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호크』-만월향가.-프롤로그
  • 탁탁탁탁!!!


    어둡고 좁은  골목사이로 다급한 발소리 여럿이 울려 퍼진다


    어른들도 잠든지 오래된 늦은시각


    카린시의 작은 골목에는 누군가를 급히 쫒고 있는 듯한 발소리가 웅성 거리며 울려 퍼진다






    "빌어먹을!!남은 통로를 죄다 봉쇄해!!"

    "이번에도 놓치면 다끝이야!!"



    누군가를 찾고있었음일까..

    붉게 일렁리는 횃불이 이따금씩 둠사이로 몸을 내민다

    스윽-

    갑자기 무언가 시커먼 물체가 소리없이 골목을 지나간다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결코 놓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할만큼 유려하고 부드러운 몸놀림


    그 까만 물체는 눈을 반짝이며 골목의 그림자사이로 슬그머니 몸을 숨기고는 숨을 죽인다


    몇 시간 이나 지났을까 누군가를 찾고있던 사람들의 분주함은 어느샌가 사그라들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울리는 작은 불평소리들..까만 물체는 티 없이 피식-웃음을 흩날렸다


    그리곤 곧...



    .........골목에는 원래 있었을법한 고요함이 찾아 들어온다



    "후우.."



    골목의 그림자사이로 조심스레 사람의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한숨을 쉬던 까만 물체는 자신이 서 있는 자세 그대로 팔을 들어 얼굴을 덮고있던 후드를 걷는다



    순간,구름에 가려진 만월이 하늘에 드러났고..


    후드를 걷은 남자는 만월을 보며 싱긋-웃음을 지었다




    "앞길을 비춰주시는 건가요"





    그에 대답하듯..달빛은 완젼히 구름이 걷혀져 그 손길을 남자로 향해있었다




    "감사합니다"




    남자는 달빛이 가득한 골목을 사뿐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상당히 미남형의얼굴


    까만 흑발은 어딘지 모르게 그 밤하늘을 닮아있었고

    커다랗고 깊은 출신을 알 수 없는 초록빛눈동자가 신비하게 빛나고있었다

    코는 오똑하게 자리잡고있었고

    금방이라도 피를 뚝뚝 떨어뜨릴 듯한 붉은입술이 시리도록 투명한-,

    그의 피부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있었다

    남자의 붉은 입술이 매력적으로 말아 올려지며

    웃음을 짓고는 그 눈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은백색 목걸이를 향했다

    남자는 산보하는듯한 걸음을 멈추고는 어느 가정집의 문을 두드렸다



    딱 따다닥 딱딱


    결코 평범하리라 보이지 않는 노크소리 그에 답하듯..안에서는 조용하고도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tawh"



    "yrotciv"



    고요히 문이 열리고는 아까의 그 목소리에 남자인듯한 사내가 말을 건넨다









    ============================================================================
    원래 회지에 낼려고했던소설인데..;;;;;;;

    중간에 도중하차된 소설이어요..;;ㅋㅋㅋㅋ

    앞으로 새로이시작할소설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댓글 7

  • ZICK SNIPER

    2003.11.08 16:51

    오옷 아피짱 오랜만에 보는 소설이야!!!!
  • genjo sanzo

    2003.11.15 22:50

    오옷..>_<
    재미있겠다...>_,<
    나이트 호그란 말은.....-_-[멍-]
    밤도둑의 은어...[쿨럭-]
    음음...내가 요새 판타지 소설 읽고있거든.>_<乃
    드래곤 라자에서 네리아라는 여자애가 나이트 호그라구우~乃
  • 하늘빛구슬

    2003.11.20 22:23

    팔계다~>ㅂ<

    기대할래요~
  • [레벨:1]우앙[외계소녀]

    2003.11.25 10:01

    ㅇ ㅏ.. 이 소설이 그 소설인가?

    암튼.. 꼬박꼬박 올리ㅅ ㅕ~
  • [레벨:1]호시

    2003.12.29 22:50

    기대되요>ㅁ<
  • 촌놈 J

    2004.01.08 19:34

    오.... 무엇인가 기대되는;;;
  • [레벨:3]愛〃Ruzi

    2004.01.12 15:34

    우.. 우오오오 !; 머... 멋진 소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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