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이야기 - [2부 - 45] /5000년전 천계/
  • しずく
    조회 수: 189, 2008-02-06 05:50:20(2006-11-18)













  • 당분간은 겨울이야기에 매달리겠습니다.


    아류워 (륜)
    안 (줄리아)
    시아노 (시온)
    시나 (키엔)
    여안 (D.R)
    레나 (에클레시아)

    ---------------------------------------------------------------------------







    love is beautiful...but it was a short peiod
    사랑은 아름답습니다...그러나 그것은 단기간 입니다.





    " 아류워, 사랑해요 … "


    시나의 중얼거림과 함께, 시나를 보호하고 있던 보호막이 깨졌다. 그리고 마족들이 시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시나는 요리조리 피하며 검을 휘둘렀다.
    아무리 천계의 제일 군사인 시나로 이름을 높였지만, 이렇게 많은수를 상대하기에는 시나역시 벅찼다. 시나의 호흡은 거칠어지고 빨라졌고, 움직임은 점자 둔해지고 느려졌다.


    " ……제기랄 "


    낮게 읖조린 욕, 시나의 머릿속엔 오직 아류워의 걱정뿐이었다. 아류워의 눈물. 그것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 난 죽을걸 감당하고 여기에 남았어. 그러니까, 너희를 다 죽이기 전에 난 죽을수 없어… "


    마족들을 향해 검을 들며 말했다. 그러나, 이미 시나는 많은 부상을 당한 상태. 남은 마족의 수는 다섯. 아까 워프와 레나를 보낸 마법은 마나가 많이 소요 되었기에 남은 마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쓰려는 시나.



    " 마지막 힘을 다해서, 너희를 없애겠어……. 난 아류워한테 가야해. "



    그리곤 검으로 주위를 휘둘러 마족들을 저 멀리 보낸뒤, 주문을 외웠다. 그리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마족들을 향해 마법을 시전했다.



    " 파이어볼 ! "



    커다란 불덩어리들 여러개가 마족들의 몸을 관통했다. 보통의 파이어볼보다는 더크고, 더 셌다. 이내 구석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시나.


    " 맞다……, 아류워 "


    다리에 꽂힌 화살을 빼며 중얼거린다. 이내 일어나, 피로 물들여진 어깨를 붙들고 힘들게 걷기 시작했다.
    시나는 지금 자신의 상태보다, 아류워가 걱정이었다. 아류워의 성격상 다시 여기로 올게 분명했다. 시나의 생각이 끝나는 동시에, 아류워가 탁탁탁 소리를 내며 달려왔다.
    시나앞에 멈춘 아류워.


    " ……아류워, 나 돌아왔어요. 약속…지킨거죠? "
    " 네녀석은……, 영원히 바보다 !! "


    아류워가 시나의 다친 어깨를 세게 때리며 소리쳤다. 시나는, 어깨의 통증에 고개를 숙이다가 이내 "풉 - " 하고 웃었다.
    그러자 얼굴이 붉어진 아류워가 " 뭐가 그리 우습나 - " 라며 물었다. 이에 시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때 느껴진 대량의 어둡고 기분나쁜 기운.


    " ……이건, 보통 마족의 기운이 아닌데? "
    " 그래, 잘 느꼈어. 시아노. "
    " ……여안이냐? "


    아류워의 앞에 서 팔을 벌린체, 차가운 어투로 물었다. 얼굴엔 검은색 십자가가 거꾸로 그려져 있었고, 검은날개를 가진 소년이 서 있었다. 짙은 하늘색빛의 머리.


    " 왜 그렇게 적대심을 갖는거지,? 친구여도, 이젠 마왕이 되었으니 적이란건가 - ? "


    여안의 말에 아무대답도 하지 않는 시나. 여안은 분명 자신의 친구였지만 , 지금 여안은 말은 저렇게 해도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분명 , 자신은 행복해질수 없었던거에 대한 분노.



    " 너가 마왕이 된 이유는 알고있다. 그치만, 왜 천계를 쳐들어온거지 ? "
    " 복수하기 위해서다. 이 썩어빠진 천계의 규울을 내가 다 바꾸기 위해서다. "
    " 안의 기억을 지운건 너로 알고 있는데, 여안? 아니, 이젠  Daek Rora인가? 마계의 마왕 - "



    시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Daek Rora의 손에는 검이 생겼다. 검을 바로잡고 D.R을 향해 올린 시나.



    " 너의 사랑의 비극의 결말은, 결국 이거였냐 ? "
    " 난 안을 가지겠어. "
    " 안한테 가서 말하시지. "
    " 그 전에, 이 썩어빠진 천계를 멸망시키고 난 후다. "
    " 천계를 없앤다면, 이 세상엔 악이 남아. 선과악은 늘 같이 있어야해 "
    " 천계가 없어도, 선이 사라지는건 아니야. "



    D.R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시나. 지금의 시나로선 D.R을 이길수 없다. 그걸 잘 알고 있는게 바로 시나, 그리고 D.R이었다.
    D.R은 선대마왕을 죽이고, 다크로얄이란 이름을 가질정도로 셌다. 사랑의 복수가 낳은 힘.



    " 여안, 상처를 가지는건 너야. 포기해. "
    " 과연 그럴까 , ? 난 너와 너의 연인을 죽인다음, 안과시아노를 죽일거야. "
    " 웃기는소리…… "
    " 과연, ? 레나, 나와라 "



    레나란 말에 깜짝놀라하는 시나와아류워. 분명, 레나는 시나가 갇히게 했다. 그런 레나가 , D.R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나왔다.
    분명 레나였다.



    " 레나, 어째서 너가…? 너, 십자가문양이…… "
    " 그래. 이 아이역시, 사랑의 복수심에 나와 계약을 맺었다. 난 마왕, 이 아이는 타락천사. "
    " ……어째서, 그렇게 사랑이 어리석은거냐!? 그렇게 제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 "
    " 입닥쳐, 시나 "



    D.R이 낮게 욕하자, 움찔한 시나. 이내 센 바람이 불더니 시나가 공중에 떠 높은벽에 부딪혀버렸다.
    어떠한 힘때문에 벽에서 떨어지지 않는 시나. 시나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혼자남은 아류워.



    " 아류워, 도망가 !!! "



    시나가 겨우겨우 힘을 내 소리쳤지만 , 아류워의 발은 떨어질줄을 몰랐다. 아류워의 시선은 오직 D.R에게 향해있었다.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만큼의 대량의 사악한 기운과 살기. 이렇게 큰 살기를 느낀적이 없었던 아류워로써는 당연히 온몸이 굳을수밖에 없었다.



    " …… "
    " 아류워, 도망가. 제발, 도망가 !!! "
    " 이런이런, 네 연인께서 날 보고 무서워 겁에 질리셨군 그래 ? 이제 슬슬 무서움이란걸 확실하게 보여줘볼까 ? "



    D.R이 입꼬리를 올리며 시나에게 물었다. 그러자, 시나가 "웃기지마, 여안. 네녀석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에 집착할 뿐이야 !! 허튼 수작 부릴 생각하지마 ! " 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 아까보다 더 큰 압력이 시나의 몸을 짓눌렀다. 이어서 , 시나는 입에서 피를 토했다. 시나의 몸속만이 터진게 아니었다.
    시나의 하얗던 제복이 서서히 피로 물들여져 가고 있었고 , 제복도 군데군데 찢어지면서 피가 터져나왔다.



    " 시나 !! "
    " 아류워……, 난…난……괜찮아. 제발……도망가요 "



    시나가 애써 웃으며 아류워에게 말했다. 그러나, 아류워는 고개를 저을뿐. 절대 도망가지 않았다.



    " 시나님, 당신은 날 선택하지 않은것을 후회할거에요. 지금 당신의 두 눈으로. "



    레나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그러자, 시나의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아류워가 위험해질것을 감지한것이다.



    " 그만둬,레나 !! "
    " 전, 아류워님이 밉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미워요. 전 , 평생 당신둘이 환생해도 사랑하지 못하게 막을겁니다. "



    그리곤 천천히 아류워의 앞으로 걸어갔다. 아류워는 그제서야 떨어지는 발걸음을 떼어 뒤로 걸어가려 했지만, D.R이 그걸보고 웃으며 말했다.



    " 어딜 도망가실려고, 아가씨 - "



    그러자 자신의 의지가 아닌 , D.R의 힘으로 몸이 굳어버렸다.



    " 안돼, 아류워 !!! "



    시나가 울면서 소리쳤다. 그리고, 동시에 레나가 떨어져있는 시나의 검을 주워 아류워의 심장을 찔렀다. 놀란얼굴인 아류워, 잔인하게 웃고 있는 D.R, 무표정인 레나, 충격먹은듯한 시나.





    " …아……류워? "
    " ……시나…. "
    " 서서 죽어버렸군 - "
    " 시나님, 잘 보셨습니까 ? 사랑하는 이의 최후를. "



    레나가 차가운 어투로 물었다. 이내 시나는 아래로 떨어졌고 , 곧이어 아류워의 시신도 쓰러졌다. 아류워의 시신으로 달려가는 시나.
    아류워는 두 눈을 감고 이미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 있었다. 시나의 덜덜 떨리는 손.


    " 당신도 그 손으로 많은 마족들을 죽였으면서, 뭐가 그리 무서워 벌벌 떠시는 건가요. "



    시나의 귀에는 레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오직, 아류워뿐이었다. 시나의 눈물이 아류워의 두 눈동자에 계속해서 떨어졌다.
    아류워의 손은 차가웠다. 아까까지만해도 삐지고 울던 아류워가 아니었다. 이제, 그런 아류워를 볼수가 없었다.





    " ……D.R, 네놈을 용서하지 않겠다. 레나, 너도 마찬가지야.
     난 너를 절대로 사랑하는 일따윈 생기지 않아, 설령 너를 사랑한다 해도 난 아류워를 다시 사랑하겠어 !!
     넌 , 사랑할 자격이 없어 ! "



    시나가 레나와D.R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레나의 얼굴은 이내 무표정에서 화가난 얼굴로 바뀌었다.
    D.R은 피식 하고 웃으며, 다시 시나를 벽으로 밀어버렸다. 벽에 세게 부딪힌 시나. 또 다시 피를 토했다.


    " 왠만해선 깨끗하게 죽여주고 싶었는데…, 고통스럽게 죽고 싶은가 보지 ? 시나 - "
    " ……너역시, 안을 사랑하지만 안은 너를 사랑하지 않을거다. 이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저주야 !!
     레나의 저주가 통했듯이, 내 저주도 너희둘에게 통할거다. 잘 들어둬 !! "




    시나가 소리쳤다. 그런 시나가 괘씸한 D.R은 고개를 돌려 싸늘하게 죽어있는 아류워에게 다가갔다.
    아류워의 시신을 망가트릴 작정이었다. 그걸 안 시나는, D.R의 마법에서 힘겹게 벗어났고 D.R이 아류워의 시신에 아이스볼드가 여러개 생기게 했다.
    얼음칼날이 아류워의 시신을 향해 내리꽂기 시작했고, 아류워의 시신을 꼭 안은 시나.


    - 툭 , 투둑 ,



    아이스볼드를 몸으로 다 맞은 시나. 이미 심한 중상을 입었기에, 이번엔 시나조차 견뎌낼수 없었다.
    시나의 눈동자엔 눈물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었고 , 시나의 하얀 제복은 완벽한 붉은제복이 되어버렸다.
    레나는 약간이지만 슬픈 표정이었고 , D.R은 그런 시나를 보며 중얼거렸다.



    " 누가 더 어리석은거라고 할수 있겠느냐. "
    " ……아 "


    D.R의 말에 대답한 시나. 그런 시나를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레나와 D.R



    " ……어리석은건………너희둘다야…, 너희는……후회할거다 "




    시나가 마지막 눈물한방울을 흘리고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 아류워를 앉아서 꼭 껴안은체로, 그렇게 시나는 최후를 맞이했다.







    - 현세 -


    " 시나…, 아니 키엔? "
    "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없어, 이스틴. "
    " 그래, 시나…. 왜 갑자기 우는거야 ? "



    이스틴의 물음에 , 그제서야 알았단듯 눈물을 닦아내는 시나. 그러나, 시나의 눈에선 눈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자 애써 씨익하고 웃으며 대답한다.



    " 아류워가 보고 싶어서 "




    ----------------------------------------------------------------------------







    네 -
    앞으로는
    겨울이야기에
    코멘달아주셨으면해요.
    그리고
    다시
    악역을 신청받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8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11.18 22:32

    아아, 6명의 어긋나버린 사랑이네...
    현세에 다시 만났는데.. 또다시 헤어지는건가-
  • [레벨:7]id: 크리스

    2006.11.19 15:47

    허허, 그럼 레나는 누구야?
    레나하고 다크로얄이 동일인물인 줄 알고 혼동했잖아;;
    대체 레나녀석은 누구의 전생이란 말이냐<-
    근데 저번에 신청하지 않았어?
    신청한사람 또 신청해야해?<-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6.11.19 15:55

    젠장. .. 나 기억안나<<
    라퀼이랑 크리스언니는 기억이 나는건가 . . (중얼)
    근데 말야 . .. 좀 정상적(?) 아니, 좀 . . .. .
    사랑좀 제대로 연결시켜주믄 안되시는 건가요오 .. <<
  • しずく

    2006.11.19 16:22

    크리스 )) ..... 위에이름다나와있잖아. 레나(에클레시아)
  • Sinbi★

    2006.11.19 20:19

    엇, 뭐야 완전 어긋나버린 사랑?
    다들 불쌍하네 저번 1부에서도 진짜 불쌍했는데....
  • [레벨:8]id: 갈갈이

    2006.11.19 22:40

    훗 난 기억이 좋은가봐 -_-ㄲㄲ
    근데 너 .. 왜 계속 죽고 헤어지고 왜 이딴식?!!!-_- 40편이 넘은 지금 이젠 좀 해피하게 할때가 되지 않았냐 ㄱ-....
    아무튼 디알은 여기서도 악이군 ㄱ- 아류워 불쌍 ㄱ-.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11.20 17:26

    세드다 세드 -.
    어긋난 사랑 -
    뭐야뭐야뭐야뭐야 왜 다 불쌍하게 등장시켜어 -(<<)
  • [레벨:4]Julia

    2006.11.24 16:54

    아, 아류워 죽었어ㅠㅠ 시나도 불쌍하지.
    그래도 정말 D.R은 뭐랄까 억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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