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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을정도로 살기싫은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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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을정도로... 살고싶지 않은 더러운 세상따위는... 살고싶지않다... 라?"
교실 창가쪽 책상에 앉아 한 소녀가 조용히 책을 읽고있다.
중1... 14살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녀는 어깨를 약간 넘는 연갈색 생머리에 은은한 연갈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네코'
소녀는 한참동안 책을 열심히 보더니, 이내 풋- 웃어버리고 책을 덮어버렸다.
"하지만... 세상은 살기싫을만큼 더럽진 않아."
생긋 웃으며 연갈색의 생머리를 찰랑 거리며 복도밖으로 나갔다.
"여어-"
복도밖에 나가자 검은머리의 보라색눈을 가진 한 남학생이 반기고있었다.
....밍쿠였다.
"뭐야? 밍쿠?"
"이게- 좀 오빠라고 못하냐?<쿨럭;;> 야. 너 한자사전 있냐."
"에엥? 또 빌리러 온거야?! 가난한것도 아닌데 왜 맨날 못갖고와? 좀 사라, 사!"
"뭐야? 여자만 아니었어도 그냥 콱-! 잔말말고 빌려주기만 해.하아-오늘 또 아르바이트--"
"하여튼- 성깔은 드러워서"
"...뭣?!"
....
<정말 성깔 드러운 밍쿠였다. 참고로 현실과 반대다..[깡]>
네코는 투덜거리며 사물함에서 자전을 들고나왔다.
한자사전을 파라락 펼치더니 한자사전 귀퉁이에 꽂혀있던 쪽지 하나를 꺼내든다.
그리고서 주머니에 넣고 밍쿠에게 한자사전을 건네려는 순간...
밍쿠가 든건 그 쪽지였다.
"아앗-! 뭐야 밍쿠!"
네코는 당황스러워하며 밍쿠의 쪽지를 뺏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검은날개로 네코의 손을 완전히 봉쇄해버리는 밍쿠였다.
"아하하- 이거 뭘까? 우리 귀여운 후배가 혹시 러브레터라도?"
"뭐엇-? ///"
정곡이 찔렸다는듯 네코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잡고 밍쿠에게 다가갔다.
한편, 밍쿠는 조용히 그 쪽지를 보다가 이내 얼굴이 빨개져버렸다.
"네코...축.하.해..."
"꺄악-! 본거야?! 소문내면 죽-어!"
"아하하- 잘해봐. 너의 사랑스러운 달링 혈.이.와.♡"<-4가지가없는듯>
...그리고서 유유히 자전을 들고 휘파람을 불며 가는 밍쿠.
네코는 씩씩 거리면서 한편으로는...
밍쿠가 축하해준게 기쁘기도 했다.
'가 아닌데...'
어쨋든 네코는 교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마침 수업종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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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장소를 비틀어서... 아니 바꿔서
이곳은 어떤 거리...
사람이라곤 없는 거리...
....를 미서년이 걸어가고 있었다.
차가운 먼지바람이 일고 있었다.
한참동안 걸어가던 미서년은 중간에서 멈추었다.
한 13~14살로 보이는 어린 소년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붉고도 아름다운, 와인색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년이었다.
그소년은 한동안 미서년을 빤히 쳐다보더니 싱긋이 웃으며 말했다.
"...저기..."
"뭐냐?"
"미서년..이시죠?"
"...날 어떻게 알아? 그리고 너 왜 여기있냐?"
"전 시즈카라고 해요."
너무나도 신비스러운 듯한<과장법[깡]> 와인색머리의 소년의 이름은 '시즈카'
시즈카는 조용히 미서년을 보며 말했다.
"...응?뭐야?"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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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앗//
"아아!"
"야! 이거 무슨.."
"저도 몰라요.. 전 그냥...!! 앗!"
갑작스러운 거대한 바람.
아니, 태풍이었다.
거세게 불어오는 태풍은 매미 저리가라는 듯이 미서년과 시즈카를 덮치고 있었다.
그리고서...
텅빈거리에 쌓여있던 나무상자들과 함께 미서년과 시즈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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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러한 일을 모르고 있는 밍쿠.
학교에서 열심히 청소중이었다.
"제--길! 좀 지각한거 어때서 맨날맨날 벌청소에 반성문까지 쓰게하냔 말이야아--? 야! 청소좀 열심히 해! 뭐하냐?! 아-짜증--!! XXxx"
...있는 대로 온갖 히스테리 다 부리고 있는 밍쿠였다.
한편 멀리서 밍쿠가 청소하는 것을 한심스럽게 쳐다보고 있던 네코.
그리고서 큰소리로 밍쿠를 불렀다.
"야-밍쿠!히스테리 그만 부리고 자전이나 내놔!"
"에엥?"
밍쿠는 조용히 멈추고 날개를 살랑거리며 네코가 있는 쪽을 쳐다보았다.
"뭐야? 너 지금 '야'라고 그랬냐?"
밍쿠의 얼굴에는 검은 오오라가 가득했다.
네코와 밍쿠 사이에는 전기가 츠파팟 튀고 있었다.
이러한 장면을 보고있떤 아이들은 슬금슬금 그 둘을 피하였다.
"어.쩌.라.고? 너때문에 아직도 집에 못가고있잖아! 줘!"
"이게! 멀쩡한 2학년 선배에게! 니가 그러고도 동방예의지국의 한 사람이야?!" <-거기서 동방예의지국이 왜 나오는지;>
"어쭈! 아는거 그거 밖에 없으면서 아는척 다하기는!"
킥킥 웃으며 대답하는 네코에게 한방 먹은 밍쿠. <현실과 반대...>
이내 날개를 내리고... 마침 청소가 다 끝나 네코와 함께 나란히 집으로 갔다.
한참을 조용히 가고있던 밍쿠가.. 드디어 흐물흐물 거리기 시작햇다. <...>
"하아- 아르바이트으- 아르바이트으-"
"뭐하는데?"
"도둑잡기v"
별자랑도 아닌데 브이자를 내밀며 대답하는 밍쿠.
그런 밍쿠를 외면해 버리는 네코였다.
"하아- 도둑은 경찰이 잡지 왜 니가 잡는건데? 우리나라도 썩었어- 썩었다구."
툴툴 거리는 네코의 말에 또다시 밍쿠의 얼굴에는 오오라가 가득했다.
...그때..
또다시 거대한 태풍이 네코와 밍쿠에게 들이닥쳤다.
//싸아아-------//
"뭐야?!"
"눈을 못뜨겠어! 바람?!"
당황해하는 네코와 밍쿠.
밍쿠는 날개를 펼치고 네코를 들어올렸다.
"뭐하게?!"
"아- xx!"<-;;;
그리고서 날아보려고 날개를 푸득이는 밍쿠.
그러나..
결국 거센바람에 휘말려 어디론가 유유히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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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 하잖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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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시작도 안했습니다. ...기다려주시죠...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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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발의 아이.♡<으응?>
아니야., 미서년도 사랑..[어이;]
...=ㅂ=
대체 저 바람은 뭘가요오?
1.매미 2.허리케인 3.토네이도 4.기타
.... 정답을 아시는 분은 전화하지마세요! <으응?>
4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