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노예와 같은 존재 였나?-
  • 시프
    조회 수: 247, 2008-02-06 03:46:25(2003-07-27)
  • -나도...노예와 같은 존재 였나?-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시장이라도- 지겹게 들을수 있는 말. 노예 사세요 라는 말이였나? 다 쓰러져 가는 시장이라도 잘된 노예를 팔면 금방 일어날수 있다지....노예가...그런존재 였나?...나도....그런 존재였나?




    "...안녕히 주무셨나요?"

    "....."







    "그럼...나가 보겠습니다...."







    "난....나가라고 한 적은 없는대"








    차가운 정적을 깨는 그 역시 차가운 목소리.........  ..."...죄송합니다.... 그러면 잠시 일어나 있겠습니..."


    왜냐구? 푹신 하지만 차가운 침대. 금방 아랫 부분부터 꽁꽁 얼어버릴 듯 하니까...







    "....됬어... 그냥 나가 봐"








    "...그럼...잠시 실례 하겠습니다..."







    *덜컥*




    어디 흠 잡을 때 없는 고운 살결. 그리고 마린빛 눈동자. 그리고 다갈색 머리.






    그애 비해 난 노예와 다른 분위기 같은 생각이 가끔씩 든다.  보랏빛 눈동자. 그리고 황금빛 머리칼...








    "하아....하아....읏....제...발....윽....핫....하앗..후웃......"







    ...내 아버지 가 있는 방이군.                         ........아니... 늑대 같은 사장.














    나는 이불을 뒤로 쟆고 20층 1502호로 갔다.  내 뒤로 들어와 이불과 방을 정리 하는 하녀들.




    *덜컥*





    늑대같은 그 인간은 내 발소리를 듣고 흠짓 놀랬는지. 붉은 색으로 젖어 있는 둘을 차갑게 한  눈동자.-   지긋이 그 늑대같은 인간이 먼저 언제 그랬냐듯이 말했다. "하..하핫... 너의노예를 너와 관계가 있는 이 아비는 조금만 빌려 써도 안된다 말이냐...? 핫핫.."


    억지로의 웃음까지. 정말 역겹다.













    삼장이 말없이 팔계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19층으로 내려가 휜 셔츠와 청바지를 건냈다,"입어라."....잠시 동안의 침묵. "감사합니..."







    ...역시...말을 끊었다...예의 없는사람....아니....주인님.... 삼장이 말을 꺼냈다. 난 그의 입술을 처다 보았다. 암 봐도 차가운 입술. 그 입술이 천천히 벌어졌다. 그리고 말소리가 나왔다.






























    "....내일....시골로 내려간다.."...! "그럼...말리시진 않을까요..."..바보 같은 나.... 아직도 편리한 곳에 남아있는 미련...결코 삼장을 위한것이 아닌...나만의 이기적인 생각...















    "몰래 갈꺼니까 준비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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