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e Evil // Complex - Vol.3 -수수께끼의 중국인 여자-
  • 야쿠모PSP
    조회 수: 149, 2008-02-06 05:44:51(2006-02-18)






  • 새벽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허나 나는 아직까지도 졸리지가 않았다. 오히려 공포감만 계속될뿐이었다.


    라쿤시티에서 탈출을 할때...


    그때는 정말 지금 이 상황보다도 더 했다. 좀비들의 소굴이 되었었던 라쿤시티.. T-바이러스만 해도 그 정도 위력을 가지고있었다.
    더욱더 강하다는 궁극의 바이러스 G-바이러스에 감염됬다는 이곳에서 내가 살아남는것은 불가능한것일까?
    라쿤시티..




    나는 그때 질 발렌타인이 추적자와 싸우는것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추적자...


    T-바이러스의 최대약점은 지능저하라고 한다. 허나 추적자는 '네메시스'라는 기생충을 뇌에 삽입하여 엄청난 지능을 가진 무적의 존재였다.





    네메시스라는 기생충은 또 어디서 나온것이었을까..
    그리고 추적자의 예전모습은 또한 무엇이었을까...











    가슴을 조마조마하며 부셔진 잔해를 밟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현재 몇층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안보였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후레쉬를 얻어야 하는데 이곳에 그런것이 있을리도 없고..
    옆의 벽을 조금씩 조금씩 더듬어보았다. 어떤 단추가 있는것같아 그것을 반가운 마음에 꾹하고 눌러봤다.
    동시에 모든곳에 불이 탕!하고 켜졌다.
    그리고 나는 현재 내가있던곳이 어떤곳이었는지를 깨달았다.
    바이러스 연구소였다.
    어둠속에 가려져있어서 몰랐지만...





    현재 내 옆에는 좀비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엄청나게 도망갔다. 좀비들을 밀치고 앞으로 나아가고.. 총으로 쏘고...
    그때 라쿤시티에서 했었던것처럼...





    단지 권총으로 이 수많은 괴물들을 죽이는것은 불가능하다.
    허나 나에겐 그다지 다른 길이 없었다.
    계속해서 쏘고 또 쐈지만 그 누구도 죽지를 않았다.
    문뜩 깨달은것이 있었다.
    방금전에 어쩌다가 좀비의 목에 총알을 날렸었고 그것은 순간 무언가가 없어진듯 부시시거리더니 곧바로 쓰러졌었다.
    이것은.. 전쟁게임처럼 헤드샷이란것이 있는것이구나..


    하고 나는 죽어라고 좀비들의 머리를 쏴댔다.



    "하와이에서 사격을 배워본적이있다고!! 얕보지 마라!!"




    그때 내 뒤에서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좀비들을 죽이다 말고 뒤로 달려가봤다.
    방 문을 열고 얼른 닫았다.
    내앞에서 누군가가 좀비 1마리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보랏빛 머리의 남자였다.
    좀비에게 계속해서 총을 쏘다가 좀비가 그를 잡아 목을 물어뜯었다.


    "으아아악!!!!"
    "잠깐만 기다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좀비의 머리를 겨냥해서 방아쇠를 힘껏당겼다.



    좀비의 머리가 터지고 그 보랏빛 머리의 남자도 살았다.



    "너도.. 이곳의 연구원이냐??"


    그가 물었다.


    "아니.. 나는 외부인이다.. 납치됬어.. 너는 누구냐.."
    "나는.. 라퀼 필로인.. 엄브렐러사때문에 이곳으로 고용됬어.. 결혼을 2일 앞두고 나서 엄브렐러사의 고용으로 나의 여자친구와 같이 이곳으로 고용됬는데.."
    "너의 여자친구는??"
    ".... G-바이러스가 이곳 전체를 감염시킨후 도서실에 죽은체로 있더군.. 아니.. 좀비가 되서.."
    "뭐..??"
    "어쩔수없이.. 죽이는 수밖에 없었어.. 안그랬다면 내가 죽었을테니까..하하.. 내가 내 약혼자에게 방아쇠를 당겼어..하하하하!!"


    상당히 충격받아있는듯 했다.


    "다 죽을꺼야!!! 다 죽을꺼라고!!! 너도 나도 다 죽을꺼야!! G-바이러스가 퍼진 이 연구소에서 살아남는것은 불가능해!!!"
    "자..잠깐!!!"


    내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라퀼은 문을 열고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다.
    왠지 좀 불쌍했다. 결혼을 2일앞두고 약혼자를 잃고..
    그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걸어왔다.
    좀비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른 뒤를 돌아봤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람이었다.
    은발의 여자였다.
    내가 '누구냐!!'라고 말하기 전에 그 여자가 얼른 말을 가로챘다.


    "G-바이러스는..."


    뭐라 말을 하려다가 왠지모르게 그 여자의 말이 듣고싶어져서 말을 멈췄다.


    "G-바이러스는 궁극의 바이러스입니다. 당신도 알다싶이 윌리엄 버킨 박사는 자신의 몸속에 G-바이러스를 투입했었습니다.
    그 주사 한방만으로도 거대한 생명체를 만들었었습니다. 이곳은 이제 생지옥이라고 할수있겠군요.."
    "너는 누구야."
    "줄리아 네오네리입니다."
    "동양인이군..."
    "네, 중국인이죠."


    나는 곧바로 그녀에게 총을 겨누었다.



    "훗.. 아마 당신이 죽을껄요??"


    줄리아가 뒤를 가리키며 말했다.
    얼른 뒤를 돌아봤다.
    줄리아와 같은 동양인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훗.. 두명이었나.."
    "저의 동료 에이다 웡이라고 합니다."


    역시 중국사람이었다.
    그리고 역시 드라마의 악역같은 느낌이 났다.


    "웨스커씨의 첩자입니다."
    "역시 그랬군..."
    "저희는 이제 웨스커씨를 따라서 엄브렐라사의 제건을 위해 이곳을 빠져나가야 하니 당신은 잠자코 그것을 지켜보기나 하셔야 겠군요.."
    "잠깐.. 나도 데려가줘!!"
    "아니, 2인용 비행기입니다.. 죄송하지만 남으셔야 겠군요..."
    "무슨수로 간다는 소리야.. 비행기가 있는곳까지 가려면 아랫층까지 가야하는데.. 밑에는 좀비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훗.. 걱정도.."




    줄리아가 리모컨을 꺼내더니 버튼을 눌렀다. 동시에 창밖으로 비행기 한대가 올라오더니 에이다와 줄리아는 창밖으로 뛰어들고 비행기를 탔다.



    "그럼.. 안녕히.. 운이 좋으시면 살을수도..."



    그리고 줄리아와 에이다는 사라져버렸다.
    도데체 갑자기 나타나서 뭐하는 짓인가..
    줄리아와 에이다는 뭐하는 인간인가.. 줄리아가 말한데로 웨스커의 첩자??




    잠시후 나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창밖을 내다봤다.
    바로밑에 비행기들이 있었다. 모두다 아직까지 잘 버티는것 같은데..
    허나 꽤 높았다. 나는 서둘러 층수를 하나하나 새어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곳이 아까전에 문이 안열리던 그 맨 아랫층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젠장할.. 돌아갈길을 코앞에 두고 무슨 짓인가...


    한참을 투덜거리고 있을 무렵 바닥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줄리아가 떨어뜨리고 간듯한데...
    열쇠였다.
    천천히 집어서 보니..


    그것은 비행기열쇠였던것이다.
    줄리아는 어째서 이 열쇠를 두고 간것인가..
    나보고 살으라는 소리인가..





    음모가 있었다...








    분명히.

댓글 5

  • 유키아

    2006.02.18 10:34

    흐음 ,
    어떻게될까여
  • [레벨:4]Julia

    2006.02.18 14:52

    음모!! , 아앗;ㅂ;이런 음모 좋아해요v
    그런데 처음에 그냥 말하고 가버려서 왜 나타난거야;;<
    생각했는데 열쇠를..호오~
  • [레벨:9]id: 손고쿠

    2006.02.18 16:53

    음모...어떤 음모일까요..
    목숨갖고 장난 치는건 아니겠죠..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2.19 10:05

    음모라... 무서운 바이러스...
  • [레벨:4]id: 켄지로 칸

    2006.02.23 10:16

    바.. .바이러스으 ? 음모라니이.
    무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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