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빛의 그림자가 되기싫어-#6(번외편-Dear my snow girl-2)
  • 사랑해요~>ㅁ<.(퍼억)

    ========================================================

    "예리양~밥 다됬어요??"



    "네 팔게~빨리 오정이랑 삼장이랑 내려와요^-^"



    예리는 팔게네 집에서 가정부를 하기로 했다



    고아원에 보낼수는 없었다




    "와아!~암만 가정부라지만 너무 부려먹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예리는 살짝 웃어준다




    "뭘요^-^"



    딩동ㅡ




    "누구세요?"



    "나야~^-^"




    정현이었다



    "어라~밥먹고있었네???"



    "어서와요 정현양^-^밥먹었어요??"




    "아~팔게 아저씨~나 먹고왔어요^-^"



    "또한번 시끄럽게 생겼군-_-"




    "진짜...아저씨말투 싸가지 없네-_-쳇ㅡ오랜만에 왓는데 이쁜말좀 해주면 안되요?"



    "그만해 정현아....^-^;;;"



    "내가 니얼굴 보고 참는다"




    "하핫..역시 정현양 다워요^-^"



    "정현아...나할말..있어..잠깐만.."




    정현이는 예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하고싶은 말이뭐야??"




    "나...팔계 아저씨랑..사귀기로했어..^-^"



    잠시 굳어진 정현의 얼굴



    그리곤....이내 환하게웃는다



    "뭐???진짜????와아!!!!!축하해!!!정말 다행이다...다른사람들은 알아?"



    "응..어제 애기했어^-^"




    정현은 예리의 손을꼭 잡았다



    "좋은사람이야...정말...축하해^-^"










    이때까지만 하더라도..행복해질거라고...




    그럴꺼라고 생각했다



    그럴꺼라고..................



    .....................................그럴........꺼라고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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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여기에요~"




    길건너편에 팔계가 서있었다




    "얼른 건너와요^-^~벌써 1시간이나 늦었어요~삼장이화내면  감당안되는거 알죠?"




    "네~잠깐만요^-^"





    팔게는 차를 살피고는 횡단보도를 건넜다




    파란불이들어오자 팔게는 달음질쳤다




    길 건너편 에는 예리가 팔계를 기다리고있었다




    "빨리 나왔ㄴ......"



    "팔게~!!차...차!!!!!!"




    끼이이이이이익!!!!!!!!!!!!




    귀를 찟는 마찰음이 들린다





    고개를 드는 순간





    팔계에 눈에 비친건





    자신은 밀쳐버리는






    눈이 투명한 아이




    자신을 바라보는 안도의 눈빛





    땅에 부딪히며 나는 강렬한 몸에 통증




    저만치 튕겨나가버리는...저..것...은.........?































    달싹이는 입술이 말하고자 하는건...



    [.....사.....랑.......해요...]





    ".......안돼..!!!!!!!!!!!!!"

    .
    .
    .
    .
    .
    .
    .
    .
    .
    .

    "언제까지 저러고있을 참이야??"



    "몰라..1주일째야..벌써"





    "나름대로...충격이 클거에요 아저씨..게다가...예리.....임신중...이었는데.."




    삼장과 오정 정현은 거실에 모여있었다





    며칠동안 밥도 안먹고 방에만 틀어박혀있는 팔계때문에 이들의 걱정은 태산이었다





    오정이 팔계의 방으로 들어갔다




    "팔계..."




    뒤돌아 누운채 아무말도 없다





    "......너때문이 아니야"



    "알아요"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




    "너때문이 아니라니까!!"





    "알아요.,!"




    "너때문이 아니라고.!!!!"




    팔게가 뒤돌아보며 소리친다




    "안다니까요!!왜그래요???나때문에 죽은게 아니라는거!나도 알아요..!!"





    "이멍청아!!!너때문이 아니라니까..!!!!!"




    팔게에 눈이 굳었다. 오정은 계속 팔계를 바라보았다




    "너때문이 아니야...."




    그리고..팔계의눈에 눈물이 흐른다.




    "흐윽....으윽....나.......때.문... 이....라고 .."




    고개를 숙인채 작은 소리로 울먹인다




    "자꾸만.....나...때문......이...라고....자꾸....만..."





    오정이 팔계에게 다가간다



    "바라지........ 않을거......란거...이러는거....그사람..이 바라......지않을...거..란거,,,,아는데..아는데..."





    오정에 품에 안겨 오열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슬픔이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이




    그렇게 파도가되어




    덮쳐오고



    또 덮쳐온다



    자신을 내려친다


    .
    .
    .
    .
    .
    .
    .
    .
    .


    [이름이 뭐에요?]



    [...................예리....권..예리]



    [본명...인가요?]



    .
    .
    .
    .
    .
    .
    .
    .

    그렇게 투명한 눈을 가진 아이는




    하늘로 가버렸다




    .....그리고 기도하길ㅡ








    아이야









    그때 내리던








    우리 처음 만날 때 내리던.......








    그렇게 하얗던 눈이 되어......












    ................내려와 주지 않을래....?




    .
    .
    .
    .
    .
    .
    .
    그리고 3년후


    [오공을 보면...생각나는 사람이있지요..^^]



    [................팔계?]



    이번엔..더이상 우는 일이 없기를ㅡ




    나처럼 우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다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지 말기를ㅡ.









    Dear my snow girlㅡ.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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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레벨:24]id: KYO™

    2003.05.05 21:01

    예리란 사람...불쌍하다...
  • 하늘빛구슬

    2003.05.05 21:16

    예리도 불쌍하고...

    팔계도 불쌍해...

    으흑...<오오~구슬?!우는거냐?!!>

    흐흐흐흐..<?!>오정아!나설차례야!<...+_+!>

    하하하핫...;;<역시나 끌려가고있다..;;>
  • 우앙[외계인소녀]

    2003.05.06 08:46

    ㅎ ㅏㅎ ㅏㅎ ㅏ... 아피야... 두고보자..^^;; 정말 너무 멋있어..

    ㅎ ㅏㅎ ㅏㅎ ㅏㅎ ㅏ................[빡-_-+++]
  • ★초록하늘★

    2003.05.06 19:03

    흐웁,,,, 팔계 ...예리......슬퍼(쳇 언제부터 니가 그랬냐....)
    -_-+너,,, 이따 좀 보자...(이익...)
    으웃,,,,,,
  • 핫도그사마

    2003.05.07 23:30

    -_-.....털썩..하카이..하카이..나의 하카이가...하카이..(유체이탈중)
  • [레벨:1]경화수월

    2003.05.08 15:29

    예리라...제친구 이름이랑 똑같아요 성도....(이게 본론이 아니지..)
    오정 당신이 나갈차례야+ㅁ+!!!!!!!
  • genjo sanzo

    2003.05.11 12:29

    움.....슬포.......ㅜ.ㅜ
    언니 너무 슬프.....;;;;;;
    앞으로도 언니 소설 열심히 읽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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