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olent Storm 2nd Final-(完) -최후의 결전- ver.5.1 (수정)
  • [레벨:2]id: 야쿠모PSP
    조회 수: 118, 2008-02-06 05:49:30(2006-09-17)
  • Violent Storm 2nd Final-(完) -최후의 결전- (인물모집끝, 리플제발부탁, 이제끝났어!)


    아 진짜, 이게 이제 마지막입니다!
    Violent Storm 3rd 는 만들다말고 중간에 미스가 나서 안쓰기로 했습니다.

    Violent Storm (어설트 레인) 은 사정상 모두 삭제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묶어서 올리도록 하죠, 뭐..

    이제 소설 언제 또 쓸지 모르겠군요.
    유령도 나중에 쓸것입니다.

    아무튼간 몰라! 이게 끝이야!


    4편을 1편분량으로 만든것이라 약간좀 어색한부분도 있으니 봐주세요..


    암튼 [유령] 인물모집중이에요. 많이많이 인물등록해주세요~
    =========----------===========-------=========------





    =VIOLENT STORM 2ND=

        +FINAL EPISODE+




    나와 테츠란 녀석이 밖으로 뛰쳐나왔을때 대충 기대는 안했지만..

    밤이었다. 계속.

    만약에 낮이 되었다면, 이런 괴물들이 어떻게 되었을수 있을것이라는 그런 터무니없는 망상을 가지고는 하지만 뭐 한편으로는 지금이 계속 밤이란것이 안심되기도 했다.

    적어도 의지할고이 생기니까.


    허나 그렇게 기대하다가 나중에 빠꾸맞으면 나만 괴로운건데..

    "배고프군요.."

    테츠가 꼬르륵 거리는 배를 만지작 거리며 말한다.

    "이 상황에 그런소리가 나오는냐?"

    "꼬르륵..."

    뭐, 내 배도 밥을달라고 하니 방금한말 취소.


    길을 가고있었다. 물론 길을 가는데 평화롭게 걸어간것은 아니다.

    중간중간에 미친 좀비경찰들이 달려들지않나 뭐 그런 트러블이 있긴했어도 뭐 헤드샷만 날려주면 끝이었다.

    원래는 총을 쏘는것을 되게 무서워했고, 또 명중률 또한 나는 거의 FAIL 수준이었지만 헤이티 섬을 갖다 온 후로부터는 정말 모든것이 변하였다고 할수있다.

    "너는 이런 상황 처음으로 겪는거야?"

    계속 길을 가기는 심심하니까 대충 이야깃거리를 만드려는 나.

    "뭐.. 그렇다고 할수있죠? 테러리스트 사건이나 그런거있긴해도..뭐.."

    한숨을 쉰다..


    "그래도, 뭐, 카론씨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헤이티섬이라.. 무섭네요.."
    "...."

    나는 아무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상당히 젊은나이에 이런 경험을 겪는다는것은 얼마나 괴로운일일까?

    류 비연 의 경우.. 나이가 엄청나게 어리나 그녀를 걱정해주는 켄지로가 늘 그녀 곁에 있다. 뭐, 지금은 아니더라 쳐도..

    허나 이녀석은.. 혼자인것같은데..?

    "가족이나.. 뭐 그런 가까운 사람있어?"
    "아.... 글쎄요.."

    이번엔 테츠가 한숨을 쉰다.

    "없어요.. 아니, 원래는 있었는데 없어요."
    ".... 세상을 뜬거냐...?"
    "네.. 가족은 원래부터 없었다 치더라도.. 여자친구가 한명있었는데.."
    "있었는데??"
    "이번에 미사일이 떨어진후에... 죽었어요..."

    아마 그냥 죽은것은 아닐텐데...?

    "어쩔수없었어요.. 제 손으로.. 죽이는수밖에 없었어요.. 안그랬으면.. 안그랬으면 제가 죽었을텐데.."

    과연... 그런일이 있었던건가...

    "가능하다면.. 죽어서라도 그녀를 만나 사죄하고싶어요.. 어쩔수없었다고... 정말.. 어쩔수없었다고.."

    죽는것을.. 두려워 하나..

    "죽는것을 두려워하냐고요...? 글쎄요... 뭐라고 해야하지.. 죽은다음.. 어떻게 될지가 두려운거죠.. 영원히 아무 생각도 못하고.. 가만히.. 어두운 세상에 같혀있다는것.. 그것보다 두려운것은 없어요.."

    이녀석은 죽음이란것에 대해 분명히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보통 사람은 죽기전에 죽은후에는 틀림없이 천국이나 지옥 이런것이 있고 적어도 자신이 생각이란것을 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죽는데..

    만약에 죽는것은 그런게 아니다.. 하면 어떻게 되는것인가?

    "우리들은 그저 아무생각도 못하고.. 어둠속에 같혀있는것이죠.."

    이런것이겠지..





    "탕!!"

    "... 총소리가 들려와요!!"

    나도 알어, 임마.

    "저쪽에서 나요!"

    내가 귀머거리냐.

    "빨리 달리지 않고뭐해요?"

    나도 발있어, 손이나 놔.




    총소리가 난곳에는 이세르가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서 피가 막 나고있었다.

    "이세르! 거기서 뭐하는거야?!"

    너무나도 반가운데다가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떤지를 묻기위해 그녀에게 소리쳤다.

    허나 그녀는 전혀 반가운 표정이 아니었다.

    "대장님!! 뒤에!!!"

    뒤를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정말 두번다시는 생각하기 싫었던.. 이 세상에서 가장 악몽적이었던.... 정말로 거대했던...



    데스트로이어가있었다.


    "크라아아아아아아!!!!"

    데스트로이어가 배에 달린입과 얼굴에 달려있는 입과 함께 엄청난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얼마만에 듣는소리인가?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된것도 아니다..

    거의 하루정도밖에 안지난것같은데?

    "젠장할!!! 데스트로이어다!!"

    내가 봤을때 그곳에는 이세르만 있었던것이 아니었다.
    세휠,이세르,라퀼,비연,루넬 이 다섯명이 모여있었던것이다.

    레인은 어디있지.. 라고 물어보려고했지만 지금은 데스트로이어가 중요하다..

    "젠장할.. 늬녀석때문에.. 그녀가.."

    느닷없이 테츠가 달려들어 그녀석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

    "안돼! 그만둬! 죽는다고!!!"

    내가 그에게 소리쳤지만 이미 늦었다. 데스트로이어가 올리고있던 테츠의 팔을 한번 내려치더니 테츠의 팔과 총이 동시에 같이 하늘에 날아가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테츠는 죽을힘을 다해 비명을 지른다.
    허나 데스트로이어에게는 그저 시끄러운 소음일뿐 아무것도 아니었다.

    잠시후 데스트로이어가 테츠의 몸을 한손으로 쥐어잡더니 그의 몸을 조금씩 조금씩 조이기 시작했다.

    "카... 카론씨.... 죽음다음에...는.. 뭐...가... 있...죠...??"

    그가 죽어가며 나에게 가는목소리로 말했다.

    "젠장... 그걸 내가 알턱이 있나.."
    "제.. 발요..."

    뒤에서 나의 동료들은 계속 데스트로이어를 총으로 쏘고있었지만 데스트로이어는 테츠를 잡은체로 꿈쩍도 안한체로 가만히 서있었다.

    점점 테츠의 몸에 손상을 줄뿐..

    ".... 천국이.. 있겠지?"

    내가 그에게 대답해주었다. 순간 나의 볼로 눈물이 내려오기 시작했다.
    저녀석은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녀석일것이다...

    "아마.. 너가 말하던 그녀도 천국에 있을거야.. 만약 천국에 가면 그녀에게 사죄하도록해..."
    ".....그.... 래야겠....죠...???...우억.."

    테츠의 몸이 거의 산산조각이 난 상태에서 데스트로이어가 테츠를 땅으로 떨어뜨렸다.

    "헉...헉..헉.."

    나는 테츠를 구하기위해 달려갈 테세를 지었지만 뒤에서 이세르가 붙잡았다.

    "안돼요... 너무 위험해요.."
    "그치만 테츠가..테츠가!!"
    "대장님까지 죽으면 어쩌려고요!!!"
    "하지만 테츠는 어쩌려고!!!! 이거 놔!!"

    이세르의 팔을 뿌리치고 테츠에게 달려가려고 했을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데스트로이어는 한쪽팔을 하늘로 쭈욱 뻗은후에 땅에 쓰러져있는 만신창이 테츠를 있는힘껏 내려쳤다. 테츠의 몸은 완전 납작하게 터져버렸고 나의 발 바로밑에 그의 목걸이가 떨어졌다.

    그의 목걸이에는 그와 어떤 예쁘장한 백인 소녀가 있었다.

    "젠장할!!!!!!!!!!!!!!!"

    비록 얼빵하고.. 도움도 안되고.. 남자같지도 않은 녀석이라 할지어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너무 쉽게 죽은거야..


    늬녀석은.. 앞날이 찬란한데도 불구하고.. 죽어버린거야..



    데스트로이어가 테츠의 시체를 땅에서 긁어먹는동안 길거리에 있던 자동차로 도망가던 중 내가 모두에게 말했다.

    "경찰서에 가서 늬들은 장비를 준비해 데스트로이어를 없애라.."
    "그럼 대장님은요?"

    루넬이 묻는다.

    "..... 나는 볼일이 있어.."





    =VIOLENT STORM 2ND=

          FINAL EPISODE



    "대장님.. 혹시모르니.. 이 단검도 가져가세요."

    이세르가 나에게 단검하나를 주며 말하였다.

    "고마워.. 가는김에 꼭 레인을 찾아볼께."

    경찰서에 이미 정찰을 마치고 돌아온 그 세명도 레인을 찾지못했다고 한다.

    현재 경찰서에는 레인을 제외한 나의 동료들과 미즈, 이엔, 정찰을 하다 막 돌아온 타루 라는 남자를 찾아온 리스와 카이, 그리고 네오네리 가 있었다.


    내가 현재 가려고 하는곳은 단 한곳.



    미사일이 발사되었다던 그 폐쇄된 연구소다.


    "아, 오전 7시 30분까지 꼭 기차역으로 오십시오. 정부에서 이 도시에 원자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합니다."

    이엔이 나에게 말해주었다.

    "혼자가셔도.... 되겠습니까?"

    내가 나가려고 할때 네오네리가 나를 붙잡더니 물었다.

    "괜찮어, 나 혼자서도 갈수있어."

    그녀가 안심하도록 말해주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일단 이 도시의 지도입니다. 하수구고 뭐고 모든곳이 다 나와있어요. 지금 대장님이 가려는곳이 대충 어딘지는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맨 뒷장을 보면 그곳의 지도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나는 대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후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네오네리가 준 마을 지도의 맨 뒷장을 보니 네오네리가 말한대로 연구소의 1층,2층의 지도가 나와있었다. 지하도 나와있었지만 미사일이 발사된것으로 보아 아마 기지는 위에 있을듯하니 막상 필요한부분은 1층,2층인듯?

    나는 어느세 미사일이 그 연구소에서 쏘아져 올렸다고 생각하고있었다.



    "자.. 이제 가보자.."



    도시의 길가로 산의 산책로로 가는도중에는 트러블이 없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에서 총알을 많이 써버리면 나중에 다가올 위험에 대비할수가 없게되므로.

    자, 네오네리가 준 지도에 의하면 이 산책로를 오른쪽으로 걸어가다가 산책로에서 벗어나 왼쪽으로 쭈욱 가면 에이스 과학 연구소가 나온다.

    "일단 산책로안으로 들어가야지.. 예전엔 뭐 이 산책로 갈일도 없었지만 어쩌다가 갔을땐 산책할 기분으로 갔었지? 이번엔 아닌거다.."

    혼잣말이 나왔다.. 얼떨결에..

    산책로의 계단의 1단을 발로 밟으니 갑자기 온몸에 소름끼치는 전율이 느껴졌다.

    "뭐..지.. 이런 불길한 예감은 처음으로 느끼는데.."

    이 안에 무언가 알수없는 기운이 느껴진다...





    "쿵..."


    "무슨소리..야...?"


    "쿵.."


    "누구있어?"


    "쿵....................쿵..............쿵.........쿵......쿵....쿵"


    "젠장할.. 누구야!!"













    "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
















    "콰아아아아앙!!!!!!"






    "젠장할!!!"




    알고보니 그 쿵 소리는 데스트로이어의 소리였다.
    허나 이번에는 아까전과 같은 시츄에이션이 아니었다.


    뒤에서 쿵쿵거리며 걸어오는 데스트로이어는 하나가 아니라 수많았다.



    모두 섬에서 본것과 같은 정상은 아닌것같았으나 이 수많은 녀석들을 어떻게 나혼자서 견뎌내는가가 문제지.



    "크아아아아아.."



    어떤 데스트로이어의 어깨에는 사람의 시체가 아예 한몸으로 붙어있는게 보였고 또 어떤 데스트로이어는 팔자체가 사람의 시체였다.


    "이걸.. 어떻게 하란거야?!"


    일단은 도망가자.. 하고 얼른 산책길로 들어갔다.


    "오른쪽...오른쪽.. 이번갈래에서도 오른쪽.. 오른쪽... 그리고 이 중간쯤에서..."



    왼쪽!



    "헉..헉..헉... 죽으면 안돼.. 절대로 죽을순 없어...  아직까지는 죽으면 안된다고.."


    죽어라고 뛰어가다보니 어느새 하얀색 폐허가 된 건물 하나가 보였다.


    그 건물앞의 회색돌에 빼곡빼곡 글씨가 새겨져있었다.

    '에이스 과학 연구소'


    "이거다!!"


    얼른 유리로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거미줄이 여기저기 널려있었고 부셔진 의자에 온갖것이 다 있었다.


    "이곳에... 모든것의 원인이 있을테지.."


    "털썩.."


    어디선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났다.
    데스트로이어의 소리는 아닌것같은데?
    이정도 소리면.. 분명... 사람이다!


    소리가 난쪽으로 달려가본다.



    회색복도로 나아가본다.


    어느덧 다시 소리가 나기시작하고..

    "털썩털썩털썩..."


    1명이 아냐??


    "퉁.."


    이번엔.. 내 뒤에서 소리가났다.
    내 뒤에 뭔가가 있다...


    고개를 천천히 뒤로 돌려본다...





    헤이티섬에서 봤었던 악몽같은 기억이 떠오른다....




    좀비...



    "우어어어어."

    "헉..."


    무조건 앞으로 달려간다... 내가 앞으로 도망가니 좀비들도 나를 뒤따라온다.. 이 녀석들 지능이 이렇게나 높았던가?


    슬슬가다보니 2층계단이 나온다. 달리다말고 주머니에 꾸깃꾸깃쑤셔밖아놨던 지도의 맨 마지막장을 얼른 펴본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제 나오는군.... 매인컴퓨터룸이..."

    앞에있는 2층의 입구안으로 들어가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가고 2층의 입구인 철장을 닫았다.


    "우어어어어어"

    좀비들은 철장의 틈사이로 이곳으로 들어오려하지만 역시나 안되는거지..


    자.. 이제 정말로 시작이다..

    메인컴퓨터룸의 입구를 연다.


    그곳에는 하얀 머리의 남자 한명이 서있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얼굴... 설마?!


    "비.. 비샨...?"
    "오랫만이군... 카론.."


    그... 그럴수없어.. 비샨은 이미 죽었을터?



    "죽었었지.. 나의 복사본은 말야.. "
    "복사본?"
    "그래.. 이 도시의 데스트로이어들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모두 헤이티섬의 데스트로이어의 복제품이다. 물론 여전히 완벽하게 된녀석은 한마리뿐이었지만 그녀석은 레인 이란 여자에게 죽었거든."

    "레인?.. 레인은 어디갔냐?!"




    비샨은 눈을 감고 미소를 짓더니 나에게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죽였다."


    ....






    죽인거냐...





    레인을...





    "죽인거냐!!!!!!!"

    이런때를 대비해서 준비해놓았던 총을 꺼내 비샨에게 쏘기 시작했다.

    "기다려, 기다려.. 내가 정말로 죽였겠냐? 보여줄께.. 이 안에있어.."

    내가 총을 쏘는것을 멈추자 비샨이 리모컨 하나를 들어 가운데의 빨간 버튼을 눌렀다.

    나의 뒤에 있던 문 하나가 열리자 곧이어 그곳에 냉동인간이 된 레인이 나타났다.

    "어떠냐? 멋있지않나?!"
    "이게.. 죽은거지.. 안죽은거야...?"
    "죽은거 아냐, 단지 냉동시켰을뿐, 냉동해제시키면 살아난다고."
    "이 자식! 레인을 놓아줘!!!"

    비샨은 조용히 싫어 라고 한뒤 자신의 다리에서 단검을 뽑아 전투태세를 지었다.

    "단검으로 싸우자는거냐..."

    비샨은 하얀머리를 조용히 흔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기꺼이 상대해주마..."

    한손에 들고있던 총을 바닥에 떨구어놓은다음 다리에 있던 단검을 뽑아 비샨과 같이 전투태세를 보인다.

    "죽어라!!!"

    칼과칼이 맞닿는 소리가 챙 하고 건물전체에 울리며 우리들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비샨과 나의 단검이 여기저기에 부딫히며 격렬한 소리를 내고 우리둘다 좀처럼 멈출 기세를 보이지를 않는다.

    "늬녀석은 도데체 어떻게 되먹은 놈이냐?!"

    나의 물음에 비샨은 단검으로 대답하였다.
    좀더 강력한 모습으로..

    슬슬 내 머리에서 땀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레인은 말이야.. 나의 노예야.."

    나의 땀흘리는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비샨은 잠시 물러나 배꼽을 잡으며 말했다.

    "레인은 말야.. 내가 시키는대로 다해!"
    "닥쳐!!!"
    "아니아니, 잠깐만.. 사실이라고, 레인은 원래 나의 부하야.. 나의 노예지.."
    "무슨소리야!!"
    "모르겠냐? 뭔가가 이상하지 않았어? 솔직히.. 보통 여자와는 다르게 좋은 운동신경과 살인술, 무기개조술.."

    도데체 무슨소리를 하는거냐, 비샨..

    허나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와 레인이 처음만났을때는 에이스 시티에서 테러가 일어났을때였다. 레인은 그때까지 평범한 여자이자 테러리스트의 인질이었고 나는 막 SWAT 가 된 대원이었다.

    내가 레인을 구해준 이후로 레인은 SWAT 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경찰에 들어와 일을하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워낙 타고난 실력에 한달만에 특별요청으로 SWAT 가 되었다.


    과연 그것이 평범한 여자의 모습인것일까?


    "우타다.. 유리코 라고 아느냐.."

    비샨이 묻는다.

    "우타다 유리코라면.. 일본의 야쿠자를 혼자서 죽였다던 그 어린 여자냐?"
    "그렇지.. 나이는 레인과 똑같해, 그지?"
    "그런데 왜..."
    "레인의 정체는 우타다 유리코다..."
    "뭐..??"

    뭔 쌩뚱맞는 소리이냐.. 레인이 우타다 유리코일리가 있어? 우타다 유리코는 만능의 몸을 가졌다는 여자...



    "설마?!"
    "그래.. 레인은 우타다야. 내가 레인을 탈옥시켜주고, 레인이라는 이름을 주었어.."




    더이상 그의말은 들을 가치가 없다. 이제와서 레인이 우타다 라고 해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것은 변함없다.




    "결판을 내자.. 비샨.."
    "나도 원하는바이다...."



    비샨과 나는 전투태세를 천천히 갖춘후 서로의 눈을 노려보았다.



    나의 땀방울이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 우리둘의 단검이 바람을 갈랐다.



    어느새 나의 배에는 칼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멍이 있었고 비샨은 칼로 목이 잘려있었다.


    "이것이.. 우리둘의 최후냐..."


    비샨의 리모컨을 조심스럽게 들고 레인이 들어있던 냉동캡슐에 아무버튼이나 누리니 물이 빠지면서 레인이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레인.. 괜찮아..?"


    레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내가 물었다.
    레인은 눈을 감은체로 전혀 응답을 하지않았다.


    "일어나... 우타다.. 유리코...."
    "... 어...엄마... 아빠..."


    꿈을 꾸나본지 눈물을 흘리는 레인이었다.


    "우타다....."


    슬슬 나의 눈도 감기기 시작한다..


    "일어나..."


    점점 레인의 얼굴이 따스해지더니  그녀의 체온이 낮아지며 동시에 맥박이 멈추었다.

    그와 동시의 나의 눈도 함께 감기며 세상이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것은 창문밖으로 날아오던 정부의 핵폭탄으로 보이던것...



















    -Violent Storm 2nd-







    So long......














    ==========================================

    -PrEvIeW-



    처음 수학여행을 간다고 들었을때, 또 수학여행을 가기위해 준비를 했을때, 또 수학여행의 목적지를 가느냐 버스를 타고 친구들이랑 노래를 부를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허나 수학여행의 목적지인 한 수수께끼의 외딴섬에 도착한 이후로 이상한 일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내 평범한 인생에 변화가 오기시작한다...



    엄청난 크기의 대저택 하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엄청난 크기의 숲인 그 외딴섬...


    그곳에서 일어나는 수수께끼의 사건들...


    매일밤 이상한 일이 생긴다..


    그 섬에는...



    유령이 있다!


    [유령] - (인물모집중!)

댓글 6

  • [레벨:24]id: Kyo™

    2006.09.17 16:14

    아아아... ;ㅁ;
    너무 절망적이잖아요...;ㅁ;
    너무 불쌍하잖아요 ;ㅁ;
    어떻게... ;ㅁ;
  • [레벨:4]Julia

    2006.09.17 19:56

    핵폭탄!! 아아, 정부가 ! 하아- 안타깝게 죽었군요.
    그런데 데스트로이어는 죽었겠죠? 설마 핵폭탄으로 안죽는 괴물이라니…(그럴지도?!) 아하하, 아무튼 모두 죽어버렸군요ㅠㅠ [또 제 캐릭터이름은 이온입니다. 성이 네오네리인데;]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09.17 20:56

    아, 불쌍해라 .. 이렇게 죽다니.. (우엥)
    불쌍하다... 불쌍하다 !!(< 시끄러워, !)
  • [레벨:2]id: 야쿠모PSP

    2006.09.18 05:05

    Julia// 네 알고있습니다만.. 최대한 예의를 갖추기위해 성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욤..ㅋㅋ
  • [레벨:4]id: 켄지로 칸

    2006.10.20 21:26

    우아. 이제 끝이군요.
    결국은 다 죽은건가요..
  • [레벨:2]id: 야쿠모PSP

    2007.02.26 02:40

    그냥 어쩌다가.. 다 죽었다는.. 그래도 남은 사람들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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