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오공. 그 피묻은 머리를 가지고 어딜 나가자고 하는거죠??"

웃는 팔계의 등 뒤에서 검은 오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괜찮아~ 밥먹자 밥~~ 나 밥만 먹으면 이 피 다시 들어갈꺼야~"

어이 없는 말도안돼는 말을 하는 바보 먹충이 오공이었다.

"이 바보 원숭이가! 그 꼴로 나가면 밥도 안줄꺼라고!"

왠일로 정상적인 말을 하는 오정이었다.

"에에! 하지만 밥 줬는걸?"

-탕! 탕!-

총성이 2연타...

-철컥-

"조용히 나가!!"

"네."

총성이 들린뒤 재장전하며 조준하는 삼장을 보며 이구동성으로 침울해 지는 그들[오공과 오정]이었다.

-탁-

...-퍽! 퍽! 이 바보 원숭이가! 으앙~ 삼장~ 도와줘~-

나가고 난뒤 바로 시끄러워지는 그들이었다. 삼장은 부들부들 손을 떤 뒤... 심호흡을 하며 문의 열쇠구멍을 향해 조준하여.....쐇다.

-탕! 탕! 탕! 탕! 탕! 탕! 탕!.........-[하기 싫어지는...]

-으악!! 이 불량법사가!!! 변태 바퀴벌레때문에 이렇잖아!!!-

-철컥.....탕! 탕! 탕! 탕!...............-

-벌컥!

"삼장!!! 그만해!!!"

-탕......... 푸쉭.......-

바로 날라오는 총알에 오공의 이마에 꽂.쳤.다.......

"아아~~ 뭐예요 삼장."

피가 주르륵내리는 오공을 보며 삼장에게 불평하는 팔계였다.

"냅둬!"

이번 삼장을 보며 '자기 일은 자기가 치우자!'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작가였다.

.

.

.

"이번에는 오정이 만들어야 하나요?"

"응. 나야."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못먹어!! 다 버리는거였다구!! 바퀴벌레가 만든거라 바퀴벌레가 들어가서 헤집고 다녔어!"

"아뇨? 저는 오정이 만든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왜! 팔계야!! 절대 시키지 말라구~ 팔계가 만든게 더 맛있단 말야!!"

"아뇨. 제 음식솜씨는 오정을 따라갈 수 없는걸요?"

"응?? 응?? 응??"

이해를 못하는 오공이었다.

"저는 오정의 음식을 먹으면서 황홀했답니다~"

책을 -탁-소리 나게 덮고, 허공을 향해 바라보며 옛 일을 회상했다.

그런 그를 이해할 수 없는 오공이었다.[작가도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삼장은......... 자고있었다.








  ---- 하하하... 수정하기 전에 작품을 보신 님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요새 머리가 딸리거든요... 흑흑....
  ---- 담편에 봐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