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WORLD <1. 일상 >
  • 조회 수: 148, 2008-02-06 05:39:17(2005-08-22)
  • 다람쥐 챗바퀴 같이 굴러가는
    이 일상이 싫어서
    저는 만화와 판타지를 좋아하는걸지도 몰라요.

    어쨌거나 기숙사 라는 설정입니다.
    시점이 1화만 '루첸 리테르'의 1인칭 시점입니다.
    앞으로는 3인칭 이 됄거에요:)
    그보다. 은근히 슬럼프!

    ------------------------------------------------------------------

    "  새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국어 과목을 맡아주실 '로웨인 프리안' 선생님과 가정 과목을 맡아주실 '레인 메시아' 선생님입니다. "

    방송으로 낭랑하게 울려나오는것은 인기 만점의 양호선생님이었다.
    보통 저런건 교장선생님이 하지 않나?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데 옆에서 아일린이 말을 걸어왔다.
    나른나른하고 졸려서 잘은 못들었지만,

    대- 충 새 선생님이 예쁘게 생겼다는 말인것 같았다.

    ".. 이학교는 원래 선생님을 들어올때 기준으로 얼굴이 있다더라.."
    나른나른한 목소리로 대꾸해주자 정말로 놀라면서 호들갑을떤다.
    농담이었는데.
    저 자식은 아마 여자형제가 많을거야.

    어제 애들끼리 카드게임을 하다가 늦게 자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졸려 미치겠다.
    에코는 학습능력이 없다는둥 졸리면 일찍 자라는둥 잔소리를 했고
    하지만,
    10달러 내기였단말야!
    나의 승리로 기울어진 판세였고!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일린의 말소리를 자장가 삼아 한숨 잠들었던것 같다..





    깨어나 보니 개학식은 어느덧 끄-읕

    나는 빈교실에서 시체처럼 엎어져 있더라.

    치사한 놈들.

    투덜거리며 가방을 싸는데 복도에서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아름다운 레이디, 나에게 그대의 가방을 기숙사까지 옮길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

    뭐냐,

    상대는 생긴것 '만' 예쁘게 생긴 이데아였다.
    저러다 폭주하면 큰일인데,

    " 못생긴 아저씨 , 비켜 "

    "이데아-,"
    지금쯤 나가줘야 할것같아서 가로막고 섰다.
    손을 끌고 기숙사쪽으로 가며 슬쩍 뒤돌아보니,

    제법 잘생긴 얼굴이 굳어져 표정관리 안돼고 있더라.

    사람을 잘골랐어야지,
    카사노바 아저씨.


    " 리테르 ? "
    작은 미성.
    조 이쁜 입으로 '못생긴 아저씨' 같은 소리를 했단 말이지

    " 저 아저씨는 누구야? "

    이데아가 할 말을 정리하는듯 가볍게 고개를 갸웃 하더니
    "오자마자 양호선생님에게 작업걸다가 가정선생님에게 어퍼컷 한대 맞고 양호실 실려갔다가 겨우겨우 소개받은 국어선생님."

    으음, 안들어도 됄걸 들은 기분..



    -----------------------------------------------
    프롤로그는 잔뜩 암울하게 써놓은 주제에 1화가 명랑하군요.
    망가진 프리안씨에게 일동 묵념
    냐하하;




댓글 11

  • [레벨:3]Code-Zero

    2005.08.22 13:33

    오호, 복수 신청이 됐군요~
    뭐, 망가져도 상관 없는....
  • [레벨:24]id: Kyo™

    2005.08.22 15:49

    하하하; 아프시겠다;;;;;;
  • 아일린ゴ

    2005.08.22 15:59

    ㅇ _ㅇ.............;;;;;;;
    정말 아프겠다 , 가방을 들수 있게 해달라는 영광이라니....느끼!
  • 야옹이삶자

    2005.08.22 16:13

    양호선생한테 작업걸다 가정선생에게 맞아 양호실로..;; (삐질)
    멋진.. <야!!
  • ♤카라[심각]

    2005.08.22 16:29

    묵념- 고인의 명복../깡-!/
    잘읽었구요~
  • [레벨:3]id: 실피乃

    2005.08.22 17:04

    어퍼컷;;
    와 아프겠..(기쁜 표정으로 말하고있어!!!<-)
  • 도둑

    2005.08.22 17:48

    아...아프겠군요;ㅂ; 내..내캐릭터도 저런데;ㅂ;!!<-죽었다
  • 히요노

    2005.08.22 19:03

    아아아, 역시 난 입을 열면 안되는걸까 <<<지가 그렇게 설정해놓고
  • [레벨:9]id: 손고쿠

    2005.08.23 01:10

    ' 어퍼컷 한대 맞고 양호실 실려갔다'..라..
    아프시겠군요;;
  • [레벨:4]id: 켄지로 칸

    2005.08.23 09:51

    양호실까지 실려갈 정도라니.. 굉장히 아프겠다아.
  • genjo sanzo

    2005.08.24 09:08

    흠, 그러게.
    프롤로그는 암울했는데에에!!!!!
    ,,,,,,,,,,,,하지만 그래도 밝은것이 좋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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