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사소한 실수..<4> .完.
  • 오정은 자신을 피하고 잇는 오공이 짜증나는듯 오공긔 팔을 쎄게 붙잡았다.



    "왜이래!오정!"



    "내가 왜이러는지 니가 더 잘알텐데..?"



    "이거..놔!!!!"



    삼장은 미간을 찌뿌렸지만...시끄럽다고 화는내지 않았다.



    "놔!놔!왜 이래!!"



    "너가 자꾸 나를 피했잖아!!"



    "난 그런적 없어!!"



    "그럼 내 눈을 보고 말해!!!!"



    오정의 말에 놀란듯 보였지만 오공은 여전히 오정의 눈을 피하며 자신의 팔을 잡아 당기고 잇었다.



    그런 둘의 행동이 나는 별로 의아하지도 않앗고......이미 예측했던 일이엿기때문에....그리 동요하지는 않았다.



    오정은 오공을 억지로 밖으로 끌고 나갔다.



    나는 나가는 둘을 보고 잇다가 음식을 식탁에 차리고 빨래를 걷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빨래를 걷고 들어가려는데 여관뒤쪽에서 오공의 말소리가 들렸다.



    가기 싫었다...하지만....여관뒤쪽으로 향하고 잇는 내자신이 한심스러워 졌다.



    조금 가까이 가자 오공과 오정의 말소리가 조금 또렷이 들려왔다.



    "너에게 볼일..어!!"



    "내가 있어!!!"



    "어째서..어...서...너...팔계가....잖아.."



    조금씩 안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대충 알아들을수 잇었다.



    오정에게는...내가 잇다는...



    "말했잖...!팔계는...역....다고!!!"



    지금..오정이..하는 말마저...알아들어 버린....나를 원망하고 잇다...



    내가.....역겹다는...오정의 말...



    이 말을 듣지 않았으면........그랬다면....이렇게 까진 되지 않았는데...!

    .
    .
    .
    .

    여관으로 돌아온 나는 이상하게도 침착했다.



    오정의 대한 배신감에 슬프기도 했지만....마음이 가라앉은 느낌이 들었다.



    저녁이 되자 나는 여관뒤쪽에 가 기공파를 쏘면서 낮에 잇었던 일을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오정이 나와 마주치고 말았다..



    "기공파 연습중이냐?그런거 안해도 될텐데.."



    "아..네.."



    억지로 웃으며 대답은 했지만....오정에 대한 배신감은 어쩔수 없었다.



    "팔계......내가..팔계를.....좋아하는거..알지.?"



    지금..오정이 무슨말을 한거지..?



    내가..좋다고..?



    순간 내손은 기공파를 쏠 준비를 하고 잇었다.



    기공파는 그대로 오정에게 향했고..아무런 방어태세도 취하지 않았던 오정은 급소를 맞고 그대로......숨을 거두고 말았다..



    내가..무슨짓을 한거지?!!



    도..대체..!!



    오정의 짤막한 비명소리를 삼장이 듣고 여관에서 나와 나와 오정의 모습을 보았다.



    .
    .
    .
    .
    .



    그렇게 오정이라는 동료를 잃고도 우리는 계속 서쪽으로 여행을 떠날수 밖에 없엇다.



    오정을 죽이고도....내 마음속에 남아잇는...이 분노는 무엇일까...



    우린 또 다른 마을에 들리게 되었고...



    여관에서 묵게 되었다...



    밤이 깊었는데도 잠이 오질 않앗다..



    아직도 내마음속에 남아있는 이 분노의 정체를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 실수로....오정이 죽어버린것에 대해....죄책감을 떨쳐낼수가 없었다..



    그때 이성을 잃지만 않았어도...



    한참동안 생각을 하던 나는...



    내마음속에 남아잇는 분노의 정체를 알게되었다..



    그래....



    이 분노는....나에......나에 대한 분노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사랑하는 사람이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때까지 내버려둔..나에대한...



    해답을 알게되자.....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깨달았다.



    그리고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 삼장의 방으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지금 삼장은 방에 없는듯 했다.



    오정의 일때문인지 삼장은 언제나 가지고 다니던 총을 탁자에 두고...나간것 같다...



    나는...그 총을 들어....



    나의 머리로 천천히 가져다 댔다.



    이걸로...나도 편해질수 잇겠지...



    방아쇠를 당기자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



    "타-앙!!!"



    마음이.........홀가분해진 느낌이 들었다...


    ==================================



    얼떨결에 완결을 내버린..-_-;;

    이렇게 끝낼 작정이 아니었는데...

    여러가지 쓸게 많아지다 보니..-ㅈ-;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

댓글 8

  • [레벨:5]플로랜스

    2003.07.29 05:11

    아아아아아아;;;ㅇㅁㅇ;;;[당황;]
    주...죽으면 안돼는데;;;[퍽!!!!!!]
  • [레벨:9]id: 손고쿠

    2003.07.29 08:16

    오정과 팔계가 죽었네요,,
  • 하늘빛구슬

    2003.07.29 10:52

    -ㅁ- 하늘나라가서~ 오해풀고~

    [-ㅁ-....너지금 무슨말하는건지 알어-ㅁ-??]

    잉?

    [죽어버려어어+ㅁ+!!! '탕탕탕!!!']

    으아악-ㅁ-!!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7.29 11:41

    아아아악-----------!!!;ㅁ;//
    미서년씨!!!!!!!!뭐야뭐야뭐야!!![울부짖으며 먼산으로 달리기]
  • love% *cool*

    2003.07.29 15:05

    히이잉 머야머야
    왜죽었냐구~[사실 은 만든이보다그걸본날원망한다] >0<
    훗 뭐이래봤자 쿡쿡
  • [레벨:24]id: KYO™

    2003.07.29 15:30

    아아아.....!!!
    오정이 확실히 잘못했네...-_-
  • [레벨:1]휘엔

    2003.07.29 23:57

    우에에에에에~~~~~

    주,죽어버린겁니까아....ㅠ ㅠ

    그,그래도 오정사마께서 잘못을 하시기는 했...[퍼버벅]
  • 홍류야♬

    2003.07.30 04:19

    하...하카이상 죽지마시오; ㅁ;z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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