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Valentine's day, my darling...下[몇 금인지 모르겠습니다-_-]




  • 발렌타인데이가 벌써 토요일+ㅁ+!




    -----------------------------------------------------------------------------




    "제길, 역시 안되겠어"


    한참동안이나 거울을 보며 중얼거리던 삼장은,
    결국 포기한 듯, 침대위로 몸을 던졌다.


    "...내일 오공에게 초콜렛을 받는것은..역시 무리인가-"


    그렇게, 외로운 삼장(?)의 깊고 깊던 밤도 지나갔다.


    다음 날-


    "일어나 짜샤!"


    "..으으..뭐야- 아침이야?"


    오공의 침대 옆에서 오공을 쿡쿡 찔러대는 사람은-
    오정이었다.


    "그래 오늘은 2월 14일 아침이란말이다"


    "...그게 어쨌는ㄷ...후아아..ㅠㅁㅠ "


    "..삼장하고 화해 안할꺼냐?"


    "난 잘못한거 없어. 헹-"


    "...에효-ㅛ- 밥이나 먹어,내려와서"


    "그래그래!^ㅡ^"


    문 밖으로 뛰어나가는 오공은 밥 생각 밖에 없는 듯 했다.


    "저 단세포 놈.어제 삼장은 화해한다고 별 난리를 다 치더만..쯧쯧"


    "...아욱- 허리야"


    "괜찮아?"


    "...어젯밤에 오정이 너무 세게 한 탓이에요-"


    "..미..미안-_-;"<br>


    "팔계, 어젯밤에 오정이랑 뭐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오공의 질문에,
    세 사람은 얼굴이 붉어졌다[...]<-


    "아아- 너도 나중에 알게될 것이야..낄낄"


    오정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오정의 머리칼을 스쳐지나간 것은
    조그마한 은빛 총알이었다-_-


    해가 머리위에 걸린 시각,


    오공의 방-


    "...역시- 삼장하고 화해 해야하는걸까...나두 잘못한게 있으니까..."


    오공 방의 문 밖에는 삼장이 서 있었다.


    "....하아- 바보 원숭이..."


    "..어이"


    "아, 오정.."


    "..네가 먼저- 사과해라"


    "...뭐어? 난 잘못한거 없..."


    퍼억-


    "..윽...뭐...!!"

    <br>
    "그렇게 미루면 너희 사이는 더 멀어져 가잖아! 넌 생각도 없어? 오공 탓도 있지만 거의 네 탓이잖아!
    네가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넌 오공과 가까워 질수 없다는거,너도 알면서 뭐가 어쩌고 어째?!"


    "....."


    "어서 가서..네가 먼저 사과해-"


    "....자신- 없어..."


    자신없는 삼장을 보며, 오정은 오공이 걱정 될 뿐이었다.


    "...발렌타인데이"


    오공은 천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삼장이 없는 발렌타인데이는 외로운 듯.


    "..삼장한테...초콜렛 받고 싶어"


    오공의 눈에 물방울이 맺혔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뉘우침 인듯, 눈물은 한없이 흘렀다.


    "...흐...윽...삼장......미..미안해....흐읏.."


    한참동안을 흐느끼던 오공은
    삼장의 방에 들어가보자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아..! 삼장방에 가서 내가..먼저 사과하면..되..는거겠지?"


    멈칫-


    오공의 손은 삼장 방의 문을 노크하려다 말고 원위치로 돌아갔다.


    "..삼장..화 많이 났으면..어떡하지...에잇- 그냥..들어갈래!"


    달칵-


    삼장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침대에서 잠이 들어있었다.


    "...자는거야...삼장?"


    삼장이 깰 새라 오공은 작게 중얼거렸다.


    "..미안- 저번에는 내가..심했던거지..."


    "...으으..."


    "..어, 깬거야?!"


    ......조용


    그냥 잠꼬대였나보다- 하고 생각한 오공은,
    삼장의 자는 모습에 화가 풀렸는지,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아기자기한 하트모양 박스를, 삼장의 옆에 살짝 내려놓았다.


    "...삼장, 미안......"


    오공은 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로 그 때-


    홰액-


    "..와앗!"


    ".....이...녀석....어딜갈....라고 그래........"


    "...사,삼장? 으읏- 그게 난 저기...그러니까..."


    삼장은 몸을 일으켜, 눈을 질끔 감고 있는 오공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나....화...안났어.......이자식아..."


    "...사...삼...장"


    삼장은 눈물을 흘리려는 오공을 자신의 품속에 끌어안았다.
    삼장이 입고 있는 아이보리 빛 스웨터는 조금씩 젖어갔다.


    "...야, 내 옷 다 젖는다"


    "..그,그치만..난...삼장이 화가 많이 난줄..알았는걸"


    "........미안해..."


    "...삼장?"


    삼장은 오공을 자신의 품에서 떼어내어
    침대에 앉아 오공을 무릎에 앉혔다.


    "..오공, 초콜렛 고마워-..그리고..."


    "..응?"


    "..나도..줄게 있...는데"


    부스럭-하며 모습을 나타낸 것은,
    분홍빛 꽃바구니에 가득 담겨 있는 초콜렛이었다.


    "...사,삼장..이게...내꺼야?"


    "..그럼 내가 이 초콜렛을 줄 사람이 너말고 또 누가 있지?"


    삼장은 오공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냈다.


    "...고마워...삼......읏?!"


    삼장의 입술은 오공의 입술과 포개어져있었다.
    오공의 입술을 살짝 깨물어 입을 벌려,오공의 하얗고 고른 치아를
    혀로 부드럽게 더듬어가고 있었다.


    "..삼...으읏"


    삼장은 오공에게 입을 맞춘 채로<
    오공의 손목을 잡고 침대에 눕혔다


    "...아읏-"


    삼장의 손은 오공의 셔츠자락을 풀어헤쳤다.


    "..읏, 삼장 하지마-"


    오공의 말을 무시해 버린 삼장의 입술은 오공의 목에 키스 자욱을 남긴뒤,
    쇄골 쪽으로 향했다.


    "..하읏- 삼장...하지....마앗......아읏-"


    "...너 처음이었군....후후-"


    입에 미소를 띄운 삼장의 입은 어느새 쇄골을 지나
    오공의 가슴에 머물러있었다.


    "...너..살결이 정말 좋구나- 이건 아주 '먹어주세요' 아니야"<-이미 먹고 있다


    "..싫어 삼장..하지마아"


    "...할꺼야"


    벌써 흥분되어버린 오공의 허리를 삼장은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하...아읏"


    "...야 벌써 그렇게 반응이 나오면...너 나중에 기절할지도 몰라-_-"


    "..그,그치만..."


    삼장은 오공의 돌기를 혀로 살짝 핥고는
    계속해서 아랫부분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읏..아아-"


    오공의 바지는 이미 무릎 밑까지 내려 가 있었다.
    삼장은 오공의 배를 입술로 훑고 아랫배를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삼..장...더이상은.....하지....마...."


    "..이제부터가 본격적인데-"


    삼장의 손은 이미 오공의 그것을 손으로 더듬으며
    흥분시키고 있었다.


    "..하..읏...아.....사,삼장....하지...마앗....흐..읏..."


    "삼장!오공!우리 외식하러 가요! 내려오세요!"


    ...1층에서 들려오는 팔계의 목소리였다.


    "....제길- 저자식"


    삼장은 오공의 아랫배에 부드럽게 키스 한뒤
    옷을 제대로 입혀주었다.


    "...삼..장"


    "오공..진짜 정말루 사랑해-"


    "...흐읏...응...나...두"


    삼장은 힘이 풀려버린 오공의 허리를 꼬옥 껴안고
    아랫층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라? 너희 화해 한거구나!"


    "...그래 "


    "...오공, 목에 그 붉은 자욱은..."<-팔계


    오정과 팔계는 삼장과 오공을 보며 얼굴이 붉어지도록 낄낄댔고,
    삼장의 얼굴은 점점 붉어져갔다.
    오공은 삼장의 품에 안겨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삼장 너 드디어 일을 벌인거구나..낄낄..!"


    "...[빠직]..아,아직은 아니.."


    "...아직은?..큭큭, 그럼...오공의 목에 키스마크는.."


    타앙타앙-


    "...닥쳐 물귀신 자식! 더이상 말하면 쏴 버린다!"


    삼장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팔계와 오정은
    정신없이 웃어대기만 했다.


    "...이자식들....웃지 마!!!!!!!!!"


    -------Happy valentine's day my darling... 끝---------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잊지 말기를-


    내가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걸...


    Happy valentine's day, my darling....


    -----------------------------------------------------------------------------------


    아- 베드씬이 맘에 드셨는지요-_-;;;

댓글 5

  • 린유z

    2004.02.13 21:39

    므흣,, 마음에 들었...[퍽]
  • [레벨:3]츠바사

    2004.02.14 00:09

    삼장이공!!!![구타]
  • [레벨:1]겐조산조

    2004.02.14 10:30

    잇힝♡< 리얼사운드 환영~
  • genjo sanzo

    2004.02.14 18:10

    맘에 들었어어어.....>_<)))
  • 나원냥개학ㅠ

    2004.02.14 19:40

    켜켜켜켜켜[뭐..뭐야-ㅁ-;;] 좋아좋아_.. 제기롤-_- 오정과 팔계는 눈치도 없나-_-ㅗㅗㅗㅗㅗㅗ ((아자자 어택) 어쨌든 베리베리 굿뜨>ㅁ< 추천꾸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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