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요..잘 가요 오정..."

팔계의 눈에서 어느덧 흐르는 눈물


삼장은 말없이 팔계의 옆에 서있다. 삼장은 아무 말 없이 무표정으로 오정을 바라본다

"머라고 말좀 해봐요 오정..내가..인사해주잖아요...!!네?"

오정은 아무런 말이 없다 아무런...말이 없다


팔계는 스윽-눈물을 닦았다

삼장도 이제야 입을 연다

".........잘가라"

오정은 역시나..아무런 말이 없다

.
.
.
.
.
.
.
.
.

꿈틀

"이 자식들이 진짜!!!!!!!야!!!내가 죽으러가냐??!!!울긴왜울어어!!!!"

"..공항에서 소리지르지마 -_-"

여기는 서울 국제 공항

오정은 납치 사건을 마무리짓고는 회사에서 유학을 명 받았다

"......소리 안지르게 생겼냐!!!그리고 팔계!!넌 왜 울어???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네 정말..

내가어디 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독일에 3년만 있다가 오는데 아주,,생쇼를 해라-_-"

"그래도...그동안은 못 보잖아요.."

팔게가 귀엽게 입을 샐쭉거리며 불만을 토로한다

오정은 그런 팔계가 귀엽다는 듯 팔계의 볼을 주욱. 잡아늘인다

"아악!!아파요.."

"임마..내가 가끔 부를 테니까..그때마다 빠지지 말고 오면 되잖아"

팔계는 그재서야 밝게 웃는다

"네^-^"

오정은 팔계의 머리를 살짝 끌어당겨 그의 이마에 살짝 키스한다

"다녀올게-나없는 동안 저 녀석이랑 바람이나 피지마"

"걱정 마요^-^"

"삼장..이놈 부탁한다 덮치면 죽음이야..-_-"

"....오공한테 맞아 죽고 싶지는 않은데":


오정은 씩 웃어주고는 손을 흔들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팔계도 빨개진 얼굴로 오정의 인사에 화답했다

"가자"

"네"

심장은 게이트를 빠져나오며 넌지시 팔 계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3년이나 오정..기다릴거야??"

팔 계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삼장한테 오라구요?안돼요"

"............누가 그런 거 물어봤냐? 저 녀석만...그렇게 기다릴 수 있냐고"

팔 계는 살짝 삼장보다 앞서 나가고는 뒤를 돌아 삼장을 바라보며 확산에 찬 웃음을 지었다

"당연하죠-!!!!"

환한 햇살이 살짝 그의 미소를 밝게 비치운다




"오정만이 저의 진짜 주인(real master)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