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의 성 (1화 돈을 위하여!)
  • 조회 수: 249, 2008-02-06 03:53:09(2004-05-23)
  • 마법의 성 노래가사를 좀 인용해서 짠 이야기에요^^

    좀 허접하고 어이없지만 읽어주시면 감사~~~^^*
    ********************************************************************************************************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걸......






    “오늘따라 손님들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초록색 눈을 가진 남자가 백룡을 쓰다듬으면서 한마디했다.
    “그래서 오늘은 진짜 배고팠다구 ㅠㅠ 지금도 배고파!”
    황금색 눈을 가진 한 소년이 질질짜면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니 배에는 도데체 뭐가 들었냐? ㅡㅡ”
    붉은 눈을 가진 남자가 침대에 누우며 황금눈에게 물어본다.
    “조용히 하고 빨랑 자지 못해!!!”
    보라색 눈을 가진, 차림새로 보아 스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자다가 소리를 지른다.
    그렇다. 그들은 우마왕 소생실험을 막기 위해 파견된 현장삼장일행이다.
    “어머머머!! 삼장오빠 무서워요.”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삼장은 승령총을 오정에게 겨누고 카리스마있게 한마디한다.
    “죽인다.”
    팔계가 오정에게 달래듯이 말했다.
    “에헤헤헤^^ 그래요. 삼장 말대로 빨리 자는 게 좋을 듯싶네요. 삼장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버티기가 힘드실테니깐 젊은 우리들이 봐 줘야되지 않겠어요?”
    오정과 오공이 손바닥을 탁치며 동의한다.
    “오호. 역시 그런건가+_+”
    이번엔 총부리가 팔계에게 옮겨갔다.
    “너부터 죽여주지.”
    “^^;;죄송해요.”

    그렇게 티격태격한 결과 1시간 후 삼장일행은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그 세사람은 슬슬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
    ++++++++++++++++++++++++++++++++++++++++++++++++++++++++++++++++++++++++++++++++++++++++++++++++++++++
    오공을 뺀 삼장일행이 지프를 타고 숲 속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팔계가 갑자기 지프를 세우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 삼장. 이제 돈이 다 떨어진 거 아세요?”
    삼장은 귀를 파면서 귀찮다는 듯이 대꾸한다.
    “그렇지.”
    반면 오정은 깜짝 놀랐다.
    “뭐???? 돈이 다 떨어졌어?”
    “네...... 성을 나온 지 한 달이 넘었으니 무리도 아니죠.”
    성을 나왔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
    원래 삼장, 오정, 팔계는 도원국의 왕자들였다.
    하지만 삼장은 이린이라는 천축국의 철없고 먹을 것만 밝히는 공주와 결혼 일정이 잡히게 되었고 팔계는 자신이 목숨만큼이나 사랑하던 민주국의 화남공주와 결혼하게 됬지만 화남공주가 갑작스레 병으로 죽게 되어 다른 공주와 결혼 일정이 잡히게 됬다.
    또 오정은 소원공주라는 똑똑한 공주와 결혼하게 됬지만 소원공주의 얼굴은 그야말로 슈렉이였다.
    이리하여 세상에 대한 반항심과 아바마마에대한 반항심이 생긴 세 왕자는 결국 성을 나오게 되는데...... 성을 나온지 한 달이 넘자 돈이 다 떨어진 것이다.
    오정은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제길...... 이를 어쩐다.”
    “그래서 돈을 구할 방법을 알아봐야 될 것같아요. 저기..... 우리 아르바이트란 걸 한번 해볼까요?”
    이번엔 삼장이 기겁을 한다.
    “엥? 아르바? 그 서민들이 하는 천한 일을 하라고? 그건 싫어. ㅡㅡ”
    세 남자는 성에서만 고귀하게 자란 몸이라 알바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특히나 삼장은 다음 왕위를 계승할 황태자였기 때문에 팔계나 오정보다 더 호강하면서 자랐다.
    “그래도 삼장..... 3일간 먹을 양식은 있긴 하지만 그 뒤로 굶을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또 서민들 사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절호에 기회가 아니겠어요.
    “이제껏 한 달 넘게 지겹도록 봤잖아. ㅡㅡ”
    이번엔 오정이 짜증이다.
    “그래도 서민들과 부딪혀가며 일도 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잖아요. 여하튼 어떻해서든지 돈은 벌어야 되요.”
    그 때. 삼장이 만사가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저으며 충격적인 한마디를 했다.
    “훔치자 훔쳐. ㅡㅡ”
    오정과 팔계는 그런 삼장에게 훔칠 경우의 일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훔치다가 걸리면 다시 아바마마한테 가야 되잖아!”
    “만약 훔치는 게 성공한다 해도 떠돌아다니는 판에 숨을 곳이 없잖아요!”
    그렇게 돈벌이에 대한 2시간이 넘는 토론을 벌였지만 결국 결론은 이끌어낼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연지마을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그냥 와버린 삼장일행.....

    연지마을은 저녁 때라 그런지 이리저리서 맛있는 냄새가 났다.
    “IC 짜증나....ㅡㅡ 인간들 그냥 조용히 쳐 먹을 것이지 냄새 흘리고 있어.”
    “어?? 삼장, 오정! 이거 봐요. 이거 돈 벌이 되겠는 데요.^^”
    팔계가 벽보를 하나 떼어내 삼장과 오정에게 보여 준다.
    벽보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오행국에서 오공공주를 찾습니다.

                              (오공이 분홍 드레스를 입고 수줍게 웃고 있는 사진)

                              나이:19살
                             키:162cm
                            
                             특징: 운동에 능하며 편식을 안 하십니다.
                            
                             오공 공주님은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에 갇혀 계십니다.
                             마법의 성에 갇힌 공주님을 오행성에 다시 데려오시는 분께는 1조의 상금을 드리겠습니다.
                                  
                                                       오행국 근위대장 독각시


    “어때요? 괜찮죠?^^”
    삼장은 잠시 생각하다 드디어 결론을 내렸다.
    “음...... 좋아. 내일 아침 일찍 마법의 성으로 가지.”

댓글 2

  • 린유z

    2004.05.23 13:31

    헑 ,,,, 오공씨가 공주인건가요 ♡ 1 , 1조라니 ,, 그런 어마어마한 금액을 ; ( 머엉 )
  • [레벨:1]초유

    2004.05.31 17:23

    오공공주니이이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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