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대략 몇일동안 잠수하다가 끄적거려봅니다.

저는 원래부터 늑대를 좋아한답니다.>ㅅ<저는 원래부터 우니동 사람인데요, 오늘 닉네임 바꿨어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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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르르릉-.




'뭐야 , 인간인거야?'





차갑고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



내목소리도 물론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각자만의 다른 목소리가 있다.


'아니, 냄새가 달라...가만히 있어봐...!!늑대 한마리인거같아, 냄새로 봐서 우리집단은 아니고.'





삭-사각-....


'아직도 살아있냐,나는 이렇게 추하게 되어있는데.'






'피.'



'쿡, 아직도 그 습성을 못버렸냐.그렇게 진심으로 증오하더니?'





비웃는듯 하던 말투.


이젠 너도 내적일 뿐인거야?



'어떻게 된거냐.쫓.겨.난 늑대?'



'말 함부로 하다간 다칠텐데?'



'흥,잔말말고 황천가고. 피나 내놓으 시지.?'



'끄윽-.제길, 할말이 있어서 온거야.옆의 늑대는?'





걱정 스런 눈빛의 그.



'가봐.'


'하..하지만, 위험..'






'가보라니까.'




내 차가운 목소리가 무서웠는지 바로 가버린 그







'뭐야.'






'있지, 부탁이있어서.'





'늑대에게 호의란 없어.'



'그 있잖냐. 죽음을 본 늑대에겐 마지막 호의가 있다고.'



'뭔 소리냐. 내가? 아니면 네가?'






'나.'




'뭔데.'




'나...사람들에게 당해버렸어.'




'!!....바보같은 녀석!'




'그래서 더이상 살수가 없어...죽어버려도 좋아..근데말야,,.'


'뭐! 빨리말해! 너같은 바보..크흑..바보 같은 자식은...!!'



'나 말야..죽으면...그냥 사냥하지말고 묻어줘라.'






'안돼.마지막 호의라지만. 너는 나에게 핏값을 치뤄야 하잖아?'





'나는 새끼가 있어서 그래.'





'..........'



'제발, 마지막으로 으응?'





'알았어.'






'큭..자식, 고맙다.그런데,...나 잠시나마 너를 좋아했었는데....'







'.......'










'어쩔수 없었어, 미안해'




'잘 가기나 해'






'...........'

















어느새-


떠나버린 그.








안녕-.


늑대에겐 호의란 없지만.




정말 약속은 지키지.


내가 잠시나마 사랑했던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