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검붉은 머리에 까만눈... 빨간 무테 안경을 코끝에 걸친 그녀는 방금전 정부에서 온 팩스 종이를 보며 고민하는듯 했다.



그녀가 보고있는 팩스 종이에는 여러명의 프로필이 적혀있었다.




"뭘그렇게 생각해?"



군청색의 머리에 까만눈.. 역시 무테안경을 하고 있는 그 가 그녀에게 다가오며 물었다.



"흐음... 여지껏 이 '섬' 으로 온 사람들은 우리 또래였는데 .. 근데 이번에 정부에서 무슨생각을 하는지 우승자중 가장 나이 어린  꼬맹이들을 보낸다잖아.. 후우-"


"정부에서도 생각이 있어서 보내는 거겠지.. 벌써 실피랑 밍쿠도 갔고.. 그리고, 신비누나에겐 고민이란 어울리지 않아"


신비라 불리는 여자는 잠시 뚱-한 표정을 지었다.


"훗- 표정 풀어.. 사실이잖아"


"흥-!"


"자자- 지금쯤이면 실피랑 밍쿠도 학교에 도착했겠지? 우리도 슬슬 준비하자고.."


"그래그래- 대신 오늘 밥은 없다 . 알겠지. 파렌?"


"누..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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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꺄아- 학교 진~짜 크다!"


염색을 한듯- 눈에 '확'  띄는 분혹생 머리에 붉은색 눈.. 뭐가 그리 좋은지 교문앞에서 뛰고 있는 그녀의 옆에는

검은색의 머리를 묶고, 검은색의 눈을 가진.. 한쪽눈만 안좋은지 외 안경을쓴 그가 학교의 크기에 감탄하며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밍쿠밍쿠- 우리 빨리 들어가자~ 빨리 들어가고 싶어!"



"실피. 우린 놀러 온게 아니라.. 애들을 데리러 온거야"



"알아~ 그러니깐 애들 찾으러 들어가자고~"



실피라 불리는 여자가 밍쿠라 불리는남자를 끌고 학교 안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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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학생 여러분께 안내방송 드립니다. 지금 호명하는 학생 여러분은 지금 즉시 1층방송실 앞으로 내려와주시기 바랍니다.

중학교의 '루첸 리테르''카나리아'네코 나르시냐크', 고등학교의 '도쿠가와 진진''아이리 망울''루키''하사키 쿄우''크리스''카셀''제이''아리나 아르 카라''루넬' 학생은 지금 즉시 1층 방솔실 앞으로 내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이 들린 직후 12명의 학생은 각자 1층에 있는 방송실로 향했다.




"12명 모두 모이셨습니까? 싱긋- 반갑습니다. 여러분.. 전 밍쿠라고 합니다"


"반가워~ 난 실피야!"


학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밍쿠와 실피를 쳐다 봤다. 그때, 한 학생이 손을 들었다.



"질문 있습니다."


블루블랙의 머리에 타크블루의 눈동자를 가진 학생이 말했다.



"전 도쿠가와 진진입니다. 제 질문은, 왜 우릴 이자리에 불렀는지- 하는겁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네~ 우리가 너흴 불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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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1편은 제가 끊었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구요..

한편씩 번갈아가며 저와 실피상이 씁니다.

헤헤- 교관을 신청하신 분들은.. 이 소설에서 '죽지 않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투콰앙-]

이 소설의 앞부분은 조금 끌 생각이며, 코멘트를 제일 많이 다시는 분이..

우승자로 뽑히시게 된다는 저희만의 규칙입니다 후훗-[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