    -------------------------------------------------------------------


    으음...오늘 방금 쓴 소설,,,,오타도 있을거고

    수정도 안한 소설이라 허접하겠지..

    처음하고는 다르게 점점 진지물이 아닌 코믹물로 바뀌는거 같아..[진지물쓰고 싶었어!!!]

    아...여기다....오..올려서 미안해...[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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