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차박, 차박차박
" 하아…하아… "
어디선가 작게 들려오는 울음소리. 그리고, 그 울음소리를 향해 뛰어가는 나. 왠지 마중을 나가야 할거 같아서. 그렇지 않으면, 왠지 뭔가 굉장히 후회할거 같아서.
그래서, 나는 울고있는 아이를 마중하러 나갑니다.
" 너는 도대체 무엇을 데려온 거냐. 니가 데려온게 뭔지는 알고 있느냐? "
" 몰라. 인간이잖아. 나랑같은 사람이야. 쟨 동물아니야. 이제 내꺼야. 내가 마중나갔으니까, 내가 데려온거니까 이제 내꺼야. 할머니가 뭐라해도 쟤는 안버려. 다시 원래자리에 돌려놓지 않을거야!! "
" 나중에, 너에게 슬픈일이 일어날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
" 그래도 같이 데리고 살거야 "
" ……어째서, 너는 마족을 데려온것이냐. 네 부모를 죽인건 마족이라고 누누히 말했것만 "
" 그럼…할머니는 천재마법사라고 했으니까, 쟤를 인간으로 만들면 되잖아. "
그리고, 나는 앞으로 그아이와 손을 잡고 걸어나갑니다. 나는 그 아이가 곁에 있기에 행복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앞으로 후회할 일이 생긴다 해도, 지금은 잠시 미뤄둘랍니다.
이미 그 아이를 원래자리에 돌려놓기에는 늦은거 같으니까.
그래서 나는 애써 웃어봅니다. 그래서 나는 애써 그 아이의 손을 잡아봅니다. 내 곁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난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여왕이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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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작가님의 소녀왕이란 만화책을 보신 분들 알거에여<
조금은 비슷하면서도 틀린 내용으로 소설을 쓰려구요.
뭐,
비슷한 부분이라면은
인물들이겠지만,
그리고, 내용도 조금 비슷하겠지만 저만의 식대로 써 나갈렵니다.
그럼, 신청 부탁드립니다.
-_-겨울이야기 같은 잡설 즐.
너의 소녀왕은 쉽게쉽게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