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ff9c#15 2대 10의 무리한 전투 3
"어째 더 불안하죠?" - 팔계
"그러게요 ^^;;;" - 팔백서
"저 녀석들 좀 깨워봐. 독각시."
"아까도 깨워봤지만, 수면제를 먹인 모양이야. 안 일어나."
"깨어 봐라...죽일테다..."
"삼장, 화내는건 몸에 해로워요."
"그렇게 희희낙낙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파각!
"위험하게 노는거 아냐?" - 독각시
"쳇....!! 저리 꺼져!"
슈욱-!
"악!"
팔계의 기공술을 맞고 주저앉는 고쿠
"짜...증....나.....!!"
쿠구구궁!!
"하아...하아....!"
바닥에 뿌려져 있던 모래들이 고쿠에 의해 움직이면서 팔계를 괴롭힌다.
후두둑-!
"고맙습니다. 독각시."
"고맙다고 할 필요까지는 없어. 같은 목적으로 있어서 도와주는 것 뿐이니까..."
꿈틀꿈틀...
"조심해요! 하아!"
콰과과과-!!
"이걸로...빚 진거는 청산헀습니다?"
"O.K"
"정말 싫어....싫어...."
"그만 포기 하죠 고쿠?"
"사사로운 정에 매달릴 때가 아니야....!!!"
턱-.
"아방...?"
"그냥 보내줘...."
"무슨...무슨 소리야?!"
"주군께서 적당히 가지고 논 후에 보내랬잖아...이제 그만 보내주자."
"쳇..."
고쿠, 투덜거리며 팔계에게 병 하나를 던져준다.
"이게...뭐죠, 고쿠?"
"수면제 해독약."
"얼마나 강한걸 썼길래..." - 팔백서
"일반 수면제가 아니라, 마법으로 만든 수면제야."
"고마워요. 고쿠."
"고맙다는 말은 주군한테나 해. 아방! 가자."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구!"
아방과 고쿠는 마법으로 사라진다.
"본성은 착한 것 같죠?"
"그러게요."
팔계와 팔백서는 서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팔계. 이 녀석들 빨리 깨워."
"뭐가 그렇게 급하죠, 홍해아?"
"깨어나기만 해봐라...가만 안 둔다..."
"삼장까지...^_^;;;"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