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비샨 크로노스.

16살 이전의 기억은 없다.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의사의 말에 나는 그 후로 각종 사회봉사단체를 다니며 봉사를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 수용소로 갔던 나는 17살의 소녀를 보았다.

그녀는 참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으나 표정을 보아 온갖 나쁜 기억을 다 가지고 있는듯했다.

"도데체 저 소녀는 어쩌다 이리로 온것입니까?"

나는 물었다.
그러자 옆의 경찰이 대답했다.

"저 소녀는 무서운 녀석입니다. 일본인인데, 11살에 자신의 가족의 복수를 갑기위해서 야쿠자 두목을 살해한 아이입니다."
"11살..??"

겨우 11살에 그 거대한 야쿠자 두목을 살해했다는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이름은 무엇입니까?"
"우타다 유리코 라고합니다."
"우타다.. 유리코..?"

순간 나는 소녀의 알수없는 표정에 어떤 수상한 기운을 느꼈다.
압박을 느꼈다고나 할까..

비록 그녀의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더러운 옷들이 있어도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덕에 그녀는 감옥안의 공주같았다.

"저 소녀는 매우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소녀를 나가게 해주실수 없으시나요?"
"네?... 그.. 그럴수는..."

당연한 대답이었다.




허나 며칠후...




나는 나의 요청을 거절했던 경찰을 내 손으로 죽였다.




그리고 그녀를 탈옥시켰다.




"너의 이름은 지금부터 레인이야.. 알겠지?"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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