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편]love and free-4
  • 조회 수: 219, 2008-02-06 03:50:02(2003-10-12)
  • 도구...도구라고...단지 그런이유로 삼장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이 바보 원숭이 같으니라고!! [철썩!!]"

    ..."흥 귀찮게시리..입닥치고 넌 쳐박혀나 있어."

    ..."안돼...""그치만 고기만두 하나쯤은 괜찮잖아~""시끄러.죽인다.."

    ..."넌 바닥에서 자.네가 침대에서 잘 권리는 없으니까."

    ..."흥!웃기지마..너같은거 왜 줏어왔는지 기억도 안 나니까.."


    역시 그런건가..그렇게 나를 생각해 왔던걸까..


    ----그렇게 소년은 태양의 빛을 어둠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리고 있었다..


    --------------------



    안절부절


    "쳇.."

    "아아~-_-;; 거 되게 소란하네.가만히 좀 있어 어련히 못 찾을까?"

    "넌 닥치고 쪼그라 들고 있어.."

    빠직.

    "아니 너..-_-++"

    "오정 삼장 둘 다 그만하세요.삼장이 오공때문에 감정이 예민하고 격해진건 알겠지만...분명 찾을 수

    있을거예요. 그러니까 진정 하세요.오정도 너무 삼장한테 심술부리지 마시고요."

    "쳇..-_-;; 내가 언제 심술 피웠다고 그러냐."

    ".........."


    오공...너 정말로 가출같은것을 해버린거냐..정말로...



    ..."이 바보 원숭이 같으니라고!!""아파 삼장아!!"
    ..."삼장아 삼장아 어디가?""흥 넌 입 닥치고 쳐박혀나 있어."
    ..."삼장아 나 저거..""안돼...""그치만 고기만두 하나쯤은 괜찮잖아~""시끄러.죽인다.."
    ..."삼장아 난 이번에..""넌 바닥에서 자.네가 침대에서 잘 권리는 없으니까."
    ..."근데 삼장아.삼장은 왜 날 줏어온거야..왜...""흥!웃기지마..너같은거 왜 줏어왔는지 기억도 안 나니
    까.."


    ......언제나..그렇게 해서 나만의 감정을 숨겨왔어..난 감정을 드러내는게 싫으니까..바보같은 짓 해도..

    웃으면서 "괜찮아."이런 따스한 말 해줄 수도 없고 어떤 질문이라도 하면 귀찮은듯이 "시끄럽다"라는

    말 밖에 할수가 없었어.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익숙하지않고...부끄러우니까..놀림받을까봐...나같은건..


    ".......이건...또 무슨 궤변인가요?^^"


    --팔계의 목소리가 망상속의 그를 꺼낸다.

    "요괴들이네?"

    "........"

    "근데 우리앞을 막는 이유가 뭡니까?"

    "한판 해보자는거 아냐?"


    "크크큭..우리는 사화(蛇禍)님의 명령으로 네놈들을 처단하려고 온 요괴족속들이다.."

    "크크크크큭.."


    ".....-_-;; 에헤..괜한 살생을 하고픈 맘 없는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쓸데없이 목숨을 버리려하다니..참 어리석은 요괴들이군요."


    "뭐..뭐야!!자신만만해 있지 마!!얘들아!!가라!!!(이 대사..-_-;; 꼭 로보트만화에나 나올..)


    "아하하..그렇게 죽고 싶으면 원하는 대로.."

    우웅~

    "하압!!"

    파앗!

    "끄으악!!!"

    "아아~멋쟁이 팔계~☆아주 멋있었어~하지만.."

    드르르륵

    슈앙~<-이건 무슨 효과음이냐..-_-;;석장이옵니다.-_-;;

    "크악!!!"

    "이런건 내가 해버리면 더 멋쟁이가 되버린다구우~♡.....-_-;; 어이 땡추야!!구경만 하지 말고 너도 좀

    싸우란말야!!:

    "....쳇...귀찮게.."

    스윽

    "뭐..뭐하는건데..?"

    "아아..6초면 돼."

    "??"

    ----------------------


    ........춥다...삼장의 집은 따뜻했는데...


    후우..


    "어머~♡ 추운거니?"

    "크읏.."

    부릅

    "추우면 춥다고 말해.뭣 하면 내 침대로 갈래?"

    "시끄러워!!"

    "아항♡ 부끄러워 하는거니?후후후..자아 이거먹어."

    ".......이건.."

    "고기만두야..네가 제일 좋아하는거지?내가 손수 만든거야.자..아~해봐♡"<-아아..죽이고 싶네..-_-;;

    "......그딴거 안 먹어..."

    "뭐..라고?"

    "그딴거 안 먹는다고..맛 없어 보인다구."

    "............"

    [찰싹!!!]

    "흥!!건방지게..넌 남이 만든 음식앞에서 그딴소리하라고 땡중한테 그렇게 교육받았니?"

    "크읏..삼장을 그 따위로 부르지 마!!"

    철컥

    "체엣.."

    "흥 어리석긴..넌 아직도 삼장이 너를 인간으로 봐 줬으면 하는 생각을 품고 있는거니..?"

    "................."

    "내가 말했지.그는 단지 너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솔직히 넌 그에게 어떤 따스한 말을 들어보았니?

    시끄러워.죽인다.죽어버려.바보원숭이...이런 갖가지 쌍스러운 말들만 할 뿐이었잖아?"

    "..........."

    "어차피 그 파계승은 널 찾으러 오지도 않을껄?? 아니 아직 도구를 사용할 시기이면 찾으러 오겠지만..

    넌 또 그 치욕스런 말들을 꾸역꾸역 먹어가며 그 사람 밑에서 도구로 이용될 뿐이야.그래도 좋니?"

    "..........."

    "아니면 나한테서 사랑을 많이많이 받으면서 살아갈래?"

    "............."

    잠시동안의 적막...그리고..


    "....그...고기만두...줘.."

    "후후후..귀여운 녀석."

    쪼옥~♡

    "오공..넌 언제까지나 내 곁에서 쭈욱 나랑 함께 지내야 한다~♡알았지?오공..후훗"

    "..................응...."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마지막 남아있던 태양의 빛을 완전히 차단해 버리고 만다..

    --------------------


    "그..뭐라고 할까...그 경문 장난 아닌데..?"

    "보통 경문이 아니군요."

    "흥 닥쳐..어이 거기 대장!!"

    "뭐..뭐냐.."

    "죽고싶지 않으면 말해라.그 사화(蛇禍)라는 여자는 어디있지?"

    "...."

    "그리고 뭣 때문에 우리를 죽이라고 한거지?"

    "목적은 모른다.하지만 사화(蛇禍)님은 저쪽 산 너머에 있는 성에 살고 계신다.."

    "그래..혹시 오공을..보지 못 했나?"

    "오공..?오공이라니.우린 그딴녀석 모른다.다만..."

    "다만?"

    "사화(蛇禍)님 옆에 황금색 눈을 가진 놈을 보았다.사화(蛇禍)님이 그를 오공이라 부르긴 하지만.."

    [탕!!!]

    "으악!!!!"

    "...........삼...장..?"

    "어이..너.."

    "가자..얼른 서두르자..그 성으로.."

    "예!얼른 타세요!^^"


    .........................


    ...........


    -------------------------------------------------------------------------------------------

    하아~^^ 일요일 아침부터 전 리로드를 받으려고 일어났지요^^

    언제나 접속 이용자가 많아서..-_-;;

    후후후

    모두 즐거운 시간 되세요~~>ㅁ<

    *추가로 사화라는 여자는 옥면공주 스타일을 조금 변형시켜서(얼굴빼고요)이미지를 떠올려보세요^^

    제가 그렇게 설정했거든요-_-;; 소설이라 어떻게 표현이 안되는..(부족한..)오공의 지금 모습은

    애니에서 투신태자 붙잡혔을때랑 같은 포즈예요 손과 발에 족쇄가 채어진..-_-;; 후아~>_<

댓글 4

  • [레벨:5]루첸

    2003.10.12 10:54

    무..무섭군요 오공쨔아앙 그게 아냐..! ;ㅁ;
    내숭이야!(퍼억)
    사화란여자 죽어버려어어어어~;ㅁ;
    멋져요,;ㅁ;b
  • [레벨:1]푸른 별의 소망

    2003.10.12 11:03

    안돼~~~ 오공!! 그 꾀임에 넘어가선 안돼요ㅠ.ㅠ
    삼장! 얼렁 오공을 구하러 가아~~~~~~~~
  • [레벨:5]루첸

    2003.10.12 11:24

    아, 난 김치만두가 더..
  • [레벨:7]id: 크리스

    2003.10.12 12:27

    으아아아악~!!!!!!!!
    그 여자 죽이고 싶네에에에에~!!!!!!!!!!
    안되에~오공아!!!!!!그 여자이 꾀임에 넘어가면 안돼~!!!!!
    삼장아~!!!!!!얼른 가서 오공일 구해야지이~!!!!!!!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레벨:16]우니 14432 2011-02-24
notice 운영자 20045 2004-04-29
notice 우니 21018 2003-08-16
notice 버닝 19747 2003-07-16
3596 [레벨:3]id: 실피乃[鋼] 217 2004-05-07
[레벨:3]이우리 219 2003-10-12
3594 [레벨:3]KS삼이♡ 221 2004-07-05
3593 [레벨:2]★관세음보살☆ 222 2004-05-04
3592 [레벨:1]팔계짱!!!!~♡ 223 2003-07-09
3591 [레벨:2]★관세음보살☆ 224 2004-05-22
3590 [레벨:24]id: KYO™ 225 2003-07-17
3589 [레벨:3]최미빈 226 2003-08-02
3588 시프 228 2003-07-19
3587 [레벨:24]id: KYO™ 228 2003-05-06
3586 [레벨:5]플로랜스 228 2003-09-28
3585 [레벨:3]카나리아 228 2004-01-30
3584 [레벨:2]tksrhgktrh 229 2004-02-03
3583 xpzh유 229 2004-06-13
3582 서연 229 2004-07-24
3581 라미 229 2004-07-26
3580 [레벨:5]id: K .녹차 229 2005-01-16
3579 [레벨:2]소월의연금술사、♥ 229 2005-07-02
3578 『후예』 229 2005-07-03
3577 [레벨:3]꽃미남4인방 230 2003-07-15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