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Are - 11편 [돌]˝…(1)˝
  • 아일린ゴ
    조회 수: 153, 2008-02-06 05:38:40(2005-08-15)
  • 698B69



    아 ...

    당분간 , 어딜 가기 때문에 한꺼번에 올리니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







    저벅 저벅 저벅 저벅 - .

    아침부터 , 진진은 히요노가 이루의 간병을 해서 오랜만에 , 아주 오랜만에 쿄우가 아침을 기껏 만들었는데 쿄우의 호의를 무시하고 자리를 피하는 진진.

    쿄우의 이마에는 사거리표시가 하나 생겼고 , 애써 웃었지만  식탁을 쥐고 있었던 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쩌적 이란 소리가 들려왔다.

    그 주위에 있던 아오이는 흠칫 놀라 , 하쿠뒤로 숨어버렸다.

    여태껏 강한척 하던 아오이가 하쿠뒤로 숨는걸 모두들 인정해주었다.

    쿄우는 애써 웃고 있었지만 , 검은색의 오오라가 풍기고 있었기에.

    쿄우는 그래도 무시하고 가자 , 진진의 머리를 향해 빈 접시를 던졌고 유이치가 점프해서 휙 잡았다.

    그러자 , 쿄우는 더 열받아 유이치에게 달려들려 하자 텐츠키와사쿠야 그리고 아마노가와 로이가 쿄우의 팔을 붙잡고 매달렸다.

    다행이도 유이치나진진에게 달려들진 못했지만 이미 폭주해버린 쿄우였다.

    진진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얼굴엔 그늘진 체로 묵묵히 걸어가다가 다시 뒤로 돌아 쿄우에게 온다.

    그러자 , 모두가 기겁하며 말린다.



    "지..지...진진 , 오지마;!!"

    "형아!?
    쿄우형 무섭단 말이야 , 오지마!!"



    텐츠키가 쿄우의 주먹에 맞아가면서 까지 애원했는데도 , 동생인 아일린이 애원했는데도 진진은 오늘따라 무척이나 차가웠다.

    모두들 순간 동작을 멈췄고 , 사뭇다른 진진을 보고 장난끼가 가득한 얼굴을 지우고 어느새 차렷자세로 진진을 보았다.




    "쿄우."

    "으응!?"

    "넌 훌륭한 놈이야.절대 죽지마"

    ".....?"

    "죽지마.대답해"

    "으응 , 안죽을께.너도 . 알았지?"

    "나 그만 간다"




    쿄우의 물음에 대답도 안한체 , 다시 나가는 진진.

    심상치 않았던지 , 유이치가 한참뒤에야 진진에게 달려간다.




    "지..진진!!진진!!"

    "유이치 .... ?
    왜왔어 , 밥 안먹어? 애들이 니꺼 다 먹겠다.
    후. 애들보고 앞으로 밥 먹는거 좀 줄이라 해야지.그러다 살찌면 어떡해?훗.그치?너도 걱정되지 , 유이치?
    앞으로는 너가 애들 한그릇 이상 더 먹지 못하게 감시해."

    "진진!!"

    "응?"



    진진이 아까와는 달리 , 부자연스럽게 대하자 유이치는 순간 움찔한다.

    무엇인가를 감지한것인지 - .

    유이치는 세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간다음에 진진의 어깨를 붙잡고 고개를 파 묻으며 말한다.




    ".......진진"

    "왜"

    "죽지마."

    "뜬금없이 무슨 소릴;"

    "피하지마 - ... 대답 들을래.....죽지마 ,이자식아....
    왜 우리는 살리고 , 너 죽으려는 거야..."

    "이봐. 난 그렇게 속이 좋지 않아.
    너희를 위해서 내가 내 몸을 희생할거 같아? 웃기지마.
    그런 바보같은 짓거린 안해."

    "안...죽을꺼지?"

    "죽어."




    유이치가 불안한 눈동자로 , 고개를 쳐 들어 진진을 쳐다본다.

    그러나 , 들려오는것은 진진의 단호한 한 마디.

    그 단호한 한마디는 죽어 이 소리였다.

    유이치의 동공은 커졌고 , 진진의 얼굴에는 다시 검은그림자가 그늘졌다.

    소설상 , 시간은 많이많이 흘러갔다.그 흘러간 시간에는 진진과유이치가 같이 지냈던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인지 , 진진이 유이치의 어깨를 잡고 떼어놓은뒤 뒤돌아 걸어가려 하자 유이치는 진진의 옷깃을 잡는다.




    "진짜...갈꺼냐"

    "응."

    "그럼 나 죽이고 가"

    "넌 내 한주먹밖에 안되."

    "내가 너보다 강하다는거 모르나?"

    "그래.너가 강해.됬지?
    날 말리지마.사카모토 유이치.
    유이치 , 넌 너의 일을. 난 나의 일을 하면 되!!"




    뭐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 진진의 압도적인 두 붉은눈에 의해 그만 진진의 옷깃을 놔버리고 말았다.

    유이치의 얼굴에도 검은그림자가 그늘졌고 , 진진은 다시 가던길을 갔다.

    그리고 따듯한 액체가 내려왔다.

    유이치와진진의 눈에서 , 그늘진 두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굴러와 한방울 떨어졌다.

    유이치는 그대로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하염없이 땅을치며 울었다.

    똑똑



    "들어와"

    "이루..나야.
    히요노 , 나 이루하고 할 얘기 있거든 ... ?
    내려가서 아침먹고와. 쿄우혼자 힘들었겠더라.간만에 아침을 만드는거니 당연하겠지.히요노 , 너도 고생했겠더라."

    "알았어."




    진진이 애써 웃으며 말하자 , 히요노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문을 열고 나가 문을 다시 닫는다.

    진진은 가만히 , 이루앞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는다.

    이루는 고개를 돌려 진진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묻는다.




    "무슨 얘길 하고 싶어?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야?히요노를 내보내게.
    그녀는 내 간병인이라구.후 - .... 진짜 , 울고싶구나 - ..
    울어라 - 이 추한놈.내앞에서만 눈물 보이고."




    이루의 말에 , 진진은 기다렸단 듯이 이루가 일어나자 이루의 품에 조용히 고개를 파 묻고는 어깨를 들썩 거린다.

    이루는 머리를 쓰다듬어주지도 , 위로의말도 해주지 않았다.

    그냥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뿐.

    시간이 흐르자 , 진진은 또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나서 이루에게 말을 건다.




    "이루...."

    "응"

    "이루...."

    "응"

    "이프레다 이루..."

    "그래.얘기해봐"




    진진이 고개를 들어 , 이루의 초록색눈을 들여다본다.

    이루는 살며시 웃어주었고 진진역시 살며시 웃었다.

    그리고는 입을 떼었다.




    "이루....이프레다 이루....
    r...r......r이.....우릴 죽이라고 시켰데....
    부모님 같았던 r이 , !! 친절한 r이!! 그런....그런 r이......"

    "진정해 , 진진!
    r이 그랬다는 증거도 없고 , 확실치도 않아!!"

    "그래서 r에게 물으러 가는거다.
    만약 진짜라면 나는 살아서 못돌아올꺼야.
    이프레다 이루 , 넌 ..... 역시 싫지?"

    "왜 싫냐 , 이 바보야 - .
    5년전 그 약속 안 잊었어. 죽어도 , 같이 죽는다고 했잖아?
    걱정마. 나도 같이 가줄께. 그치만 , 내 몸이 다 나을때까지 기달려.
    싸워도 제대로 싸워야지. 안그래?"

    "맞아.
    역시 너한테 얘기하길 잘했다."

    "언제든지 , 나에게 얘기해.
    고민하지말고."




    벌컥

    문이 열렸다.



    그리고 ... 그리고 .... 이루와진진의 눈에 비춰진 것은 ......





    히요노의 .... 우는 모습 ..... 이었다.



    히요노를 보자  ,  진진이 일어났고 이루는 심각한 얼굴이었다.

    진진은 히요노의 어깨를 잡고 묻는다.





    "들...었냐 , 히요노!?"

    "......흑.....흑....."

    "들었냐고 , 히요노!! 대답해!!"

    "미....미안.....훌쩍.....해......흑......
    죽지마......흑........훌쩍......싫어.......훌쩍....
    진진.....이루......훌쩍.......잃기싫어.......흑.."





    예.

    제가 , 당분간 못들어와서 겨우겨우 바락한뒤에 마지막 소설을 올립니다.

    주위분들에게 , 소설인물신청좀 해달라고 홍보해주세요!

    40명 모아야해요<

    후...;

    이루군이 이 글을 본다면 , 신청해주겠죠;;

    어쨋든 , 중복신청 가능하니까 중복신청도 해주세요 - !!

    제발 부탁드려요.

    쿄우누나가 도배를 했습니다=_=훗.제가 시켰죠.

    기록입니다 , 쿄우누나가 5번이나 해줄줄은 저도 몰랐지요.

    그럼 , 소설인물신청 중복신청 안하신분들 미워할꺼야<

    주위사람들보고도 신청해달라고 해주세요;ㅂ;...

    그럼 , 안녕히계세요^^

댓글 12

  • ♤카라[심각]

    2005.08.16 00:58

    하핫.. 중복신청이라.. 사유코라도..(중복신청일때 들어가는 이름)
    어쨓든 잘 읽었구.. 음음.. 그래! 만일 진진오빠가 죽으면, 내가
    '손으로' 그린 그림을 올린다!!! <-설마 이런다고 죽이려는 건 아니지..?
  • 아일린ゴ

    2005.08.16 02:02

    헉=_=..
    너 그거 진진형이 보면 넌 이제 큰일난다.킬킬.
    딱걸렸어.킬킬.
  • [레벨:5]id: 레몬향오공♡

    2005.08.16 09:01

    와아 ,, 중복신청 가능한 거였어?<
    하러 가야지,[라고 외치고 있음에도 귀차님즘 발동<]
  • [레벨:24]id: Kyo™

    2005.08.16 10:05

    ......쓸데 없는 일로 죽으면 내가 용서 안 해......
    ......괜히 죽으면 진짜 용서 안 할꺼야......
    ......한 평생 저주하고 저주해버릴테다......
    ......특히, 거기 세사람......
    먼저 죽으면 내가 가만 안둘꺼야♡
    ......먼저 죽으려고 생각하지 마......
    ......주위 사람을 슬프게 만들 생각하지 마......
    ......있는 힘을 다해 개기란 말이야......
    ......진실에 약해져서 너무 허무하게 죽지 마......

    미안; 순간 감정적이 되버렸어;; (길기도 하다;)
    그런데 그거 또 해도 돼? (이미 6명을 신청했다;)
  • 도둑

    2005.08.16 10:26

    ........텐츠키보다 먼저 죽으면 안되지!<
    부디,부디. 살아서 돌아오길...(죽이지마라;ㅂ;)
  • [레벨:9]id: 손고쿠

    2005.08.16 11:46


    헤에..카라냥..절 그렇게 죽이고 싶었나요 후후훗...
    그건 완전 죽으라는것 같은데...
  • [레벨:7]id: 크리스

    2005.08.16 13:40

    그러다 전부 다 알게되겠군
    어차피 말 안해도 언젠가는 알게 될테고.....
    왜 r이 우릴 죽이려는걸까.......진짜 이상해=_=
    그리고 거기 3사람.
    절대 죽지마
  • 이루[痍淚]군

    2005.08.16 13:48

    그렇군요 ..'ㅅ' 해운대 <- 를 다녀와서 조금 늦었습니다 'ㅂ' ;; 저번편에 리플도 못달고 ;;
    진진 ..'ㅅ' 이루앞에서 너무 순진 <-{... } 한거 같아요 /ㅂ/
  • 히요노

    2005.08.16 15:36

    ↑해운대 부럽다
    그보다 진진 역시 멋있네..하지만 이롤과 둘이서 얘기라니 미워 < 감정변화가 심해-_-
    그보다아아아 죽으면 안되이이이잉;ㅁ;
  • [레벨:4]id: 켄지로 칸

    2005.08.16 21:46

    아아. 죽는건가.. 죽는건 싫어어.
  • 야옹이삶자

    2005.08.18 15:44

    아아 - , 해운대라..;; 바다는 싫어..<야!!
  • genjo sanzo

    2005.08.20 21:22

    어머,, 나랑 진진은 그렇고 그런 사이인가//ㅅ//[<-]
    시간나면 해줄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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