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0000"난 네 머리카락의 피색이 좋아..." - 적홍
"어쩌지...? 나는 이 색이 싫은데..." - 오정
-------------four Angel and one Devil 中 오정과 적홍의 대사
"안심할 상대가 아닌 것 같죠?"
"응..."
2교시
"저 빈자리는 누구지?"
"적홍이요!"
"어디간지 아는 사람?"
"......."
"그냥 시작하자."
".......어디갔을까요?"
".......쉬는 시간에 옥상에 가보자. 팔계."
".......네. 삼장."
옥상 - 쉬는 시간
"치잇...천사까지 나타나고...이래가지고는 피도 못 먹을텐데..."
"어...?!"
"쉿...!"
"...배고파...피주스 먹고 싶은데..."
퍼드득-
"어? 빙도(氷刀)!"
[※ 빙도 - 氷刀 - 얼음 빙 & 칼 도 / '얼음 칼'이란 뜻이다.]
"피주스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누가 가져다 준대?"
"사실은 빙도(氷刀)가 가져다 주는 피주스 먹고 싶었는걸~"
"뭐여?!"
"헤헤-"
"빨리 마셔."
"더 없어 빙도(氷刀)?"
"없어."
"우에-"
"내일 집으로 찾아갈께. 빙멱(氷冪), 빙비(氷匕)하고 같이."
[※ 빙멱 - 氷冪 - 얼음 빙 & 덮을 멱 / '얼음을 덮다'란 뜻이다.]
[※ 빙비 - 氷匕 - 얼음 빙 & 비수 비 / '얼음 비수'란 뜻이다.]
"응! 피주스 많이 가져와야 해!"
"알겠어."
날개짓하는 소리가 곧 이어 들려왔다.
네 사람을 재빨리 교실로 내려왔다.
교실
"......악마."
"어쩌죠?"
"어쩌긴...잡아야지..."
"하지만 잡기가 쉬운 상대는 아닐 것 같은데?"
"맞아요. 악마들에게 있어 피는 MP 회복약이에요."
"알고 있어. 최소한 낮에 잡아야 할텐데..."
"어? 적홍!"
오공 사태 파악이 안 되는 것일까...
"오공이라고 했지?"
"응! 적홍의 눈동자 예쁘다!"
"예....뻐....?"
"응!"
"내 눈동자보고 예쁘다고 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
"내가 봐도 예쁜데. 적홍?"
"아! 오정."
"이봐! 오정!"
"걱정마."
"이름 모두 외웠어! 저 금발은 현장삼장, 저 흑발은 팔계. 맞지?"
"맞아."
"나 처음으로 내 또래랑 말해보는거야."
"왜?"
"내가 요괴라고 얘들이 놀려..."
"적홍은 인간이잖아. 무시해 버려."
"그래야겠지?"
적홍의 웃는 모습은 예뻤다. 누가 봐도 평범한 인간이였다.
그러나 적홍의 본래 모습을 아는 네 사람(천사)은 속으로 긴장하고 있었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빨리 다음편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