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ごくせん SPE] 02화
  • 조회 수: 104, 2008-02-06 05:43:23(2006-01-26)





  • “사쿠라 사카시타 님…우훗… 아.”

    뒤 돌아선 쿠미코의 앞엔 한 여성이 있었다.


    “안녕.”
    “안녕하세요.”

    쿠미코는 그녀의 인사에 답했다.



    그녀의 이름은 카와시마 키쿠노.
    그녀는 시로킹 고교의 양호교사로 교무실에선 쿠미코의 옆자리이다.



    “희망이 있네, 그 악동들한테 된통 당해서 안올 줄 알았더니. 그 악동들한테 당하면 언제든지 양호실로 와, 붕대쯤은 감아줄게.”
    “고맙습니다.”
    “좋은 아침!”

    쿠미코와 키쿠노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 여성의 이름은 후지야마 시즈카.
    쿠미코와 같이 부임한 교사로 쿠미코와는 달리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담당과목은 영어.

    “안녕하세요.”
    “아, 또 그런 화려한 차림으로 온거야?”

    시즈카에게 말하는 쿠미코와 키쿠노.


    “카와시마 선생님도 마찬가지잖아요.” - 시즈카
    “그런가? 뭐 그래도 난 양호선생이니까, 상관없어.”
    “이것도 남학생들을 이끄는 방법 중 하나라구요.”
    “그래요?”

    시즈카의 말에 쿠미코가 물었다.



    “후지야마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세요.”
    “네!”

    시즈카에게만 인사를 하고 달려가는 학생들.


    “담임은 나인데…”
    “다리만 이쪽저쪽 보여주기만 해도 무엇이든 ‘네, 네’ 대답한다구요.”

    충격을 받은 듯한 쿠미코에게 시즈카가 말했다.



    “그래도 저 나이 때 남자녀석들이 당신 다리에 반한 다음에 어떻게 될 지 걱정되는 걸.” – 키쿠노
    “여선생님과 남학생의 금단의 사랑?” – 시즈카
    “그런가?”
    “그러면 안되요.”

    키쿠노의 마지막 말에 쿠미코가 답했다.



    “학생들에게 색을 밝히면.”
    “색?”

    쿠미코의 말에 앞서가던 시즈카와 키쿠노가 뒤를 돌아보았다.


    “아..아뇨”



    “좋은 아침입니다.”

    정원 한쪽에 있던 남자가 그녀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야마구치 선생님 잠시.” – 남자
    “네.”

    남자에게 걸어가는 쿠미코와 먼저 가는 키쿠노, 시즈카.

    남자는 교장으로 학교에서 유일하게 쿠미코의 집안일을 알고 있다..


    “이제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반은 문제아들 뿐이라서 말이죠.”
    “네.”
    “그렇지만 열심히 해주세요.”
    “네.”
    “다만 선생님의 집안에 관해서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주세요. 혹시라도 알려지면 이사회 측에서도 또한 PTA(학부모 위원회) 측에서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니까요.”
    “제가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죠?”









    [x 제곱이 -5 일때, x 를 구하라.]

    “이 문제 아는 사람?”

    쿠미코의 물음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교실. 뒤돌아서 이야기하는 것은 기본이고 몇몇 학생들은 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거야? 저기 모두들, 듣고 있어?’

    .
    .
    .

    “듣고 있습니까? 들립니까?”

    .
    .
    .

    “들리냐고 묻고 있잖아! 사람이 이야기 할 때는 얼굴을 보고 있는 거다! 너희들은 그런 상식 조차 모르는 거냐?”

    갑자기 소리치는 쿠미코와 조용해진 교실.



    “쿠마이군 나와서 문제 풀어봐요.”

    출석부를 한번 보고 말하는 쿠미코.



    “그럼 머리를 숙여.”
    “어?”
    “사람에게 부탁할 때는 머리를 숙이는 거잖아, 그런 상식도 모르냐?”

    쿠미코의 물음에 다른 학생이 말했다.



    “부탁하는 게 아니라, 명령하는 건데?



    쿠미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모든 학생들이 소리치며 일어났고 문제를 풀라는 말을 들었던 학생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나왔던 학생이 칠판에 글씨를 쓰자 일어났던 학생들은 자리에 앉았다.



    “다 풀었다.”

    학생은 들어갔고, 쿠미코는 흐뭇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이건.”



    [數 學 上 䓁 ! !(수 학 짱 ! !)] <- '등'자가 윈도에선 지원 안하는;;



    “조금만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최악일지도…”

    쿠미코의 독백에 이은 학생들의 웃음소리.



    ‘탁.’



    한 학생이 일어서더니 밖으로 나갔다.

    “저기 기다려 수업 중이잖아.”

    그 학생의 뒤를 따라 나가는 학생들.



    “시끄러”
    “잠깐, 기다려.”



    “사와다군.”





    쿠미코는 따라나가서 먼저 나갔던 학생을 불렀고, 그 학생은 시계를 가리켰다.



    ‘딩동댕동’






    ----------------------------------------------------------------------------------------------------------

    왠지 키쿠노가 맘에 듬.

    아직까지는 도입부로군요...

    이상하더라도 봐주시길(스샷 계속 넣을까요?)


    3D 반은 뒷문이 따로 없고 교실 뒤쪽에 계단이 있습니다.


    대강적인 시나리오는 고쿠센과 비슷하지만 사람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원작과는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TV판에 약간 변화 + 오리지널 시나리오 라던가...


    지금은 도입부라서 TV판과 거의 비슷한.




    인물소개!


    카와시마 키쿠노 (29세) – 초창기 모닝구 리더죠.
    시로킹 고교의 양호 선생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모저모를 꽉 잡고 있어 쿠미코에게 자주 정보를 주기도 한다. 간사이 출신으로 사투리를 심하게 쓴다.
    늘 냉소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듯 하지만, 학교의 변화를 원하는 인물로 쿠미코를 은근히 기대한다.
    한때 불량소녀였던 시절이 있어 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


    후지야마 시즈카 (25세)
    쿠미코와 함께 시로킹 고교에 새로 부임해온 영어교사로 3학년 C반의 담임을 맡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몸매로 쿠미코와는 달리,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교장 선생 (65세)
    시로킹 고교의 교장선생님으로 항상 학교의 잡일을 처리한다. 쿠미코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사와다 신 (17세) - 그 유명한 마츠모토 쥰!
    시로킹 고교 3학년 D반 10번. 클래스의 분위기를 잡고 있는 인물이다.
    성적도 우수한 편이며 스포츠에도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지만, 전 학교에서 담임선생에게 폭력을 휘둘러 시로킹 고교, 그것도 문제 반 3학년 D반으로 오게 되었다.

댓글 6

  • 세츠군z

    2006.01.26 17:43

    오옷 ..
    흥미진진해지는데
  • 도둑

    2006.01.26 18:03

    ~_~ 마치 고쿠센을 소설화 시킨듯 ;;<
    무지 재밌군요 !!<
  • [레벨:4]id: 켄지로 칸[씁슬모드]

    2006.01.26 19:05

    고쿠센과 완전히 똑같네요..
    재밌어요.
  • [레벨:4]Julia

    2006.01.26 22:39

    와아... 멋지군요! 처음부터 선생님이 애먹게 되는듯한,
    아아, 마츠모토 쥰이 했었던 것이였군요!;<
    몰랐습니다ㅠ 다음편도 기대되는 군요! 스샷은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도 읽게 되는..
  • [레벨:6]id: 치아키宇仕美 久美子

    2006.01.27 12:14

    사와다 신상 잘생겼다아<-
    멋져요오
    기대 됩니다아~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1.28 20:41

    와- 다음편 기대되는데요~ 마츠쥰은 시간관리가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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