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gon Stone] 10 - 1 ' 결승전 - 테츠와라퀼 ' [신청해놓고 왜안봐^^?]
  • 히루z
    조회 수: 147, 2008-02-06 05:48:42(2006-08-26)










  • 결승전날 아침. 다들 태평한 얼굴인거 같으면서도 긴장된 모습이었다.
    - 똑똑

    “제가 나가볼게요”

    이온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었다.
    모두들 침대위에서 뒹굴거나 , 가위바위보를 해서 때리기를 하고 있었다.

    “아 , 온 ! 나 할말…”
    “저 슈님께 갔다올게요. 세츠 , 아니. 아일린. 잇다가 말하자”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간 이온.
    다들 대수롭지 않단 얼굴을 하며 마저 할일을 한다.
    아일린은 이내 창문쪽으로 달려가 창문을 열고 고개를 빠끔히 내밀었다.
    그러자 테츠가 웃으며 다가와 아일린을 안으며 말한다.

    “아일린 , 위험해”
    “우웅, 그치만 온이 나갔잖아. 왜 나간걸까”
    “경기에 관해서 부른거 아닐까? 걱정하지말고 , 아일린도 가서 놀아”
    “아냐. 난 잘래”
    “잠이 많구나”
    “웅 … 이히”

    침대에 눕혀주는 테츠.
    이불을 덮어주곤 옆침대에서 서로 가위바위보에서 먼저 냈다느니 늦게냈다느니 투닥거리는 진진과이루 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선 자기가 심판을 봐준다고 했다가 , 진진과이루가 동시에 “필요없어!!” 라고 소리치자 머리에 꿀밤을 먹이는 테츠.
    제르아드는 기지개를 피더니 계속 개기는 이루와진진에게 화내려는 테츠를 말리기 시작한다.

    “세츠 , 온하구 만났었어?”
    “세츠으…왜 또 대답하지 않는거야아…”

    이불을 덮어쓰고 소곤소곤 거리는 아일린.
    그러나 ‘세츠’가 대답을 하질 않자 , 초록색눈동자에 눈물이 가득고였다.
    그리곤 이내 소리내서 슬프게 울기 시작했다.

    “흐…흐아아앙 , 흐아아아앙”

    투닥투닥거리고 , 화내던 테츠,제르,이루,진진이 놀라 하던 행동들을 멈추었다.
    테츠가 다가가 이불을 걷었다.
    옆으로 누운체 구슬프게 우는 아일린을 안고 토닥여주는 테츠.
    괜히 머쓱해하는 진진과이루.

    “아일린 , 왜 울어. 응? 말을해봐 , 아일린. 뚝 - ”
    “흐아앙 , 대답을 하지않아. 대답을 하질 않아 , 흐아앙”
    “대답을 하지 않는다니?아일린…”
    “흐아아앙 , 흐아아앙”

    테츠의품에 더 파고들어 구슬프게 우는 아일린.
    테츠가 달래면 달랠수록 더 울고 있었다. 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그치질 않자 무언갈 곰곰이 생각하는듯한 진진.
    이루가 “진진?” 이라고 부르자 낮은목소리로 대답하는 진진.

    “그랬어”
    “앙;?”
    “내가 아일린을 처음 만났을때도 , 저렇게 슬프게 울고 있었어.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서”
    “무슨소릴하는거야 , 이놈;”
    “진짜야. 아일린피는 아닌거 같았는데 , 피를 다 뒤집어쓴체로 울고있었어. 내가 슬퍼질정도로 - ”

    그때 , 이온이 문을열고 들어왔다.
    그리고 테츠품에서 우는 아일린을 보고는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있는 제르에게 다가가 물었다.

    “아일린 , 왜 우는거에요? 진진하고이루가 때렸어요?”
    “우리가 맨날 애 때리는 사람인줄 아냐 !!”
    “저건, 무시하고. 제르?”
    “침대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요”

    이온이 이내 계속해서 우는 아일린을 바라보았다.
    - 가슴한구석이 아프다. 왜? 아일린이 저렇게 우는 모습을 처음보는게 아닌거 같아. 기억하고 싶어. 기억해야해. 그치만… -
    테츠는 열심히 아일린의 등을 토닥여주었지만 , 그치질 않았다. 그때였다. 이온이 테츠에게 터벅터벅 걸어가더니 , 테츠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이온의 눈빛을 읽은건지 , 테츠역시 말없이 아일린을 건네주었다.
    이온이 자신을 안자 , 눈물가득한 눈으로 이온을 보더니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결승전까진 한시간의 여유는 있으니 , 한시간안으로 돌아올께요”

    그리곤 아일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갔다. 어안이 벙벙해진 일행. 이온이 우는 아일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 밖으로 나가면서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미안해. 미안해. 나때문이야. 많이 힘들었지. 많이지쳤지. 다 내가 잘못한거야”

    이온의 말을 들었는지 눈을 크게 뜨는 아일린. 이내 , 다시 슬퍼졌단 듯이 이온의 품에 파고들었다.

    “내가 바보였어요…정말,미안해…곧 뒤따라 간대놓고서 , 따라가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용서해줘요”

    아무말없이 이온의 옷깃을 세게쥐는 아일린. 어느새 , ‘세츠’를 만났던곳에 도착했다.

    “이온…세츠 만났었어? 그치? 만났었지!?”
    “만났어. ‘세츠’를 만났지만 , 지금도. 그리고 그때도 난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왜…?난, 세츠가 기억을 지웠지만…그래도 알수있단 말이야…세츠가 많이아파. 죽을지도 몰라…이젠,세츠의 몸에 한계가 온걸지도 몰라”

    아일린이 이온의 옷깃을 잡아땡기며 물었다. 미안하단 얼굴이었으나 , 무언가가 떠오른 듯 얼굴이 굳어졌다. 자신의 바지를 잡은 아일린의 두 손을 떼어냈다.

    “이온. 슈가 나와세츠를 죽이라한거지? 그치? 안돼. 절대안돼. 죽는게 무서운게 아니야 .. ! 나중에 사실을알면  ,이온은 괴로울지도 몰라. 세츠…세츠는 살려야해. 세츠가 많이 아프단 말이야 , 흐아앙”

    이온의 다리에 매달려 고개를 숙인체 또 다시 울면서 말하는 아일린. 이온은 눈을 감았다. 이온의 두손이 위로 올라가더니 , 롱소드가 소환되었고 아일린의 심장부근을 겨누었다. 고통스러운지 , 이를 악물고 눈을 꼭감은체 계속 겨누고 있었다. 챙그랑 , 검날이 땅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 이온을 바라보는 아일린. 그치만 , - 투둑 소리와 함께 물방울이 눈에 떨어져 눈을 감았다 다시 뜰 수밖에 없었다. 아일린의 눈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는 물방울. 울고있었다. 이온이 멍한듯한 눈으로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온…”

    아일린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이온을 불렀다. 이온은 아무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공허한 눈동자로 검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아일린이 다시 슬퍼졌는지 , 이온을 올려다보며 울기시작했다.
    - 뭘까 , 이감정은…슈님이 , 죽이라고 한걸……난 왜 죽이지 못한거지……?왜?슈님이 죽이라고 했을때 , 거부감이 들었어. 아니…거부감이 들었다기보단 , 전에도……이러닐이있었나?아…왜지?왜,과거의 기억이 없는걸까?…난……왜 우는거지?그리고, 아일린은 왜 우는거야…-
    이내 이온이 자세를 낮추어 구부려 앉았다. 아일린의 눈높이에 맞는자세. 이온이 이내 살며시 웃어준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리는 아일린의 볼을 쓰다듬어주더니 눈물을 닦아준다. 그때였다. 이온이 놀란얼굴을 한다.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간 영상. 전에도 이렇게 해준적이 있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점점 빨라지면서 세게 뛰는게 느껴지는걸 보니 , 확실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일린 , 울지마. 영원히 헤어지는게 아니야. 세츠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미안해…미안해……나 때문에 울지마 , 아일린 - 」


    아일린의 어깨를 잡더니 고개를 숙이는 이온. 멍하니 그런 이온을 바라보는 아일린. 어느새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 비가 시원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비를 맞으며 그 자세로 있었던 아일린과이온. 소나기였는지 , 비가 그치고 해가 구름사이로 나와 세상을 비추기 시작하면서 아일린과 이온을 비추었다. 이온이 고개를들어 아일린을 보았다. 잠시였지만 , 아일린의 목을 감싸고 있는 노란색의 눈동자와 노란색의 머리를 가진 ‘세츠’를 볼수있었다. 슬프면서도 슬프지 않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틀림없었다. 분명 ‘세츠’ 였다.

    “세츠…?”
    “…온?”
    “…아…아무것도 아니야……지금 몇시지?”
    “10시 30분쯤 되었을꺼야. 해의위치를 보면은.”
    “10시 30분;!? 30분이나 더 끌었어 ! 뛰어가자 , 아일린 !!”

    한편 , 경기장에는 이미 ‘테츠’가 올라서있었다. 하얀고양이팀에선 ‘리크로이드 라퀼’ 이 올라서 있었다. 링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진진. 그런 진진이 짜증난다는 얼굴인 이루. 그저 , 둘다 짜증난다는 듯 한숨만 쉬는 제르아드.

    “테츠 ! 지면 가면알둘 거야 !! 시간 끌어야해 !”

    그랬다. 곧바로 다음차례가 이온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테츠가 지고 , 이온이 없는데 이온차례가 온다면 자동탈락인것이다. 그럼 앞으로 네 번의 기회밖에 남질 않는다. 모쪼록 결승전인만큼 , 처음부터 기선제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지면 , 괜히 바짝 약올라서 한눈에 보이는 허점도 놓칠수 있기 때문이다. 그걸 잘 알고있기에 , 진진이 안절부절 못하는거다.(어렸을때 싸워서 얻은 진진의 지식이다) 그때 제르가 입을 열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어”

    제르의 시선을 따라 고개돌린 진진과이루. 정말로 숲쪽에서 이온과 아일린이 달려오고 있었다. 테츠도 이내 안도의한숨을 쉬더니 피식 웃는다. 이온이 도착하자마자 힘든지 축 늘어졌다. 그런 이온을 구박하는 진진과이루. 이온은 왜 자신만 구박하냐면서 반박을했다. 그러자 이루와진진의 시선이 제르에게 매달려 물을 달라고 그러는 아일린을 보다가 싱긋웃는 테츠의 시선에 울면서 이온을 구박한다. 이온도 반박하면서 계속 싸웠다. 이때 , 사회자가 손을 들더니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 하얀고양이팀의 리더인 ‘리크로이드 라퀼’ VS 가드팀의 리더인 ‘아일린스 테츠’ 의 경기가 시작하겠습니다. 어떻게 싸우든 상관없으며 , 링밖으로 떨어지거나 상대방이 기권하거나 , 혹은 상대방이 더 이상 일어서서 싸울수 없으면 지는 겁니다.”

    더 이상 이온을 구박하지 않고 링에 딱 붙어서 테츠를 바라보는 진진과이루. 이온은 궁시렁 거리며 자리에 일어나다가 , 반대편 링에 있는 리나레오와 눈이 마주쳤다. 인상을 찌푸리는 이온. 그러자 , 상처받았단 얼굴로 눈물을 글썽거리다가 이내 씨익 웃는다. 그런 레오를 더 이상 상대하기도 싫다는 듯 고개를 돌린다.

    “유이치가 , 당신을 건들지 말라고 했지만…건들지 말라고 그러면 더욱더 건들여지고 싶거든요. 저는 - ”
    “그건…어린애들의 심리야.”
    “네. 전 어린애에요. 그치만, 나쁜뜻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좋은시합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퀼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 테츠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을 내밀여 “나도 좋은 시합이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한다. 테츠의 손을 잡고 서로를 보며 방긋방긋 웃는 라퀼과테츠. 그러나 , 아무도 몰랐다. 그둘이 기싸움을 하면서 , 서로 잡은 손을 계속 세게 쥐고 있단것을. 결국 , 승패가 나질 않자 물러나더니 서로 동시에 롱소드를 소환했다. 뜻이 통한게 기쁜지 또 다시 서로를 보며 빙긋웃는 테츠. 그리고 링위를 천천히 돌며 걷다가 , 동시에 검을 부딪히며 공격한다. 두사람의 기가 검에 응축되면서 , 센 바람이 몰아쳤다. 링위의 테츠와라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뭐야!”

    진진이 당황해하며 눈을 찌푸리며 테츠와라퀼을 보기위해 두리번 거렸다. 이내 , 바람이 가라앉으면서 테츠와라퀼이 보였다. 서로의 검을 맞대고 밀고 있었다. 힘에선 테츠가 밀리고 있었지만 , 기술에선 라퀼이 약간 밀리고 있었다. 테츠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라퀼을 밀어붙였다. 그때 , 라퀼이 이루를 보았다. 이루는 열심히 테츠를 응원하고 있었다. 이내 라퀼이 무언가 생각났는지 피식 웃으면서 엎어지는척하더니 테츠의 다리를 걸었다. 다리는 거는 동시에 진진이 이루를 노려봤다.

    “너가 발건게 생각났나보다”
    “시끄러워”
    “비겁하지않지?”
    “비겁해”
    “넌?”
    “난 제외야”

    테츠는 순간 휘청거리면서 엎어질뻔했지만 , 뒤에서 라퀼의 검이 오는걸 느끼고 한손으로 링을 짚으면서 점프해 뒤로 착지했다. 재밌단 얼굴인 라퀼. 테츠는 이내 씨익 웃으며 라퀼을 보다가 , 라퀼의 뒤에 있는 이루를 살며시 노려봐주었다. 고개를 홱 돌리는 이루. 그리고 , 다시 동시에 두사람이 링위로 높이 점프했다.

    “라퀼군. 라퀼군한텐 미안하지만 , 난 질 수 없어”
    “미안하지만 저도 질수 없어요.”
    “그래. 그럼 , 열심히하자 - ”
    “네”

    땅에 착지하자마자 다시 쉴새도 없이 검을 부딪히는 라퀼과테츠. 보는 이들의 손에 진땀이 날 정도였다. 계속 목이 갈라지도록 응원하던 진진과이루도 이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구경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결승전’ 이란 것이 , 실제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1:1. 라퀼과테츠의 싸움이 저정도라면 , 나머지 사람들은 어떤 정도일까. 그나마 테츠여서 , 저정도로 버티는걸지도 모른다.

    “대단하다 ... 그러고보니 , 이온은 누구랑 싸우지?”

    진진이 이온을 보며 물었다. 그러자 , 이온은 “전 아일린과 있어서 , 제비뽑기로 상대편을 고른건 여러분들중 한명이잖아요” 라도 대답했다. 그러자 진진이 이루를 보며 “너가 뽑았지?” 라고 물었다. 이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 “세리현이란 남자하고 싸우게 될거야” 라고 대답했다. ‘세리현’ 이란 말에 , 상대편을 다 알고있던 이온이 ‘세리현’을 바라보았다.
    무표정한 얼굴. 그러자 , 이온이 이루에게 “남자가 아니라 여자에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 이루가 “시끄러워!” 이러더니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고전하는듯한 테츠. 아까의 미소는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 무표정으로 싸우고 있었다. 그때 , 이온이 생각난 듯 제르에게 물었다.

    “제르. 그때 준 붉은구슬. 그거 효력은?”
    “자기가 쓰고 싶을때 나타나는거 같더군”
    “그게 뭐에요 - ”

    제르는 고개를 저었다. 자신도 모른다는. 이온은 이내 입을 삐죽내밀다가 , 다시 테츠를 바라본다. 이제 라퀼도 , 테츠도 상처가 많이 생겼다. 소매부분이 검에 찢겨져있었고 , 땀은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단 , 라퀼보다 테츠가 더 심했다. 가드팀은 , 오로지 운으로만 결승전에까지만 진출된거니까. 테츠가 , 팀들중 리더라해도 가드팀에서 약간 월등하다지만 라퀼하고는 차이가 난것이다.

    “하아 .. 하아 ... ”
    “많이 지쳤나봐요 , 테츠”
    “하아 ... 뭐 , 조금 .... ”
    “조금이란것치곤 숨이 너무 거칠고 , 땀이 많이 흘러요. 드래곤이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건 , 역시 무리일까요”
    “아니 ..... 종족은 .. 상관없어 ..... 그냥 ....... 다 똑같다고 생각해 .... 다 살아있는거니까 ..... ”
    “그렇군요. 하앗 !”

    테츠가 검을 링위에 박고 , 고개를 숙였을때 라퀼이 달려들었다. 경악하는 이루 ,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진진 , 놀란 아일린 , 얼굴이 굳어진 이온 , 읽을수 없는 표정의 제르.

    “라퀼. 허점포착”
    “에?”

    라퀼이 검을 테츠의 가슴쪽으로 공격했지만 , 테츠는 그렇게 나올줄 알았단 듯이 그 자리에서 몸을 숙였다. 그리고 , 테츠는 곧바로 품속에 숨겨두었던 단도를 꺼내더니 라퀼의 목에 가져다대었다. 순간 조용해졌다. 유이치는 재밌단 듯 큭큭 거리고 있었고 , 진은 “우와 .. 대단하다” 이러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얀고양이팀원들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반면 , 가드팀에서는 테츠욕이 난무하고 있었다. 자기들팀의 리더인데도 말이다.

    “테츠 , 약았다” - 진진
    “어느새 단검을 품속에 숨기고 있던거야?” - 이루
    “그건 저도 몰랐어요.” - 이온
    “흐음..” - 제르
    “츠 , 최고야?” - 아일린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라퀼과테츠. 테츠는 계속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 라퀼은 식은땀만 흘렸다. 라퀼의 식은땀이 턱밑을 타고 한방울 떨어졌을때 , 테츠는 심판을 바라보았다.

    “심판. 판결해”
    “아 ..... 하얀고양이팀의 리크로이드 라퀼 , 더 이상 움직일수 없으므로 패. 가드팀의 아일리스 테츠 , 상대방을 움직이게 할수 없었으므로 승리. 이로서 , 가드팀이 먼저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어서 , 하얀고양이팀의 세리현 VS 가드팀의 이르이온의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테츠가 검을 다시 품속에 넣었다. 한숨을 쉬는 라퀼. 아쉽다는 표정이었다. 테츠가 이내 웃으며 , 라퀼에게 손을 내밀었다. 라퀼은 한동안 그 손을 잠시 보다가 , 이내 손을 내밀고 웃었다.

    “좋은 시합이었어 , 라퀼군”
    “저도 그래요 , 테츠. 그치만 저희팀은 더 이상 지지않을거에요”
    “우리팀도 마찬가지야”

    끝까지 신경전을 펼치는 라퀼과테츠. 이내 , 테츠가 링위로 내려오자 야유를 퍼붓는 진진과이루. 곧이어 , 테츠에게 머리를 맞고 훌쩍거렸지만. 테츠가 긴장되 보이는 이온의 어깨를 살며시 툭 하고 치더니 웃으며 말한다.

    “결승전 , 별거아니야. 열심히싸워. 난 , 이온을 믿어”
    “아. 네 , ! 꼭 이기겠습니다”
    “이기지 않아도되. 나머진 우리한테 맡겨도 된다구. 다치지만 않는다면”

    진진이 씨익 웃으며 말하자 , 이온도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씨익 웃는다. 한편 , 하얀고양이팀에선 라퀼이 내려오자 아우성이다.

    “뭐야아 , 라퀼. 왜 바보같이 져어 !!”
    “크리스. 너네가 이기면 되잖아. 난 상관없는걸. 좋은 싸움이었어. 다음은 , 세리현. 너지?”
    “그래”
    “열심히해 , 너라면 충분히 이길수 있을거야. 우리팀의 데이터를 , 이온이란 저 아이가 가지고 있다해도 - . 너의 ‘그것’ 까지는 알지 못하잖아?”
    “알고 있다”

    딱딱하게 대답하는 세리현. 목뒤까지 내려온 , 은회색의 머리에 차가운 회색빛 눈동자. 끼고있던 팔짱을 푸르고 , 도도하게 링위로 걸어올라가는 세리현. 크리스가 걱정이란 듯이 라퀼에게 말한다.

    “라퀼. 세리현의 ‘그것’ 이뭐야? 강해?”
    “응. 무지강해 - . 그치만 , 세리현은 하루에 3번밖에 쓰질못해. 그 이상을 쓰면 , 수명이 단번에 깍이거든. 행운을 빌어야지. 세리현이라면은 , 1번만 써도 이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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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신청해놓고 왜안봐

댓글 10

  • [레벨:5]id: 이엔

    2006.08.26 15:53

    보고있어요@
    이온이랑 세리현이랑 싸우는거 기대되네요오,
    특히 세리현님하의 그것 -_-!!!!<<
    기대할께요@@@@
  • [레벨:4]id: 미&#54681;호

    2006.08.26 21:55

    .......길다-_-....길다.길다아.<
    세리현의 그것,..........그것.................
    그것....?!!!!!!!!!!!![얼굴을 붉힌다]
  • [레벨:7]id: 크리스

    2006.08.26 22:57

    오우, 시작했군.
    우선은 가드팀의 첫승인건가.
    나머지 시합에서 봐주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 이루[痍淚]군

    2006.08.27 01:46

    다행이다 , 도착해서 난 테츠가 몸빵으로 개기는건줄 알았어 [ 두근 두근 두근 <- 한편으로는 그걸 바랬다 ]
    아자아자 ;ㅂ; !! 모두 이겨버리자
  • [레벨:24]id: Kyo™

    2006.08.27 12:40

    깜짝 놀랬다;;
    그치만, 이겨서 다행!
    그런데... 그게 뭘까나... 궁금해★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께~
    (늦게 달아서 미안 ^-^)
  • [레벨:9]id: 손고쿠

    2006.08.28 18:26

    우선 먼저 점은 가드팀이 1승을 가졌네요
    흐음-헌데 ..그것이라니..강한거라는데..
    대체 무엇일지..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08.29 16:44

    죄송죄송(꾸벅꾸벅)
    와우, 굿 좌아~압! 가드팀이 먼저 1승을 거두었군.
    드디어 시작, 결승저어어어어어어~언!!{<시끄러워!!!)
    늦게 달아서 미안해요오오 ───,
    다음편은 좀 일찍일찍 달겠소이다 ..
    다음편 기대! (급방긋)
  • [레벨:1]쿠로시라

    2006.08.30 21:27

    컴퓨터 고장난 사이 올리셨군요..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꼬박꼬박 읽고 있으니 늦게 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다음 소설도 기대 중입니다-
  • [레벨:3]Code-Zero

    2006.09.01 15:30

    그것이라...
    설마...!...[아무것도 모름]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09.09 18:39

    늦게 읽어서 미안해요오-
    그런데, 테츠군 약았다.. 진짜 약았다-
    에잇- (단검 뿌러뜨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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