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는데만 3일!!! 눈길좀 부탁드려요 <판타지소설>
  • 푸른장원이 펼쳐져있는 프넨티아 대륙 최남단의 나라
    델프라크는 여느 나라들과는 다른 '마법' 존립 국가였다.
    '그곳은 영원히 평화롭기만 할것이다.' 라고 말할만큼 나라의 입구부터 화려한
    마법장식과 꽃이 만발한 초원으로 가득차 있었다. 과학을 뛰어넘는 그들의 마법은
    자연까지 바꾼 것이다.


    그들에겐
    노래와 룬 같은 마법 아닌 마법들의 종류도 많았다고 전해지는데,
    더 신기한 것은 인형을 인간처럼 만들어 사용하는 마법은 여러 힘든일을
    쉽게 처리하는것과, 마법으로 인체 장비를 만드는것은 팔다리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식해주는 여러 생활 마법도 상당히 발전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수백년 앞선 이런 기술들은 델프라크를 수많은 전쟁에서
    중립이란 이름으로 피하게 하였다.


    그러나 모든것에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기 마련.
    델프라크의 눈부신 발전은 결국 재앙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마왕을 강림 시킨것이다.
    하나도 아닌 12마왕을 그것도 그들의 중심부인 시자크 평원에서 말이다. 참담하게 일어난 이 사건은
    현자라 불리던 마법사 레시넬의 마법 실패로 일어났다고 알려지는데 정확히 알려진바는 없다.
    일설에 의하면 그들은 막아 보기도 전에 마왕들의 정신지배에 장악 당했고, 결국 그들은
    그들의 힘으로 멸망했다고 나오지만, 수수께끼가 하나 있다.


    델프라크를 멸망시킨 마왕들은 더이상의 살육을 원치 않았던지 바로 마계로 돌아 갔다는 점이다.
    어떻게 살육과 파괴를 중시하는 마왕이 단지 인간의 나라 하나의 파멸로 돌아갔을까? 그것도
    12명 전부가 말이다. 역사자들의 일부는 마왕의 모든 마력을 소모 했다고 하지만, 겨우 그정도로
    12마왕이 귀환 했다고는 할수없다. 아니 애시당초 마계로 돌아 갔다고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가설이다.
    어쩌면 12명의 마왕들은 어딘가로 사라진 것 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마법왕국 델프라크 이외의 나라에는 피해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략)
    그렇게 수수께끼의 나라였던 델프라크는 이미 멸망해 버렸지만
    그들의 수많은 마법무구와 변종 마법은 아직도 그들의 땅에 남아있다고 한다.

    - 델프라크의 역사 中 -




    " 모든것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한수를 남겨 두어라. 그것은 승리의 기본이다.
       아버지는 그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셀프메리스 도시의 시가지 뒷편, 조그마한 골목길쪽엔 도박장이 하나 있었다. 사람들은 그곳을 악마의 도박장
    이라고들하는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그곳 꾼들의 트릭은 10년이든 20년이든 도박에 묻혀 살던 사람들도
    알수없을 만큼 교묘하고 치밀했다. 아버지는 그런곳만 아니라면 어디든지 돈을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도 5년전 전쟁에서 돌아가셨다. 그에게 남은것은 레시테벨 이라는
    이름뿐인 가문과 작은재산, 그리고 하나뿐인 여동생밖에 없었다. 그래도 귀족이란 이름때문에
    많은 특권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평민보다는 안락한 삶을 살수 있엇다.



    " 하지만 그런 여유도 오늘로서 끝인가...? "



    5년전 세라력 1922년.피보라가 물씬 풍기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두 왕국 벨차이르와
    베게에라의 대립이었으나, 그들 뒤로  동맹하여붙어있는 대 제국둘은 그 틈을타 서로 편을가르고
    전쟁을준비했다. 그런 흑백논리 속에 회색은 존재할수 없었다. 대륙의 모든나라가 두 왕국동맹을 따라
    연합에 들어갔으며, 결국 단순한 왕국 대립이 대륙에 패권을 가르는 대 전쟁으로 바뀌어 발발된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타락시켰다. 대륙인들은 그때부터 말보다는 칼로 협박하고 빼앗았다. 그들의 생활은
    극도로 어려웠으며, 전쟁때문에 제대로 농사를 지을수도 없었기에 식량도 넉넉하지 않았다. 민란은
    끊임없이 일어났다.


    전쟁이라는 씨앗은 폭풍전 고요 이었을까. 아니면 비애스런 한탄의 전주곡 이었을까.
    200개가 넘던 나라들은 50개도 체 되지 않은채 멸망했다. 쓰지 못하는 땅들과 남편을 잃은 미망인은
    수를 셀수 조차 없었다. 조금씩 멸망에 치닫는 대륙의 정세를 보며, 예언가들은 온갖 파멸설을 입에
    담았다. 그리고 모든 병력을 동원한 베르투스 산맥의 혈투가 펼쳐졌는데. 대륙인의 1/3인 3000만의  
    대군들끼리 격돌하는 장면은 가히 천하가 울릴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 시산혈해 [屍山血海]


    시체는 산을 이루고 피는 바다를 이루었다. 산맥의 차가운 바람에 동사한 사람도 많았다.
    한치 앞을 알수없는 운명속에 자멸의 수레바퀴는 굴러갈 무렵. 1년이 지난후
    베르투스 혈투의 우를 범한후 살아남은 인간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렇게 죽음의 전쟁에 끝을
    알리고 나서도 암살과 작은 영역다툼은 수도없이 지속됐다. 이것이야말로 종말의 파국. 흑암의 멸망.
    죽음의 광시곡 이리라. 결국 대륙에 사는 인간들은 본래보다 1/10 정도로 크게 축소되었으며,
    그에 의해 방위가 약해진 인간들은 오크들과 이종족에게 대륙의 귀퉁이로 몰려났다.
    상황의 악화로 아이들의 출생은 거의 잃어 나지 않았다.
    하나식 무너지는 인간의 국가들은 결국 12개국을 제외한체 멸망했다. 인구는 대륙 전체를 합쳐봐야
    300만도 체 되지 않았다. 정말 끝 이라는게 보였다. 수많은 이종족은 그동안의 설움과 2류 종족으로
    밀려난 때가 있었다. 그때만 해도 그들의 힘으로는 단결된 인간들에게는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의 설움은 막을 내렸다. 입장은 반대가 되어
    그들은 인간들의 씨를 아예 말려버리기
    위해 연합했고, 순식간에 대군을 결성하여 현재 인간의 심장부이자, 대륙의 북쪽인
    체르베니칸 대북령으로의 기나긴 전쟁을 선포했다.

    옛날의 화려하고 당당한 위상은 사라지고 인간들의 마음속에는 절망이라는
    이름의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비수가 되어 심장을 꿰뚫기세로 되돌아 왔다.


    끊임없는 패전을 거듭하며, 예언가들의 파멸설이
    거의 일치하기 시작 했을때, 옛 신관국 이자 생존국중 하나인 루프제리아에 신탁이 내려왔다.
    신탁의 내용은 이러했다.


      ' 만물이 시작하는곳에 잠들어 있는 두가지의 언약.  
        모든 빛과 어둠의 낙원에서 축복하리니, 하백의 천사 아래 머리를 숙이고 창월의 열 두배를 올려라.
        모든 황혼이 끝나고 열 세번째 광명이 온다면, 너희들에게 내려진 재앙은 저주의 성좌에 앉아
        죽음의 이름으로 응징 할지어다.    '
          

    절대신이라고 불렸던 텔루의 신탁 이었다. 신탁에 대한 많은 학설이 날아들고, 해설되었다.
    보통 신탁의 모든것을 해석 할때까지 1년 남짓한 시간이 걸리는게 정석 이지만, 사활을 다투는
    문제이기에 신탁의 해석은 놀랍게도 1개월만에 끝났다.이것도 인간들의 위기의식속에 나타난
    저력이리라. 해석한 신탁의 내용은 이러하다

      

    '만물이 시작하는곳에 잠들어 있는 두가지의 언약(델프라크의 땅에서 두가지 서약서를 찾아라.)
      

    모든빛과 어둠의 낙원에서 빛추리니(하계와 천계의 모든 신들은 축복 할지어니. )
      

    하백의 천사 아래 머리를 숙이고 창월의 열두배를 올려라 (??? 의 앞에 고개숙이고 각각 12개의
      

    제물을 바친다. 여기서 12개의 제물이란 식물,동물,인간,바위, 등 자연을 이루는 12가지 요소다.)
      

    모든 황혼이 끝나고 열 세번째 광명이 온다면 (만약 1년의 유예기간 동안 해결하지 못한다면.  )



    너희들에게 내려진 재앙은 저주의 옥좌에 앉아 (인간들에게 내려진 파멸의 운명은. )


    죽음의 이름으로 응징 할지어다.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내용이 내용인 만큼 각국의 수상들은 현재의 암울한 상황을 타계 하기 위해
    병력이 남아있는 8개국 벨차이르, 베게에라, 멜린, 헤게셋, 헨루, 루프제리아, 체베툴, 제틀넨
    으로 이루어진 테라 연합을 결성하여, 수많은 회의속에 과거의 분쟁을 잊겠다는 조그마한 평화장 만들었다.
    또 연합 군무부와 수뇌부를 두어 버림받은땅 델프라크에 1차 2차로 나뉜, 많은 조사팀을 보냈다.
    과정은 순탄했다. 자신들의 과오를 씻기위해 많은 귀족들과 왕족들의 전폭적인 원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임무 완수일의 1개월이 지나고, 3개월이 지나도
    재건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할듯. 1차와 2차 파견팀의 단 한명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곳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었다.


    수뇌부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신탁이 내려 와서부터 1년이 지나기까지 앞으로 3개월. 9개월의 퇴보는 끝났고

    3개월 후엔 정말로 파멸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델프라크는 지금 인간들이 안주하고 있는 땅에선 완전히 반대로 동떨어져 있고,

    그들앞엔 수없는 몬스터들과 이종족의 시련이 기다릴게 분명하다. 넉넉잡아 그곳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따졌을때 2개월은 족히 걸린다. 물론 마법사들의 워프를 통한 방법도 있으나. 델프라크에는 강력한 이동 마법 방해가

    걸려 있었고, 멸망했던 나라에 이동을 하자니 전쟁으로 워프포탈을 부숴 버렸기 때문에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어째서 워프 포탈이 없어서, 워프가 불가능 하냐고 묻는다면, 그들도 델프라크의 강력한 이동 마법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 결론으로 테라 연합국은 이제 마지막 한번의 파견팀 밖에 보낼수 없다.

    - 다음에 계속 ?-

댓글 8

  • [레벨:24]id: Kyo™

    2007.03.27 23:37

    대... 대단하십니다!!
    정말 멋져요!!
    막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이루[痍淚]군

    2007.03.28 22:01

    우와, 정말 대단하신데요 ?
    새로운 기대를 해봐도 될거 같아요(웃음)
    괜찮으시다면 인물모집을 하셔서 우니동소설란에도 연재해보심이...?
  • 이엔

    2007.03.28 22:07

    오오.. 진차 고생하시면서 적은티가 나신다는;
    윗 말대로 인물모집 하셔서 써보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아요!
    오오.. < 잘 읽었습니다,
  • [레벨:3]아카츠키노텐시

    2007.03.31 17:25

    ㅠㅠ 다들 감삿!
  • Profile

    [레벨:3]id: 유시안

    2007.04.01 20:36

    상당히..소설적요소보다 다큐멘터리식 리포트같은 느낌이로군요... 참신해요^_^
  • [레벨:3]id: Freedom Treaty

    2007.04.02 17:38

    오호.. 무슨 대작 판타지의 프롤로그 같은 느낌이
  • Profile

    [레벨:3]id: 아츠키

    2007.04.04 17:23

    정말 대작판타지의 프롤로그같은느낌이 물씬 ㅎ
  • [레벨:1]백명준

    2007.04.27 17:00

    상당히 잘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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