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이야기。 ˝ - 4편 -
  • 세츠군z
    조회 수: 150, 2008-02-06 05:43:23(2006-01-28)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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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야기 - [후유모노가타리 ふゆものがたり]
       : 겨울의시작 .. 03 - 3 혼자.





    원했고 , 원했고 , 원했다.
    그 사람이 , 내 사람만이 되길.
    그 사람이 , 영원히 내 곁에 있어주길.
    말도 안되는것을 ,
    나는 계속해서 바래왔다.
    지금도 원하고 있다.




























    "음 .. 이 마을도 , 그다지 ... 상황이 나빠보이지는 않아"





    줄리아가 수첩에다가 무언갈 메모하며 중얼거렸다.
    마을곳곳을 돌아다니며 , 무언갈 조사하는듯해보였다.
    줄리아는 한숨을쉬며 "이제 돌아갈까..?" 라고 중얼거리며 , 어떤 골목을 지나간다.
    골목을 지나가던 줄리아는 , 다시 뒤로 걸어와 골목안을 바라보았다.
    붉은색의 눈동자와 붉은색의 머리카락.





    "....너 왜 여기있어?" - 줄리아
    "....누구?" - ?
    "...혼자야?" - 줄리아





    과거의자신을 보는듯한 마음에 , 측은하게 바라보는 줄리아.
    줄리아는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추워보였다.
    옷은 굉장히 얇았고 , 더군다나 윗옷은 반팔이었다.
    줄리아는 자신의 잠바를 벗어 , 그 아이에게 덮어주었다.
    아이는 줄리아를 바라만 볼뿐이었다.
    줄리아는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과거의 나는 ... 원했었지 .... 끊임없이 원했지 ....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기를 .... 그래서 내 손을 잡아주기를 ....]


    아이는 손을내민 줄리아를 어리둥절하게 바라보았다.
    줄리아는 이내 웃었고 , 아이는 자신의 손을 뻗어 줄리아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줄리아는 아이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내 이름은 줄리아. 넌?"
    "난 - "
    .
    .
    .
    .
    .
    .
    "으음.."





    시온이 잠꼬대를 하면서 옆에있는 이루에게 손을 뻗는다.
    잠을자던 이루는 무언가가 무거워서 그런지 식은땀을 흘리며 끙끙댄다.
    이내 , 시온은 이루를 꼭 껴안았고 안그래도 불앞에서 자느라 더운 이루는 이내 이마에 사거리 표시를 단체 벌떡 일어났다.
    이루가 벌떡 일어나자 , 시온은 당연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씨...뭐야"
    "그건 내가 할소리다 , 잠버릇 참 안좋더군. 누굴 껴안고 , 누구에게 손을 뻗는거냐"
    "이자식 변태아냐? 내가 언제그랬어 , 그래주길 바랬던거야? 아니면 꿈꾼거야?"
    "이게 끝까지 오리발이군."
    "오리발 안내밀었어!!"
    "그럼 인정하던가."
    "난 사실만 인정해!!"
    "........내가 애랑 왜 싸우냐"





    이루는 이내 지겹단듯 , 머리를 긁적이며 발걸음을 떼었다.
    그러다가 무언가 생각났는지 시온을 바라본다.
    시온은 "뭐..뭐야;" 라고 말했다.





    "줄리아...줄리아는 어딨지?"
    "...!!"





    얼른 잠바를 챙겨입고 여관밖을 나가는 이루와시온.
    계단을 내려와 아래에 있는 음식점을 지나가려는데 , 무슨이야기가 이루와시온의 귀를 흔들어 발걸음을 붙잡았다.





    "암살자가 이번엔 우리마을에 왔다며?"
    "말도마 , 오늘하루건만해도 5명이나 죽였어"
    "나이가 어리잖아?!"
    "의뢰받고 죽인다고 하는데 , 그냥 심심풀이로 죽이는거같아. 세상이 왜 이리 뒤숭숭한지"


    "암살자..?" - 시온
    "응 , 굉장히 나이가 어리데" - 이루.





    암살자얘기를 듣다가 , 동시에 얼굴을 마주보고는 "줄리아가 설마 암살자랑..!?"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루는 , 마을입구쪽으로. 시온은 마을입구랑 반대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응 , 네 이름은?" - 줄리아
    "내 이름은 ...... 유아린 웰원 페르미아.. 유아린이야!" - 유아린
    "이름 .. 이쁘다! 유아린" - 줄리아
    "언니도 .. 이름 이뻐!" - 유아린
    "근데 , 여기 왜 있던거야?" - 줄리아
    "사실...난 - " - 유아린
    "어 ? 너 , 그건 - " - 줄리아

    "줄리아 , 떨어져 !!!"





    이루가 줄리아를 향해 다급하게 소리쳤다.
    이루는 아까 시온이랑 헤어졌다가 다시 음식점에 들어와 , 그 얘기를 했던 아저씨에게 인상착의를 물었다.
    그리고 , 줄리아의 기를 느끼며 달려왔다.
    줄리아는 이루를 향해 손을 흔들며 웃었다.
    이루는 달리면서 "제길 - " 이라고 중얼거린뒤 , 자신의 쌍검을 소환했다.
    놀란 줄리아.
    그리고 , 유아린은 줄리아의 뒤에 척 붙는다.





    "너 , 떨어져 !! 이 암살자 , 줄리아를 죽이려고 한거지!?"
    "이루씨 , 잠깐. 멈춰요!!"
    "줄리아 , 기달려!!"





    이루가 높이 점프했고 , 유아린은 놀라 줄리아의품에서 떨어져 벽에 기대었다.
    이루가 유아린쪽으로 착지하면서 검으로 유아린을 베려고 할때 , 줄리아가 굉장히 빠른 스피드로 유아린앞에서서 두팔을 벌렸다.
    순간 멈칫한 이루.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 더 빨리 멈추지 못했더라면 , 줄리아가 베였었다.





    "너 ... 뭐하는거야"
    "이루씨 , 하지마요. 죽이면 안돼요!"
    "어째서? 내가 안왔으면 넌 죽었어. 비켜"
    "못비켜요"
    "왜"
    "유아린은 .. 비록 암살자일지라도 , 우리랑 같이 여행할 동료에요"
    "무슨 헛소리를 - "
    "선택받은 아이에요 , 라피스라줄리. 팔찌를 하고 있어요"





    줄리아가 비키더니 , 유아린의 손을 들어 올려 보여주며 말했다.
    줄리아의 말데로 , 정말로 푸른색을 띄는 라피스라줄리가 있었다.
    이루는 유아린의 손목을 잡은체 유심히 라피스라줄리를 보았다.
    그리고 , 유아린을 보며 물었다.





    "너 , 라피스라줄리. 어디서 구한거지?"
    "...받았어요"
    "누구한테"
    "아는 사람한테요"
    "아는사람이 누군데?"
    "나도 잘 몰라요 , 처음 만났던 사람이에요. 3일만 같이 동행하다가 , 깨어나보니까 .. 그 사람이 양손목에 걸려있던 이 팔찌 한쪽을 내게 남기고 사라졌었어요"





    유아린의 얼굴을 보니 , 거짓말은 아닌듯했다.
    한숨을 쉬며 , 이루는 유아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부드러운 얼굴로 말한다.





    "미안하다"





    순간 , 유아린 얼굴이 붉어졌다.
    한번도 이런 친절을 받은적이 없을뿐더러 ,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줄리아도 같이 유아린을 안아주며 기뻐했다.





    "유아린 !
    넌 선택받은 아이야.
    겨울의 끝으로 가자 , 그래서 겨울을 끝내자 !
    유아린이 동료가 되어서 , 난 기뻐!!"





    줄리아가 웃으며 말하자 , 유아린이 약간이나마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얼굴이 붉어진다.
    줄리아의 뒤에서 , 이루가 서서 자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언덕쪽을 바라봤기 때문일까 -





    "시온 , 어디같다온거냐!!"
    "길 잃었어;"
    "멍청한놈 , 유아린. 이녀석은 시온 라이즈. 시온 , 이아이는 우리 새로운동료. 유아린 웰원 페르미아"





    시온은 숨을 몰아쉬며 , 이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한다.
    유아린은 약간 뜸들였지만 , 이내 손을 내밀어 같이 악수한다.
    시온은 웃으며 말한다.





    "반가워 , 난 시온. 시온오빠라고 불러!"
    "아 ... 시온오빠 , 난 .. 유아린 ! 유아린 웰원 페르미아!"
    "반가워 , 새로운동료가 귀여운아이여서 다행이다"





    시온이 웃으며 말했고 , 유아린도 이내 웃는다.
    그렇게 , 이들은 또 새로운 동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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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 ..
    귀찮아서 패스요 [...]

댓글 14

  • [레벨:2]id: 하타와 아스키

    2006.01.28 16:13

    우오옷 새로운 동료가 생겼군요오오~> <귀여워요..텐츠키 길을 잃어버렸다아아...크크크크...귀여워 죽을 것 같습니다아아아> <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01.28 16:34

    우오오 ~히사코상은 좋겠다 ~ 이루상의 사과를 받다니 ~ 이루상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게 매력이란말야 ~ 히사코상은 또 좋겠네 ~ 멋진사내 두명과 이쁜 줄리아상과 같이 여행하게되서 ~ 세츠오빠, 4편도 재미있게 읽었어용 ~ 다음편 원츄!
    그나저나 우리 샤엔은 언제쯤 등장할런지 ~
  • [레벨:8]id: 가리

    2006.01.28 17:51

    재밌네,
    4번째 선택받은자인가,
    귀여워서 다행 ;
    다음편도 기대할께-
  • [레벨:4]Julia

    2006.01.28 19:18

    아아..히사코♥남자아이죠?귀여운 소년!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그런데 아직도 암살자가 있는건지;위험한데-
    그건 그렇고 텐츠키가 이루를 껴안았고..!!!<-므흣한;*-_-*
  • 이루

    2006.01.28 19:22

    이런이런 , 암살자라 무서운데 ;ㅍ;
    텐츠키랑 이루 싸우는거 보면 정말로 웃겨 ;ㅍ; 크크크크크큭
  • 세츠군z

    2006.01.28 19:22

    줄리아 )) 아니 ,, 여자아이요';!
  • [레벨:6]id: 치아키宇仕美 久美子

    2006.01.29 10:16

    푸헤헤, 텐츠키상 귀여워!!<-
    정말 누구 말대로 바보같....<-맞는다
    줄리아상은 역시 착해요오.<
  • [...]Sinbi★

    2006.01.29 13:49

    꺅 ;ㅂ; 히사코 양 귀여운 외모에 비해 .....암살자 (부들)
    선택받은 자들이 드디어 나타나고 있군!
  • [레벨:3]id: 시아♥

    2006.01.29 13:51

    히사코 남자로 바꿔버려 ! <
    남자가 좋단말이다 ! <-
    흐응, 히사코는 그리 귀여운 녀석이 아닌데 ... ㄱ- ..
    깡패랄까 -? [퍽]
  • [레벨:4]id: 켄지로 칸[씁슬모드]

    2006.01.29 18:11

    히사코.. 암살자라.. 어린아이가...
  • [레벨:9]id: 손고쿠

    2006.01.29 19:54

    어린 암살자...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1.29 20:17

    암살자......
  • [레벨:3]id: 크라나이

    2006.01.30 20:02

    암살자 .....헌터헌터가......
  • [레벨:7]id: 크리스

    2006.01.31 19:04

    암살자....갑자기 키르아가 떠오르는 건 뭘까?;;<-
    어린 나이에 암살자라니까 키르아가 떠올라!!!;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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