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발렌/ 초콜릿(마음)은 누구에게로?
  • [레벨:8]id: N-top
    조회 수: 824, 2008-02-28 16:33:10(2004-02-12)
  •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렌타인!!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푸하하하하하...



    일단 그 녀석 전해주고 싶은데.........



    전해줄순 없겠지.........?



    이미 이세상에 없는 녀석인데...........




    누구에게 줄련가..........-_ㅡ 흐음...


    ..........


    ....








    하아..없잖아......

    있을리가... 없잖아...........

    역시.... 만들지 말걸 그랬어..........괜히...


    괜히 기분에 들떠가지곤.....

    괜시리 눈물이 다 난다...



    "바보원숭이 뭐하냐?"


    ...........!!!!!!



    삼장녀석이다.. 얼릉 초콜릿 숨켜야지..


    "....너..."

    "..아........"


    녀석과 거리과 좁아진다..........

    괜히...두근거리는데...........



    "또 울었냐-_-;"

    "....-_-;"


    뭐야...위로는 못해줄 망정.... '울어냐'라니...


    아...열받네...=_=..^ 녀석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빌어먹을...역시 기대 안할란다..-_-



    "내가 미쳤다고 왜 우냐....?! 나도 남자라고!!"



    참내..그렇다면 내가 남자라면 뭣하러 초콜릿을 만들었을까...

    내 자신이 한심해 지는군....



    난 씩씩 거리며 삼장녀석에게 째려봐 준뒤 방으로 올라갔다.


    [쿵쿵쿵!]



    <한편 삼장은..>


    "..........저런 바보원숭이..도데체 누가 데려갈까...?"





    어딘가 모르게 슬픈 눈을 감춘체

    쓸쓸히 밖으로 나갔다..








    쳇... 삼장 녀석... 나갔잖아....


    평소 같으면 창문 밖 내다보면서

    "삼장은 바보야아아1!!" 라고-_- 소리질러서.;;

    결국엔 삼장한테 얻어맞았던 기억이 있었는데..=_=.;


    하...왜...괜히 그리워 지는 걸까..


    삼장..............



    삼장................




    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그녀석이 어떻게 되든 내 알바 아닌데...




    그나저나...


    이 초콜릿 어떻게 하지....?


    조금 녹았는데....-_-... 모르겠다....쳇............









    [삼장시점]



    밖으로 나왔더니... 괜히 한숨이 나온다...


    그 바보원숭이... ...


    쳇... 괜히 신경쓰이잖아...그 눈물....


    알게 뭐냐...그저 바보원숭이인데..........




    어느새 담배가 다 떨어져 나갔다..-_-


    [뒤적뒤적.]


    여기있군..

    담배 한 개피 꺼낼려던 찰나..


    =_=..........


    다 비워버렸잖아......



    난 다시 안으로 들어가 담배를 가지러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웬 낫설은 초콜릿이 여기에 있을까...





    훗....설마.......






    난 슬쩍 오공의 방문을 열었다..


    역시 바보원숭이..-_- 자고 있었다....


    "야 바보원숭이-_-"

    "..음냐....Z.....Z.zzzzzzzzz....."


    이 녀석은 언제까지 잠만보생활 할꺼냐...-_-



    쳇....


    난 슬쩍 그녀석의 손을 보았다....

    뭐가 묻어있네.............?


    뭐야..-_- 초콜릿잖아..-_-


    "먹었으면 손 닦을것이지......... -_-^"


    난 바보원숭이 욕을 하며 다시 밖으로 나갔다...




    "후.......설마....아니겠지...........?"


    설마가 사람잡는다나....-_-;;

    내가 들어올때 그녀석은 뒤에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

    아주 중요할것 같은.........


    혹시 그게.......



    하...이런 바보원숭이... 괜히 쓸데없는짓 했군....큭..






    [삼장시점 END]










    [달칵]


    "어.-_- 들어왔냐."

    "...."


    아무말 없이 들어간다.-_- 되게 싱거운 녀석..-_-


    “……….워..”

    “..뭐? ㅇㅁㅇ”

    “.......ㅏ......워..”



    어...?.......

    안들리잖아.....

    "삼장...뭐....라고?"


    "-_-^ 고맙다고 그랬잖아 이 바보원숭이-_-!!"

    [빠악!!]



    "아아아악!!"


    -_ㅠ 왜 때리는 거냐.....그냥 말로만 하지...

    그...근데....고...맙다.....고......?


    혹시...내가 준 초콜릿....먹어준...거야........?



    "야야 왜울어.-_-;"

    "....어....?.....내...내가!! 언제!!"


    "지금 울고 있잖아 바보원숭이-_-"


    기뻐서..운다....이 바보삼장아....

    기뻐서..............


    이젠....그녀석...잊은것 같애.... 그 녀석한테 미안하지만...


    나.....나...


    삼장을....사랑하는 것 같애.....정말로......


    나탁...

    나...이녀석 사랑해 버려도 괜찮은 거지?

    그렇지...........? 그렇다면 고마워..... 고마워...........



    "어이...바보 원숭이-_-  콧물나와"

    "-_-+ 말을 해도 꼭 그렇게 말을하냐-_-!!"


    "뭐...이젠 그쳤네...콧물 닦아라.-_-"




    이런....-_- 망할 놈...



    "야...오공.."

    ".......응?"


    왜...왠일이지? 어디 열난거 아닌가...-_-;;




    "나한테 초콜릿 왜 준건냐..-_-"

    "삼장은 꼭 이유를 다냐-_-+ 그야....오늘 발렌타인이라잖아...

    그래서...그래서............"



    아아....왜 얼굴이 빨개지는 거냐......

    괜히 두근거리는 가슴.


    "나 이런 초콜릿 안받아도 되..."


    "그럼-_-..괘...!!!"


    녀석에게 반박할려는 순간....당했다.....

    내...내 처..첫키스를!!

    그리고..그녀석의 이어지는 말...

    "난 말야....너 하나만으로 만족해"


    고백....받은건가.....?


    나도....나도....


    지금만큼은.....삼장 사랑해............


    삼장...............




    발렌타인 날 초콜릿(마음)의 시작에서 고백을 끝으로...


    [END]

    God, I found the key

    I found the key

    But how come

    It doesn't work

    The sliding door is closing

    I am stuck here

     

    Oh- Please don't close the door

    My dreams are behind that door

    I heard the voice calling me calling me calling me

     

    Ellegarden - Sliding Door 中

댓글 3

  • [레벨:4]ㆀ마계천정ㆀ

    2004.02.12 20:56

    -ㅅ- 그래 나한테 주는 소설이란 말이지? [어이어이~!]
  • [레벨:3]츠바사

    2004.02.13 16:29

    오공 너무 귀엽습니다!1
  • [레벨:8]id: N-top

    2008.02.28 16:33

    이거 언제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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