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오랫만에


....등장-_-



저를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실라나 모르겠네-_-...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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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상당히 고전적-_-)







"으,응....."





새하얀, 그리고 밝은 햇빛이 하염없이 비춰주는 침대에서 살며시 소년의 눈이 떠진다.




"..으,응?;;[벌떡] 여,여기 어디지!?"




소년의 신비로운 금빛 눈에는, 그와 비슷한 금색의 긴 머리칼을 갖고 있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의 옷 또한 눈부신 흰색 이었다-





"....누,누구세요?"
"너야말로 누군데 내 침대에서 일어나는거냐.."
"...근데요, 여긴....어디에요?"





소년이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닥에 앉아있는 금발의 남자에게 물었다.






"....천계다"
"...네-_-?뭐라구요?"
"...천계라구, 멍청아"





소년의 얼굴이 한순간에 새파래 졌다. 하지만 옆에 앉아있는 남자의 얼굴은 빛하나 변하지 않았다-_-...






"천계? 천계? 하늘! 왜 내가 여기있는거에요!!!"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하냐.."
"저,저기요 당신은 내가, 내가 놀랍지도 않아요?"
".....뭐가?"
"나,난 '땅에서 사는 사람'이라구요>ㅁ<!내가 하늘로 왔다는게 놀랍지 않나고요!"








그 남자는 아무런 대답 없이 방을 유유히 걸어 나갈 뿐이었다. 소년은 얼른 뒤를 좇아갔다. 아마 천계에  왔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을 잊어 버린듯.







"저기, 아저씨 이름은 뭐예요?"
"....금선. 그리고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
"..아,네.."
"....이봐"
"네?"
".....니 이름도 가르쳐 줘야지"







금선이란 남자는 계속 앞만 보며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었다.






"........오공"

















-찰랑







"후후후 즐거운가 보지, 금선?"
"....관세음보살님-_-...지금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재미있지 않은가, 이랑신?"
"...뭐가 말씀이십니까=_="






관세음보살이라 불리는 여자(..라고 하긴 어렵다-_-)는 꽤나 즐거운 듯 웃으며 금선과 오공이 비춰지고 있는 수경을 손으로 튕겨 사라지게 했다.







"....내 조카, 꽤나 외로웠을꺼야. 그 꼬마 원숭이가 죽었으니. 잘한거잖아? 『500년 후』의 오공을 데려 온건? 그렇지 이랑신?후후후"
"....관세음보살님-_-.....삼장은 어쩌실 겁니까..."
"....아, 그 놈이 있었군.......글쎄, 어떡하지 이랑신?"
"...관세음보살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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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