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ice'앨리스- 제 1화-☆

  • “  앨 리스. 앨 리스.
      
       그래.
       네가 날기 위한 하늘이 그 두발로 걸을 때 가왔구나.
      
       아름다운 소녀야,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렴.
       너의 마음은 분명 매우 순수하단다.
      
       앨 리스,
       네가 저녁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데려오렴.
       아름다운 네가 데려다 주길 바란단다.
       어른들은 없고 네가 올 곳  은 매우 소름끼치는 성이지만.
      
       앨 리스,  네가 저녁이 될 때까지 아이들을 데려오렴.
       아름다운 네가. “ - 조커R 캐럴-



    1. - 앨 리스와 피투성이의 여인-



    [숨겨야 할 때가 왔어. 영국의 빛나는 도시는 너무나 잔혹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거든 ]



    #1. 어머니& 여인





    19세기[픽션] 일부의 영국에도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다.
    겨우 장사를 하던 사람들도 차가운 바람 덕분에 집안에 눌러 있어야하는.  .   . 그러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그런 날씨였다.

    한편, 이 영국에서는 유명한 백작이 살고 있었는데 서민과 사랑을 하여  늙은 백작의 딸인 첩을 내버려두고  그녀와 몰래 아이를 가져 결혼한 사연이 있는 백작이었다.

    하지만    그 행복한 날은 얼마 되지 않아 서민 여자는 그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난 봄 에]. 몰래 생긴 아이를 남겨둔 채 말이다.

    그리고 그 아이가 바로 ‘ 앨 리스’였다.


    앨 리스의 위로는 언니가 한명 더  있었는데  친 언니가 아닌 첩의 딸로 2살이 더 많았다.  그녀는 언제나 앨 리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었으며 자신의 어머니 구박에서 지켜줬던  제일 소중한 가족이었다.


    지금 이 밤에도 켜져 있는 백작의 저택 중 한 방은 그 자매가 있는 곳이었다.



    “앨리스 곧 자야할 시간이야. 이 부분만 읽어 줄 테니 빨리 자렴.”


    앨리스의 언니는 어느 때와 같이  앨리스보다 먼저 머리를 빗고 침대에 앉아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게 되면 앨리스가 자신 어머니에게 호되게 혼날 것을 아는
    언니는 앨리스를 조금이라도 빨리 재우려고 했다.

    “............”

    앨리스는 그 반면에  아무 말 없이 뚱한 표정을 지었다.
    언니는 언제나 고달프게 살아온 앨리스가 이렇게나 착하고 씩씩한 아이였음을 다시 알아채자
    상냥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그럼 2페이지정도만 읽어 줄 테니 그때는 꼭 자는 거다? 알았지?”


    “응!! ”


    앨리스는 그녀가 말을 바꾸자  신이 나서 머리를 재빨리 빗고는 어느새 언니의 옆으로가 그녀가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언니는 조금씩 웃음을 자아냈고 여유를 둔 뒤에  책을 펼쳐 읽어 주기 시작하였다.


    “-앞내용-.  .  .  .  소녀는 물었습니다. 자신보다 작은 토끼에게 ”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거죠? “
    하지만 토끼는 그 말을 들은 척도 안하더니 다시 시계를 보며 황급히 뛰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려요!” 소녀는 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토끼는 그저 달리기만 할 뿐이어서 소녀는 할 수없이
    그를 따라갔죠. 그를 따라가다 보니 울창한 숲이 보였습니다. 주위의 많은 덩굴과 잎사귀 때문에 몹시 힘들었지만 가로지르며
    계속,
    계속 뒤쫓아 갔습니다. 토끼는 결국 한곳에서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소녀가 잡으려고 했을 땐 이미 ‘토끼 굴’ 로 들어간 뒤였습니다. 소녀는 ‘우와’ 라고 소리치며 토끼 굴의 정체에 대해 놀랐지만 곧 다시 그를 따라 굴로 들어 가버렸죠. -----------[이야기]--------------. 도도 새는  소녀를 놀 란 눈으로 보고 있었고 소녀의 얼굴은 이미 홍당무가 되어 버렸죠.  [책을 덮으며] 자아-! 끝이야. 내일 또 읽어 줄 테니 이제 빨리 자렴.“


    “응.......”


    앨리스는 조금 섭섭하다는 기분을 얼굴에 남겼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라고 중얼거리며  침대에 누워
    자신의 목까지 이불을 덮었다.
    처음에는 자지 않을 것같이 깨어있더니 얼마 되지 않아 잘 자 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그래, 잘 자렴.”

    앨리스의 언니는 앨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는 침대에서 작은 촛불을 키고  다른 내용의 책을 훑어보더니 목을 만지작거렸다.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 밖으로 많이 나가 있어서 감기 기운이 도는 모양이었다.


    “약을 먹어야겠어..”

    그녀는 책을 다시 덮고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수입제인 책상에서 약을 꺼내고는
    문 쪽으로 걸어 나갔다.


    철컥-.

    “죽여야 돼요.”
    문을 반 안 되게 열었을 때였다. 그녀가 듣기로는 분명 자신의 어머니 목소리인 것을 눈치 챘다.

    그녀는 조금 위험을 느끼고는 문을 다시 닫았다.
    그리고 문에 귀를 대었다.



    “하지만..  앨리스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아니라구요!! 그애가 얼마나 내게 못된짓을 했는지.. 당신도 잘 알고잇으면서...”



    역시 예감이 맞았다. 앨리스를 어찌하려는 계획 인 게 틀림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다리 힘이 저절로 풀렸다.
    제일 사랑하는 부모님 들이 자신의 동생을  죽이려는 것이 믿기지 못할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마..말도 안돼..어...째서...”

    앨리스의 언니는 나즈막하게  중얼거리고는 떨리는 몸을  일으켜 세워 천천히 앨리스에게로 갔다.





    [‘타-앙-’]






    “?!!!! 앨리스가 아니잖아?!!!!”



    “그..그렇다면..??!!”








    [집 밖]





    “언니  왜 나온거야?”


    앨리스는 어리 둥절한 얼굴로  언니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웃음을 지을 뿐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앨리스 멀리 도망치자”


    “응?”


    “어서 도망쳐야돼!! 빨리!! 어서 일어나!!!”


    전과달리 상냥한 웃음 을 버린채 언니의 눈동자는 떨리고 있었다.
    앨리스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언니의 손을 잡고는 뛰었다.


    그리고 그녀들이 도망 친지 얼마 안돼 집 문이 열리고  도끼를 들고있는 앨리스의 계모가 보였다.
    아버지도 함께.




    푸욱-.푸욱-.푸욱-.


    “헉-헉-  언니 조금 천천히 가”

    “.........”


    “언니!!!”


    “..!... 그..그래..”


    계속 주저없이 달리던  앨리스의 언니는 앨리스의 부탁으로 인해 조금 쉬기로 했다.

    터억-.


    그리고 그때 였다. 쉰지 얼마 안된 그때 앨리스의 어께에 무언가가 올려졌다.


    “앨..리스..”

    바로 계모였다.



    “어..어머니?”



    휘익-

    앨리스는 움질 일 수없었다. 온몸이 마비 되어서  그저 눈만 크게 뜨고 ..
    계모의 손에서 날아오는 도끼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죽어버려....”



    푸우욱-...


    눈을 밟는 소리보다 더 비참한 소리가 들려왔다.




    -피투성이의  아버지(father)-





    “여..여보.....”


    “크헉-... ”


    도끼는 간발의 차로 앨리스의 몸이 아닌 그녀의 아버지 백작의 몸을 찍어 내렸다.
    백작의 몸에선 피가 흠뻑새어 나와 눈을 젹셨다.


    “..역시.. 그녀를... 위해 배신 하지 못하겠어..... 앨리스..가거라...”


    “예?”


    “빨리..... 뛰거라!!! ”

    “..........앨리스 가자.. 어서!! ”


    “[눈물을 흘리며] 응!!”



    그녀들의 한발짝과 함께  백작의 숨소리는 멈췄다. 동공을 뜬채로  웃음과 함께.


    “후..후후후.... 그래.. 앨리스.. 당신은 앨리스만... 찾아 왔지... 그래... 그애가 나쁜거야... 앨리스...”


    계모는 주저 앉은 채로 백작의 시신을 안으며 말했다.

    “죽여 버리겠어!!!!!”


    그녀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터벅..터벅,,,



    “앨리스 먼저가렴.”


    그녀의 언니는 무언가를 감지 한듯이 앨리스를 등진채 말했다.

    “언니?”


    “넌.. 착한 아이잖아.. 빨리.. 가렴..”

    앨리스는 조금 주저했다. 언니가 안올것 같아서.. 아버지 처럼..


    “꼭.. 올게 그러니까 빨리 먼저 가”
    “...아...  으응!! 약속이야!! 꼭 와야돼!!”

    “..............그래..”


    등진 앨리스의 언니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미안하다는 속삭임과 함께.


    “앨리스.. 어디 있니?.... 앨리스?,,,,, 어디 있.....니..”



    “...어머니.. 여기엔 앨리스가 없어요.. 그만..하세요..”


    “비키거라 얘야.. 앨리스는.. 우릴.. 산산 조각 냈어..”


    계모의 말에 언니는 고개를 져었다. 그리고 칼을 꺼내며.


    “우리를 산산 조각 내신건.. 어머니에요..”


    “이....이.. 날 배신하다니!! 네가!!!”

    칼은 이미 부러졌고... 도끼와 함께 찍어내려져 가는 앨리스의 언니의 머리..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바람과  날렸다.
    그리고 그 어미의 웃음 도.





    한편, 앨리스는  계속.. 계속  도망치고 있었다.  숨이 차도 언니와 함께한 약속 때문에 계속 도망쳤다.

    “어?”

    그녀의 말과 함께 멈춘 동작.


    “....숲?”


    소녀의 앞에 울창한 숲이 있었다. 앨리스는 뒤를 돌아보고 쓴 웃음을 지으더니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숲 안으로.


    “언니는.. 꼭 올거야..”


    앨리스는 재빠르게 숲으로 뛰어 들었지만  많은 덩쿨과 가지가 있어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그곳으로 계속 들어갔다. 꺾고 꺾어서... 달리고 달려서...



    마지막 까지.



    "헉..헉.. 아, 끝이다..“


    앨리스는 나무가지를 손으로 치우며 말했다. 거의 상거지의 모습이 됐지만.
    조금씩 발을 내딛었다. 그러자 아무도 없는.. 아주 깨끗한 나뭇잎이 포개져 있는 곳을 발견하였다.


    “우와..”

    앨리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나왔고  그곳을 계속 둘러 보았다. 하지만 곧 그 눈길은 다른곳으로
    이끌어졌다.


    바로..


    “토끼굴??”


    소설에서 본 내용과 같은 토끼굴이었다. 아이가 두명 들어가도 될만큼 큰 토끼굴이었다.
    조금 썩은 표지판과 함께. 화살표 방향은 그 안을 가리 키고 잇었다.



    푸드드드득-.


    신호음을 알려주듯이 새들이 날아왔다.  죽음을 표시하는  까마귀떼였다.

    그제서야 앨리스의 눈엔 두 눈물이 흘렀다. 2번째로의  슬픔을 겪었음을 안것이다.
    언니의 죽음-


    앨리스는  백작이 튀긴 피를 소매로 닦았다. 그리고는 영혼이 없는 듯한 눈으로
    굴속으로 들어갔다.

      


    [울창한 숲이 보였습니다. 주위의 많은 덩굴과 잎사귀 때문에 몹시 힘들었지만 가로지르며  계속, 계속 뒤쫓아 갔습니다.
    토끼는 결국 한곳에서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소녀가 잡으려고 했을 땐 이미 ‘토끼  굴’ 로 들어간 뒤였습니다. 소녀는 ‘우와’ 라고 소리치며 토끼 굴의 정체에 대해 놀랐지만 곧 다시 그를 따라 굴로 들어 가버렸죠.]
    - 책의 1.5페이지 부분의 내용-




    “앨리스.... 죽여 버리겠어.. 내..행복을.. 빼앗은 죄로..”


    19세기 영국에서는 가족을 죽이고  앨리스와 같은 금발소녀를 죽이는 살인자가 나타났다.

    (까악-. 까악-/)



    ======================================

    다음편에선 고양이와 새앙쥐와 신데릴라가 등장 합니다.
    조금이나 많이 늦게 나오신다고  섭섭해 하지말구요 모두 중요한 캐릭터 이기 때문에
    쐐기벌레 등 이런 조금 괴상한 언어지만 등장이나 생김새는 굉장하게 나올 겁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댓글 9

  • [레벨:8]id: 가리

    2005.10.09 15:09

    와아 재밌어요 !ㅁ!
    왠지 엄청 ... 머랄까.. 신비스럽다고 해야되나요~ㅁ~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 [레벨:3]id: 크라피카내꺼♥

    2005.10.09 16:13

    아, 재밌어요!!;ㅂ;!!
    왠지 중간엔 잔인....<-야
    헤헷,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
  • [레벨:24]id: Kyo™

    2005.10.09 17:59

    역시 대단해!! 엄청나!!
    앞으로 팬이 되겠습니다!! +_+)
    앞으로 앨리스가 어떤 일을 겪게 될지...
  • 까망네코

    2005.10.09 19:46

    동화패러디를 사랑하는 쿠로<-
    우에에에;ㅁ; 재밌어서 탄복했다는...[털썩]
  • [레벨:5]id: Kai、

    2005.10.09 23:56

    우선 새엄마가 너무너무 무섭고 ;ㅅ;
    앨리스가 불쌍해요 .. ;ㅁ;
    앨리스 !! 꼭 살아남아야해 !! 반드시 ! <-
  • [레벨:9]id: 손고쿠

    2005.10.11 23:28

    잔인한 어머니군요..
    앨리스가 불쌍하군요 정말..
  • [레벨:4]id: 켄지로 칸

    2005.10.14 21:23

    잔인해애
    본 내용과 완전 틀리다.
    무서워.
  • Profile

    [레벨:7]id: RaQuil

    2005.10.15 16:13

    와아- 기대되요~
    정말 재미있어요~
  • [레벨:2]카야★

    2005.10.15 21:17

    계모가 잔인한,,, 앨리스가 고생좀 하겠군요 ;ㅂ;
    소설 너무 재미있고 기대됩니다♥
    어서 다음편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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