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렴과 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






..약 2300년경.. 한창 코쿠레 라는 나라가
가난한 평민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쓰는 시대..


더욱이..사람 대접도 받지 못했고..

부유한 사람이 아닌이상은.. 죽임을 당해..

그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어야 했다..







" 권렴.. 맛있어요? "




" ..^^ 그러엄~ 오능이 준건데 왜 맛이없어~

너무 달콤하고 맛있는데^^ "




" ..하하.. "





붉어진 오능의 머리칼사이로 권렴의 손이 맞닿는다..






" ..사랑해.. "





그 의 붉은 입술이 팔계의 입술에 포개어 졌다..


스며는 그의 감촉에 팔계는 그대로 오정의 목을 감싸안는다..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허락되지 않아도 나는..

죽어도 이사랑은 놓치고 싶지..않아..





그 당시.. 오능은.. 한나라의 왕의 아들..

이름하에..왕자..


그 당시.. 권렴이.. 한나라의 평민의 아들..

그 이름하에.. 개만도 못한 자식..





언젠가 죽임을 당한다는 명분 아래에서
조심하고 조용하고,, 더욱 그들의 눈에 띄지 않게..


그래선 이 왕자와도..더이상 사랑을 나누어선 안돼었다..





" ..오능.. "



" ..왜요..권렴.. "





촉촉한 입술을 떼며 권렴은 오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아름다운 심홍색 눈빛에

붉어진 오능의 얼굴..






" ..도망가자.. "





" ..권렴.. "





-도망가자..




이대로 죽을수 없었다..

나는 너를 두고..이대로.. 아무런..사랑도 나눠보지 못하고

...죽을수 없다..




그러니.. 도망가자..[!]






" 권렴.. "




" ..싫으면 싫다고 해.. 상관 없어.. "





" ..아뇨.. 좋아요.. "






감격에 솟은 눈물을 쏟아지면서

그의 가녀린 어깨가 권렴에게 기대었다...





" ....도망가요..우리.. "





" ...그럼.. 내일 모레.. 12시 30분에 만나.. 꼭.. "






만나자..우리..


멀리 도망가서.. 행복해지자..







" ..약속하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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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