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연재]robot [1]


  • 움직일수 없어..

    난 더이상 그대를 보지 못하는 하나의 로봇인걸..

    언제까지 이렇게 사라져가는 내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건지..

    눈물조차 나지 않는 차가운 쇠덩어리 속에

    나를 묻어버렸다..

    나는....그 아이의 옆자리가 탐날 뿐인데...


    그 조차 허락되지 않는...빌어먹을 심장...같으니라고...





    헤어져..

    우리..그만..


    헤어지자고..







    ++



    [ⅰ]    "남자들의 비애"



    화창한 어느 여름날.. 여전히 네명은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 아악- 삼장, 더워~!! 이러다가 마을 도착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타들어 죽을 것 같애!!! "



    " =ㅅ= 닥쳐, 이 바보원숭이야! 난 비틀어 죽기전에 여자랑 하룻밤정도는 보내야 한단 말이다~!!! "




    " 이 새빨간 물귀신 에로갑빠야!!! 여자밖에 모르냐??? "




    " -_-^ 그래!! 여자밖에 몰라서 애타 죽겠다~!! 그런 니가 언제 나한테 여자라도 소개시켜 줘봤냐? 이 뇌까지 위장인 원숭이 주제에!!! "




    " !! 돌았구나! 미쳤냐! 내가 에로갑빠 한테 여자나 소개시켜주게!! "




    시끄럽게 돌아가는 저둘의 말이 끊이질 않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삼장이 은색총을 꺼내든다






    [탕!]





    " ...그렇게 더우면 싸늘하게 만들어줄까? "





    " ..아하하하, 삼장 여기선 싸늘하기도 전에 해골 될껄요? "





    " ...으으으으- "






    평화로운 네명이 다음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삼장법사님 "




    " ....넌 누구지? "




    " ..전 여기의 총장입니다 "




    " 여자가?! "




    " 이, 무식한 놈아 요즘은 여자가 능력이 더 좋단 말이다~ 촌스런 놈"




    한참을 생각하던 삼장이 이내 고개를 떨군다





    " ...촌스러워서 미안하군...이 빨간 바퀴벌레야 "






    [탕!!]





    은색총 탄이 오정의 빨간 머리칼을 통과했다





    " 아하하하;;;;;[삐질] "





    " ...그러고 보니... 여긴 아이가 없군... "




    " ...오호호호... 삼장님도 참, 능력있는 여자에겐 아이 따윈 방해물 아닌가요? "





    " ..... "




    " ...그저 능력있는 남자에게 필요한건..여러분들 처럼... 영계라면 또 모를까요...아하하하 "





    " ..... "






    할말을 잃은채 일행들은 마을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 와... 삼장..진짜.... 부유한 마을인가봐.... "




    " ..오호~ 난 좋은데? 이렇게 쭉쭉빵빵한 여인네들이 득실거리고~ 아싸!~~ㅋㅋ "




    " 오정도 참... 능력있는 여자 들이라면... 우리같은 남자들은 일회용이라구요 "




    " ...엥? 뭘그래 우리 일행에도 여자가 있단 말이지 "




    " 예? "



    " 저기있잖아! "






    오정이 긴 손가락으로 가리킨건

    금발거리의 하얀 피부.. 보라색 눈동자의 삼장이었다..






    " ..풉...오..오정..장난이 너무 심해요.. "




    " 삼장..!! 저것봐? "




    " ...뭐 "






    [!!!!!]





    수많은 남자들이 쇠고랑을 발에 차고 손엔 노끈으로 묶여있고
    여경찰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채찍으로 많이 맞은듯한 몸...



    쭈글해진 얼굴들과 손...




    피멍이 든 부분..








    " ..저런....저걸...남자들의 비애라고 하는건가? "













    ++




    아하하하~ >ㅁ< 천정이의 새로운 연재시작!!!

    다들 많이들 봐주시구요~!!!

    그 밑에있는 연재;;는 고려해 볼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04)

댓글 6

  • [레벨:8]미서년살앙

    2003.07.18 20:00

    오오-!!

    천정언니~

    소설 썼구나!!-ㅁ-

    이번에는 30으로 해줘!!+ㅁ+
  • Angelica

    2003.07.18 21:15

    오오-_- 그랬군; 일행중에 삼장이라는 아주 아리따우신(;)여자가 있었군;ㅁ;
    그런데.. 이미지사진 너무 머찌다-_ㅠ
  • 하늘빛구슬

    2003.07.18 21:45

    으아아악!!

    무서운 곳이댯!!
  • [레벨:8]id: N-top

    2003.07.19 20:23

    -ㅁ- 남자들이 살기엔 비참하다.-ㅁ-;;

    뭐..여자들 같은 경우엔 편하겠지만-_-;

    ㅋㅋㅋ

    아무튼 재밌다.

    천정상 소설보는거 처음이야>ㅁ<
  • 離淚「이루」

    2003.07.24 00:52

    +ㅁ+!!!!!!!
  • [레벨:9]id: 손고쿠

    2003.07.28 21:43

    남자들이 확대 받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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