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四神 還生(사신 환생)』 No.4
  • [레벨:24]id: KYO™
    조회 수: 148, 2008-02-06 05:37:24(2003-11-27)
  • 2번째 마을에 도착한 다일센츠 일행과 버닝 일행...

    2번째 마을이 커다란 도시라서 그런지 5일장이 엄청난 규모로 열리고 있었다.

    여러가지 물건과 무기도 사면서...

    히요노는 '희귀용품 판매점'으로 들어간다. 판매점 안은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다.

    카운터 뒤에 치렁치렁 걸려 있는 물건을 본 히요노... 두 눈이 번쩍이다;

    “아가씨! 저 와이어 로프 얼마에요!!” - 히요노

    그랬다 -_- 와이어 로프를 본 히요노, 이성을 잃어버렸다;

    “10 Leu 입니다.” - 상점 아가씨

    10 Leu를 건내주고 와이어 로프를 건내 받은 히요노... 가방 속에 집어 넣으면서, 판매점 안을 둘러본다.

    또 다시 두 눈을 번쩍이는 히요노...

    “저기 걸려 있는 전기 충격기 얼마입니까!” - 히요노

    전기 충격기를 보고 저리도 좋아했던 것이다;

    “100 Leu 입니다.” - 상점 아가씨

    전기 충격기를 사는데 성공한 히요노... 기세등등하다.

    시즈카는 '마법 책방'으로 들어간다. 벽을 한가득 메우고 있는 여러 마법 책들...

    “ 아저씨. 여기 오컬트 마법 책 있나요?” - 시즈카

    “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잘 안 찾는데... 다른 지역에서 오셨나?” - 아저씨

    아저씨는 책장 맨 위에서 책 두권을 꺼내오며 말한다.

    “ 예. 좀 멀리서 왔습니다. 얼마입니까?” - 시즈카

    “500 Leu라네. 다른 곳에서 사면 한권에 1000Leu는 할 정도로 귀한 책이야.” - 아저씨

    시즈카는 지갑을 꺼내 들었다. 문득 스쳐지나가는 생각...

    “......” - 시즈카

    시즈카, 아무 말 없이 구석으로 간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기계를 꺼낸다.

    그리고는 작은 기계를 두들긴다.

    “700 Leu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시즈카

    책 두권에 700 Leu를 낸 시즈카에게 따지러 나오는 아저씨.

    “1000 Leu를 줘야지!” - 아저씨

    “한 권에 350 Leu 입니다. 시세 좀 아시죠?” - 시즈카

    당당하게 말하고 뒤돌아 서는 시즈카... 상점 아저씨는 당황했다.

    다일센츠는 시장 조사에 나섰다.

    5일장은 여러 곳에서 모인 상인들이 물건들을 파느라 정신이 없었다.

    “센츠상, 이 곳에 계셨군요?” - 쿄우

    “아... 쿄우.” - 다일

    다일센츠는 쿄우의 변한 모습에 내심 걱정 중이다;

    “쿄우는 물건 사러 안 가?” - 다일

    “검을 하나 마련해야겠는데, 좀 도와 주실래요?” - 쿄우

    “난 시장 조사를 해야해서...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 - 다일

    “괜찮아요, 그럼 이따 뵈요.” - 쿄우

    쿄우가 간 후, 다시 시장 조사를 시작하는 다일센츠.

    “정말 큰 도시 다워. 대단한걸...?” - 다일

    다일은 감탄을 하며 저녁식사 재료를 고르고 있다.

    가장 어린 야즈리유우는 쿄우와 함께 무기점으로 들어갔다.

    ”언니는 무슨 검 살꺼에요?” - 야즈리

    “난 기왕이면 공격력 높고 속도가 빠른 걸로.” - 쿄우

    ”어서오십시오!!” - 주인

    갑자기 나타난 주인장 아저씨...;

    야즈리 유우와 쿄우는 깜짝 놀라 심장이 쿵덕거린다;

    “하하하, 여자분들께서 오셨군요. 골라 보세요. 가볍고 날렵한 검은 어떤가요?” - 주인

    ”가벼운건 공격력이 떨어져서 싸움할 때는 쓰기 힘들죠.” - 쿄우

    “하지만 공격력이 높은건 무게가 상당합니다만...” - 주인

    ”전 화이트 세드로 주세요.” - 야즈리

    “화이트 세드는 공격력은 좋은 편이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괜찮습니까?” - 주인

    ”예. 아직 자세 교정을 해야하니까요.” - 야즈리

    쿄우는 가게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

    눈을 번뜩이며 어느 검으로 다가가는 쿄우.

    “아저씨, 이 검은 얼마나 하나요?” - 쿄우

    ”그건 돈도 돈이지만, 무게가...;” - 주인

    “그럼 무게가 얼마나 나가요?” - 쿄우

    ”40 cora 정도...?” - 주인

    “딱 맞는군요. 이걸로 주세요. 얼마죠?” - 쿄우

    ”어, 언니; 40 cora면 성인 여자도 들기 힘든 무게야;” - 야즈리

    야즈리 유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쿄우, 그러나 주인을 보며 말한다.

    “남자가 들기에는 어떤가요?” - 쿄우

    ”언니!!” - 야즈리

    “몇살의 남자죠?” - 주인

    ”20살입니다.” - 쿄우

    “20살의 남자라면 40 cora쯤은 가뿐할 것입니다.” - 주인

    ”아아... 이런...” - 야즈리

    야즈리는 침울해져버렸다;

    “가격은?” - 쿄우

    ”선물하실 건가요?” - 주인

    “예.” - 쿄우

    ”그럼 10% 깎아 드리죠. 7,000 Leu 되겠습니다.” - 주인

    “비, 비싸다...!” - 야즈리

    콰당!

    “좀만 더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네?” - 쿄우

    정말 욕지거리 나올 정도로 심한 반짝 공격(눈이 반짝거리는 것;)으로 호소(?)를 하는 쿄우;;

    주인장은 부담스러워져 5,000 Leu로 깎아주었다.

    “감사합니다!!” - 쿄우

    쿄우는 기절해버린, 야즈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40 cora... 뭐... 내 검은 50 cora니까...” - 쿄우

    쿄우는 중얼거리며 중앙 광장으로 향한다.

    크리스는 마을 여기저기를 구경 다니는 중이다.

    “역시 대도시 다워!! 정말 볼거리들이 많다니까!” - 크리스

    크리스 옆으로 지나가는 느끼 커플 한쌍...

    크리스 주위에서 새까만 오로라가 피어오른다;

    콰아앙!!

    크리스가 발로 두 번 세게 내려 밟자, 보도블럭들은 깨지고, 주위의 건물들이 위태위태 해졌다;

    “느끼 커플... 죽었어...” - 크리스

    느낀한 건 못 봐주는 크리스였다;;; 그러나, 느끼 커플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머..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크리스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 못하는 크리스였다;; 크리스는 다시 이성을 되찾고, 마을 구경에 다시 나섰다.

    “역시 대도시는 좋다니까~” - 크리스

    크리스는 한껏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히토와 루키는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동갑에다가 동성(同姓)... 분명 무언가로 서로 삐칠 상대들이다;

    “넌 어쩌다가 참여하게 된거냐?” - 히토

    “어떤 녀석이 보낸 편지때문에.” - 루키

    “무슨 편지?” - 히토

    “아... 사신(四神)들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천지석(天地石)’을 가지고 있는 당신의 아들뿐이라고...” - 루키

    “우리 집에도 그런 편지 왔었는데... 억지로 보내서는 왔지만 말이야...” - 히토

    루키와 히토... 어딘가 모르게 서로 닮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넌 물건 살꺼 없냐?” - 루키

    “어... 넌?” - 히토

    “군것질이나 하러갈까?” - 루키

    루키는 히토를 꼬득이고 있다. 물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히토였다;

    “좋아!” - 히토

    히토와 루키는 다일센츠가 있는 5일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다일센츠 일행들은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콰과광!!!

    엄청난 소리와 함께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하나...

    건물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기 바쁘다.

    무너진 건물 주위에서 잔인하게 사람들을 비웃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눈에는 붉은 기운이 뚜렷했다.

    새까맣고 긴 머리카락과 약간 검은 피부를 보아하니...

    버닝이다...!
    ───────────────────────────────────────────────
    아하하; 오랜만~! >ㅁ<
    에..; 실은 버닝 일행을 나쁘게 출연시킬 계획은 아니였는데;;
    뒷쪽 스토리를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버닝 일행이 좀 나쁘게;;
    버닝 일행이 나쁘게 된건 뒤에 나오니까 꼭 읽어~ (광고하지마!!!!!)

    용어설명
    Leu : 루마니아 어, '레우'라고 읽음. 소설 내에서는 화폐 단위로 나온다
    cora : '코라'라고 읽음. 소설 내에서는 무게 단위로 나온다. (쿄우가 만들어냈다;;;)

댓글 9

  • 루넬

    2003.11.27 17:54

    크...크리스...꼭...다다다에 나오는 크리스랑 닮았어...
  • [레벨:8]미서년살앙

    2003.11.27 18:28

    ....[머엉]
    오랜만에 보는 소설이라 눈에 적응이'ㅁ'
  • [레벨:3]id: 실피상

    2003.11.27 18:47

    멋져~>ㅁ<
    [어이.-ㅅ-;;]
  • 센츠

    2003.11.27 18:52

    뭐야, 재미있어, 재미있어//ㅅ/

    독촉하겠어+ +// (꽃날리기..)
  • [레벨:7]id: 크리스

    2003.11.27 19:00

    루네엘~방금 뭐라고 했니이~?+ㅁ+/씨익/
    (헉,살기의 오오라가!!!!ㅇㅁㅇ;;)
  • ㄷИㄴ1얼♡

    2003.11.27 21:39

    오래간만이다아 >ㅁ<
  • [레벨:9]ねこ[네코]

    2003.11.28 16:51

    우와// 빨리 다음편도 줘어>ㅅ<//
    정말 오랜만이지이//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3.11.29 16:47

    ;ㅁ;/ 군것질은 좋아아아아~
  • genjo sanzo

    2003.12.21 09:55

    재미있다아,,,-ㅅ-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16 히루z 147 2006-08-26
3915 이루[痍淚]군 147 2006-08-27
3914 [레벨:6]망울냥♥ 148 2004-02-24
3913 ㄷИㄴ1얼♡ 148 2004-03-02
3912 MayBe、직 148 2004-05-04
3911 수호령(폭팔) 148 2005-01-05
3910 [레벨:24]id: KYO™ 148 2003-09-04
[레벨:24]id: KYO™ 148 2003-11-27
3908 [레벨:5]루첸LD 148 2005-08-22
3907 [레벨:24]id: Kyo™ 148 2005-12-29
3906 세츠군z 148 2006-01-07
3905 [레벨:4]Julia 148 2006-02-24
3904 [레벨:6]물빛눈망울 149 2003-10-07
3903 [레벨:3]id: 실피상 149 2003-12-25
3902 나원냥개학ㅠ 149 2004-02-22
3901 [레벨:3]Leka:) 149 2004-02-18
3900 루넬 149 2004-02-24
3899 촌놈J 149 2004-06-17
3898 유키아 149 2006-02-14
3897 야쿠모PSP 149 2006-02-18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