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미쳤어-
어디라고 간다만다야-!!"
갑자기 소리를 버럭- 지르는 미야코,
많이 당황했나보다.
"왜?
안돼?응?"
그런 미야코를 보며 울먹이며 부탁하는 애니의 모습에,
당황이란 표정이 황당으로 바뀌는 미야코였다-.
"...바보-,
뒷처리는 니가 해라-."
웃는 미야코,
악의도 없고, 억지로 웃은 미소도 아니다.
...그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미소,
그것은 '행복하다는' 증거.
그것은 '즐겁다는' 증거...
그것은 '진심이라는' 증거...
그런 미야코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는 미소를 흘기는 유...
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런 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말하는 미야코,
"아-. 이제 가자,
빨리 집에 가자구.. 오늘 영계와 통하는 문이 열리는 날이라구-.
...아마... 올걸-. 사신[死神]이.."
...미야코의 말에,
아니, 정확히 사신[死神]의 말에 미간이 굳어버린 그들,
"...벌써...?
벌써 그날이라니-..."
"이번에 걸리면.. 바로 마계 직행이지...?"
"아니....
..지옥행....이지......"
"음-. 그럼 이번에도 검투로 정하는거야?"
"그건 영계법률에 해당된다-,
아마 그럴거야-."
...이내 흐르는 정적-.
모두들 식은땀을 흘리고있다.
영계와 통하는 문..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사신[死神]은.. 인간계에 내려온 마계/천계인을 다스린다.
그리고 그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바로 마계/천계로 돌아가야한다.
그것또한 법칙,
이런 각오조차 안하고 인간계로 내려오면-.
...죽음, 그길밖에 없다.
【파앗-】
"...도망치지 않았군,"
차가운듯 심플한 느낌 . 얼굴은 아주 흰,
여자같이 생기고..머리색은 은회색 ,
눈동자의 색은 회색 , 팔에는 엑스자의 팔지가 엇갈려 있다 ,
해골 목걸이.
왼쪽귀에 피어싱을 3개 한 앤디하 류빈.
"...헬로우! 미야코-!진진-!유-!애니-!"
보고있어도 순수한 느낌 . 얼굴은 아주 희다.
여자같이 생겼고 머리색은 검은색. 입술은 아주 붉다.
눈동자의색도 검은색, 팔에는 약간 굵은 검은색의 팔찌를 하고있다.
목에는 검은색의 네모난 목걸이. 왼쪽귀에 피어싱을 하나한 신천화유 류진.
그런 그들을 보며 침을 삼키는 넷, 유,진진,애니,미야코..
"...검투나 해..."
긴장한듯 말하는 미야코,
차갑게 말하며, 자신의 주무기인 'silver fan'을 소환해낸다.
"...우린, 너희와 이런 유치한 싸움을 하려 온게 아니다."
차가운 어조,
하지만 그의 말에 긴장감을 푸는 그들이었다.
"...그럼 왜온거지?"
진진... 많이 당황했나보다.
"너희가 직접, 두눈, 두귀로 봐."
자신의 가랑지에 있는 은색 바탕의 푸른빛이 감도는 반지를 내밀며 말하는 류빈.
이내, 그 반지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그러더니 반지에서 빛이나며 희미한 영상이 나오기시작했다-.
『안녕들 하신가, 천계인, 마계인 여러분.
우리 영계에서는, 이제 무고한 싸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위해,
반년에 한번있던 그 싸움을 없애기로 하였소.
이는 염라대제도 찬성한 바이고,
천왕도 찬성한 바이니,
이제부터는 영계의 우리 사신들이 나서서 감시할것이오,
새로운 영계의 법률이니 잘 지켜주시기 바라오. 그럼 이만-』
...한동안의 정적-.
그리고 어버버해하는 그들-..
"...뭐...뭐라고?"
믿기지가 않는듯, 말을 더듬으며 말하는 미야코,
"그러니까, 우리가 너희가 사는집에가서
감.시 한다니까아-"
그런 천진만난한 류진의 말에,
미간이 굳어버린 그 넷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에 , 사신들이 와서 변화한거라면,
이상하지 않은듯하지만 비정상적인 그들의 생활에,
비정상적인 사람이 하나 늘었다는것,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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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이제 사신 출연입니다-ㅅ-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옥탑방을 배경으로 'ㅁ' 쓸겁니다
하하하하하하- 시험끝났어요-
내일쯤에 우니입시학원 번외 2편 쓸거임'ㅁ'//
푸헤헤헤헤-.
감시라니, 좀 불쌍하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