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호크』-만월향가.-<2>





  • 팔계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다


    오늘은...달이 보이지않는건가..?


    팔계는 피식-자조적인웃음을띄웠다


    무슨상관일까..어차피 나는 밤에 아이인것을...


    달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어차피나에겐 좋은일이다


    팔계는 왠지 하늘을 만져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이 올라와 있는 교회에 지붕은 함부로 일어서있을만큼 안전한곳은아니었다








    우습다


    팔게는밑을바라보았다


    골목 사이사이로 비치는 불빛..


    행복한...아니 어쩌면 괴로움에 눈물지을 서민들에 가정집에서 고요히새어나오는빛


    그리고...골목 사이사이를누비며 나를 찾고있을 경비대원들에 횃불-


    까아만..도시사이로반짝반짝인다




    밤하늘에 별빛 같이.




    팔계는갑자기 자신이두개의하늘사이에 갇힌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었다


    내가 이런 바보같은 생각도 했던가?


    팔계는 오늘도 주어진 임무를 해결했고 이젠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오정에게 가야지.


    팔계는 고개를들었다





    살랑-



    고개를 듬과 동시에..가벼운 밤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라벤다..향?"


    팔계는 조심스레 밤바람에 냄새를 맡아보았다


    천국까지 그향이 전해진다는 라벤다향..


    그는 얼굴을 가리던 후드를벗고 조금더 그향을맡아보았다


    팔계는 그 향이 싫지 않았다


    부드러운 미풍처럼.. 달콤한바닐라처럼.. 그리고..나의연인처럼..


    파라라락-


    갑자기 바람에 옷깃이 나부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팔계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주위를살폈다


    다시 한번 살랑-


    라벤더향이 짙게 피어져오르고...


    팔게는 어느새 교회의옆건물 지붕에 서있는 남자를 보있다


    "....누구....?"


    자신과마찬가지고..온통까만옷을 입고있는남자


    그가쓴 후드사이로..금빛머리카락이 살짝살짝드러난다


    그는 팔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달이 서서히...





    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구름이살짝....





    자리를비켜주고..




    그날 따라 더욱이 빛나는




    붉은만월




    그 신비한 빛은





    두 사람에 시간을 무대로 만들고





    자신은 조명이 되어



    그렇게...연극을 만드는 듯 싶었다





    팔계는..그혼란스러움에정신을차릴수없었다



    라벤다향..



    붉은 달빛...



    두개의 밤하늘사이에..








    저남자와나 단둘이있다








    ===========================================================================
    오랜만에올려요~~>ㅡ<ㅋㅋㅋ

    이것또한충동소설이기에..ㅠㅁㅠ자주못올라올듯,,

    그래도 많이읽어주세요~~!!^-^


    코멘감사드리며..^-^
    지크 님-ㅇ ㅏㅇ ㅏ..오랜만에쓰는거야.ㅠㅁㅠ코멘다아줘서고마워>ㅁ<
           아피으로도 아피소설 마니 읽어줘야해!!!+ㅁ+


    겐죠산죠 님-겐죠냥>ㅁ<나도 드라좋아해~~!!!한때마니아였지+ㅁ+
               이번것두...거기서 이름따온거햐+ㅁ+ㅋㅋ아피소설
               마니마니마니!!읽어줘~~>ㅁ<


    하늘빛 구슬 님-오래만이죠..ㅠㅁㅠ그동안 마니못올려서죄송해요..ㅠㅠ
                그래도아피소설마니사랑해주세횯>ㅁ<


    우앙 님-ㅋㅋㅋㄴ ㅐㄱ ㅔ너무많은걸 바라는거아니니-_-;;;
             노력해보마+ㅁ+내소설마니일거햐해~>ㅁ<


    크리스 님-예!!!!!자주올리도록할게요!!!
              제소설사랑해주셔서감사하구요..ㅜㅁㅜ
              아프으로도 마니 일거주세횯~~!!+ㅁ+


    매일준혁 님-ㅋㅋㅋㅅ ㅏ랑해주신다면저야좋죠+ㅁ+
                아프으로도 제소살마니읽어주신거죠??
                코멘정말감사합니다~!!>ㅁ<

댓글 3

  • 직냥a

    2003.12.02 17:26

    아아 소설 멋져 아피누님 ㅜ.ㅠ 정말 당신은 글의 신동이야~!!!!!!!!!!
  • [레벨:1]호시

    2003.12.29 22:52

    저 남자는 대략 삼장씨일 것으로 예상되[...]
  • [레벨:3]愛〃Ruzi

    2004.01.12 15:36

    아피님 소설 너무 잘쓰셔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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