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길을 걸어가는 사키.
의외로 졸려보인다. 언제나 졸려보인다 해도 오늘은 특히 졸려보였다.



"아..저기..."



길을 가던 사키에게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기는 처음와봐서 그런데... 저 180번 버스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아.. 180번은.. 여기에서 일루가서..."



그런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이 개같은 바람둥이새퀴!!!!!!!"
"뭐..뭐야???..헉!!!!"



그리고 그 여자의 눈앞에 사키의 피가 날라다녔다.
마치 나비처럼 훨훨~~~



"끄약!!!!!!!"








-1- 발렌타인 데이




사키의 집...

시우는 컴퓨터로 음악게임을 즐기고있다. 요즘은 음악게임에 미쳐있는 시우.


"여어..시우.."


사키가 문을 두드리고 시우방으로 들어오더니 시우앞으로 터벅터벅걸어왔다.
무슨일이 있는것같다.


"야.. 너 내일 어떻게 할꺼냐..."
"내일??...어떻하다니??..무슨 소리야??"
"내일.. 그..... 발렌타인 데이잖아.."
"아.. 발렌타인 데이??.. 몰랐는걸..."


시우는 뭐 발렌타인 데이라든지 아무런 상관도 안하였으나 사키는 그렇지가 않았다.


"아, 젠장할!!!.. 초콜릿을 사야한다!!... 허나 돈은 아련이 몽땅 가져갔어!!!... 그리고 아련한테 초콜릿 안사주면..."



사키의 상상속 아련:

"너.... 초콜릿을 안샀다???...밟히고 싶냐!!!!!!"
"억!!...안돼!!!!...안돼!!!!...안돼~!~!!!!!!!"


현실속의 아련:

"뭐가안돼??"
"헉@!!!!!"


갑자기 시우의 방에서 사키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한번 와봤다는 아련, 사키의 반응에 의문이다.
아련이 뭐라고 말하려고 하기도전에 사키는 얼른 도망가 버렸다.


"사...사라졌네..."





-2- 그 다음날.. 버스정류장.


상쾌한 아침.. 언제나와 같이 가온과 켄지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를 가기위해서.



"하~~~ 상쾌한 날이다!!!"


갑자기 가온이 소리친다.
거기에 대하여 켄지로가 대답했다.


"응, 이런날엔 밖에서 애들이랑 축구라도 하는건데 말야...."
"그러게... 그보다 나는!! 이런날엔 낚시라도 하는게 어떨까 마량~~~"
"낚시....???.....너.. 노인네냐??"
"글쎄, 애늙은이가 더 어울리지 않냐??..나한텐...아하.....아하하하하하하!!!!!!"
"......;;"



-3- 10대 소년들의 마음.



학교운동장, 현재 학교 정문까지 걸어가고 있던 세츠와 진진.
한참을 걸어가고 있는데(의외로 운동장이 컸으니..) 세츠가 진진에게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진진, 너 아까 초콜릿 몇십개 사는거봤어, 그 가방속에 들은것도 다 초콜릿이잖어.. 보나마나 여자애들한테 돌릴 작정인가본데..
너가 사실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애는 누구야??"
"으윽... 너.. 그걸 언제봤냐... 그보다... 내가 너한테 그런걸 왜 얘기해 줘야하는데???"
"에이~~ 우리 사이에 비밀이란게 있냐??"
"어, 있는데?"


세츠: 쿵....(일시적인 충격증세.)


세츠-
"그럼 진진.. 너는 누구한테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어?...음~ 받을까???..후훗.. 누구한테 받을까... 그냥 반전체에 돌리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주는것이 훨씬 좋은데..."


이것이 10대 사춘기 남자의 정상적은 뇌속이다. (아니, 대부분이 안그런다...;;)

"음.. 진진.. 나는 여자애들에게 받는것보다 진진한테 받고싶은데??"
"어?"





-4- 진짜로 발렌타인 데이




"꺄악!!!"
"꾸엑!!!"
"저여자 죽여!!!"
"으악!!!!"
"초콜릿내놔라!!!"
"다 죽여버리겠다!!!"
"쟤한테 초콜릿주는인간 죽여버릴꺼야!!"



난장판.... 이 아니라 전쟁터였다.

대표적으로 가장 인기많은 남자애는 며칠전 전학온 이시다 카오루..


계속 훗훗거리고 있었다.


여자애들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애는???



모르겠다.



왠지모르게 옆반에 남자애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네?



"야.. 켄지로.. 우리는 받을 틈이나 있냐..."
"글쎄말이다.. 시우, 근데 너는 초콜릿가지고나 왔냐?"
"음.. 가지고 왔어.. 몇개만... 근데 특별히 줄만한애는 없는걸?"
"아.. 그렇냐..."
"어.. 너 그 초콜릿은 뭐야???... 거대한데??"
"아.. 아니야..아니야.."


켄지로, 튀었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 체크.



"진진~~ 초콜릿줘~~~~"


진진도 의외로 인기가 많았다. 근데 이시다와 다른것은 진진에게 초콜릿이 '준다고' 오는게 아니라 초콜릿을 '달라고' 오는거다.
그중에 세츠도 있었다. 역시 진진의 무리에 몇몇은 진진에게 달려가는 세츠에게 초콜릿을 주기위해 헉헉헉하고 달려가는 인간도 있었다.
세츠,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


"야, 시우.. 너 초콜릿 받았네?"
"어.. 근데 누구한테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 다 개인적으로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헉..."




Total:



사키: 3개 Get!!! (1개는 아련이 준듯, 사키에게 주려는 여학생이 몇몇 더있었던것으로 안다, 허나 그녀들은 모두 아련의 손에 사망)
시우: 4개 Get!!!
세츠: 0개 Get!!! (일단 세츠에게 주려고 했던 여자애들은 수도없다, 허나 세츠는 진진을 향해 달려가는 속도가 초인수준이었기에 따라잡지를 못했다.)
진진: 0개 Get!!! (오히려 달라고 했다. 진진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모두 '주는것보다는 직접 받는쪽이 더 낳을것'같다는...생각에..)
켄지로: 5개 Get!!! (사실 켄지로는 의외로 인기가 많다.)
가온: 6개 Get!!! (가온은 알콜중독자라는 이유로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있다.)
아련: 0개 Get!!! (아련에게 주려는 남학생, 솔직히 조낸 많았다. 허나 모두 거절당함.)
령: 13개 Get!!! (이러쿵 저러쿵 이유없고 모두다 받아줬다.)
이케(세츠와 진진에게 얻어맞은 여자): 20개!!!!! GET!!!! (인기가 많은 여자아이)













그리고....







































카오루: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개 Get!!!!!!! -King-






차회예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들의 왁자지껄 반의 새로운 남자..긴머리, 남색. 눈안보임. 눈색 황금색. 어두운 분위기의...





현비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