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God...Human...Devil...and....Half 그 예순 한번째 이야기..
  • [레벨:9]id: 루키페로스★
    조회 수: 147, 2008-02-06 05:19:14(2003-11-11)



  • 나는 소리 없는 울음으로 애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만 했다..

    웃으면서 열매를 건네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혼을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한 내가 미웠다.

    바보같이..바보같이.... 바보같이 내가 아파가지고는 애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다니.... 나 같은 건 사천왕 자격도 없어..

                                                               - 직의 과거 회상 中 -





    God...Human...Devil...and....Half
    [신과.....인간과.....악마와......그리고.........하프]

    부제: 이슈카와 미서년의 과거 회상...




    이슈카: 현울.. 그쪽은 어때? 다 괜찮아?



    현울: 네.. 성벽도 철벽 수비니까 걱정 없어요..



    이슈카: 우리는 공격이 아니니까..방어에 신경써..



    현울: 네!



    이슈카: 현울... 저쪽 좀 더 돌아봐줄래?



    현울: 그러죠



    현울...어렷을 때부터 나를 따라주었지... 후후...
    착한 애야....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있었지만....



    ..




    ...Reflection Of Eshyuka...[이슈카의 회상]



    이슈카: 귀찮어.. 귀찮어...



    인간 나이로 10살을 갓 넘은 나에게 내 키보다 더 큰 양의 서류를 넘기다니..
    아직도 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다...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이다... 서년..같이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왜 지 서류를 나한테까지 떠넘기는데... 쳇



    이슈카: 현울... 커피 더 가져와..



    현울: 그만 마시죠... 벌써 5잔 째예요...



    이슈카: 그럼 어떡해.. 이거 오늘밤까지 끝내야 되는데...



    현울: 제가..도와 드릴까요?



    이슈카: 그럴수만 있다면야 좋겠지만... 워낙 복잡해서 말이지...
               으이씨! 미서년 내가 이 놈을 가만 두나 봐라!



    현울: -_-;;



    이슈카: 현울! 나 한숨 잘 테니까 30분 지나면 나 깨워..



    현울: 네....



    ...



    이슈카: 후아아암.... 역시 잠이 제일이야.... 현울! 지금 몇시야?



    불러도 대답이 없다... 또 어디로 간거야.... 워낙에 잘 사라지는 녀석이라서
    눈 깜빡하면 없어진다....



    이슈카: 또 어딜 간건지는... 시계가... 켁!



    젠장!!!!!!!!!!!!!! 아침 일찍이 올려야 되는데 벌써9시다..



    이슈카: 현울!!!!!!!!!!!!!!



    -쾅-



    현울: 왜 부르세요?



    이슈카: 30분 후에 깨우라고 했는데 왜 안 깨웠어어!!!!!!!!!!
               서류 제출 시간 늦었잖아!!!!



    현울: 걱정하지 마세요.. 다 끝냈어요...



    이슈카: 에? 어떻게?



    현울: 다 끝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미서년이 넘긴 서류를 다시 현울이 넘긴거다..
    워낙에 현울이 말빨이 쎈지라...미서년도 어쩔 수 없이 했다고...
    그 덕분에 현울이 지키고 서년은 커피로 배를 채우면서
    밤을 꼴딱 세워서 했다고 미서년이 나에게 몇일동안 이를 박박 갈더니..



    ....



    이슈카: 아무튼 현울 쟤도 못 말리지...



    나는 옛날 기억을 곱씹으며 눈을 감았다.



    ........



    미서년: 역시 북쪽이라서 그런지 좀 춥군..



    혈화: 그렇게 껴 입으시고도 춥다니요...



    미서년: 추운건 추운거야.... 나 대신 니가 돌아다녀...



    혈화: 꼭 이런 건 나만 시키더라?



    미서년: 반말에다가 개김이야?



    혈화: 엉!!



    미서년: -_- 니 놈이 죽고 싶구나...



    -쿠당탕탕-



    혈화: 알았어요...갈께요..;ㅁ;



    나에게 맞은 곳을 만지는 혈화의 손 사이로 흉터가 보인다..
    저 흉터는...



    미서년: 혈화..이리와바..



    혈화: 네?



    -스윽-



    혈화: 엥?



    미서년: 이 흉터는 사라지지도 않나봐?



    혈화: 아...



    미서년: 그때 생긴거지?



    혈화: 헤헤..



    미서년: 나가봐...



    그 사건 덕분에 혈화는 흉터를..
    나는 죽음을....



    ....Reflection Of Mishernyern... [미서년의 회상]



    혈화: 으야아아!



    -탁-



    미서년: 바보같이! 힘을 더 줘서 내리 쳐!



    혈화: 하지만..서년님이 너무 쎄잖아!



    미서년: 계속 해대니까 쎄지지! 너도 할 수 있어! 그니까 다시 해봐!



    혈화: 힝..... 이얏!



    미서년: 좀 더! 빠르게!



    말은 이렇게 하지만 혈화 얘 많이 늘었다..
    이단아라서 그럴 지는 몰라도.. 참 많이 늘었다.



    혈화: 헥헥... 좀만 있다가 해요..



    미서년: 엉..



    혈화... 투정은 부리지만 그래도 나를 잘 따라준다..
    혈화를 보고 있던 내 눈에서 혈화 손에 고인 피가 보인다..



    미서년: -_-.. 또야? 어이..혈화..닦어..



    나는 내 손수건을 혈화에게 주었다.
    가끔 가다가 혈화의 손에서는 피가 새어나온다.
    그래서 내가 이름도 혈화라고 지었지...
    혈화를 보던 나는 눈을 감았다. 나도 피곤하니까..



    -휘이잉-



    혈화: 바람이..엇! 서년님 손수건!!!



    미서년: 에?



    나는 혈화의 목소리에 다시 눈을 떳다..
    눈에 보이는건 바람에 날리는 손수건과 따라가는 혈화..
    그리고 밑의 절벽..



    미서년: 혈화! 멈춰! 거기는 절벽이야!!!!!!!!!!!!!!!!!



    -휘융-



    -미끌-



    늦었다.. 혈화는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내 시야에서 절벽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서년: 혈화!!!!!!!!



    -쿵-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눈을 떳다. 눈을 떳지만 너무 어두워서 내가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왜 여기 있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미서년: 크으읔...



    머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손을 머리에 갔다 대니 뜨끈한 액체가 만져졌다.. 피인가 보다..
    그리고 온 몸에서 통증이 밀려왔다.



    미서년: 젠장...



    나는 욕을 내뱉은 뒤에 위를 쳐다보았다... 어슴푸레하게 하늘이 보인다..
    그리고선 생각이 났다... 혈화..바람... 절벽....



    미서년: 혈화...혈화?!



    나는 혈화를 찾았다.. 아니..내가 혈화를 안고 있다는 걸 알았다..
    골짜기로 떨어지는 혈화를 보고 그냥 무작정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내가 떨어지면서 일부러 밑으로 떨어졌기에 혈화는 머리에서 피만 조금 날뿐
    숨은 고르게 쉬고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이다..



    미서년: 쳇... 돌아가야지...



    나는 혈화를 안고 칼에 기대어서 일어섰다.
    머리의 상처 때문에 피가 많이 새어나가서 눈을 핑그르르 돌고 가물했지만
    여기에 그대로 있으면 언제 몬스터들의 밥이 될지 모른다...



    미서년: 마을..까지만 가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을테니까...



    그로부터는 기억이 없다..
    눈을 떳을 때는 헬릭성 안이었으니..



    미서년: 으음... 뭐야...



    로지: 일어났냐?



    미서년: 혈화는?



    직: 다 나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뛰어 다니더라..



    미서년: 나쁜...놈...



    이슈카: 그래도 니 옆에 꽃다발 혈화가 갔다 둔거야..



    미서년: 그래?



    옆에를 보니까 붉은 색 꽃이 꽃병에 꽂혀 있었다.



    직: 니 머리 상처 얼마나 심한 줄 알어?



    미서년: 그러냐? 혈화 한테는 얘기하지마.. 또 걱정할라...



    ....



    미서년: 그 꽃 이뻤는데 말야..



    나는 머리를 만졌다.. 머리를 만지니 그 흉터가 손에 느껴졌다.
    그때는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말이지...
    내가 얘기하지 말라고 한 덕분에 혈화는 아직도 나에게 그때의 흉터가 있는 줄 모른다.
    나는 흉터를 손으로 가린채 책상에 엎드려 한 숨 잠을 청했다.



    미서년: 바보 같은...



    God...Human...Devil...and....Half
    [신과.....인간과.....악마와......그리고.........하프]



    * 야레레레~

    오늘은 서년과 이슈카의 회상이라궁~

    내 생각으론 사천왕 과거 회상중 서년이 제일 잘 된거 같어...

    -ㅁ-/ 직..미안하네...;;;; 삼이도 미안하공...;;;;;

    그리고! 다른 과거 회상도 쓰고 시푼데...

    기본 틀이 있어야... 좀 쉽게 쓸 수 있거든...

    과거 회상 원하는 사람들은 보내줘...

    안 그러면... 빼 버릴꺼야...;ㅁ;/

    그러니깡.... 좀 쪽으로 보내줘!!!

    그리고 내 소설이 60화가 넘었네?

    1회 부터 꾸준히 읽어 준 사람들에게는 너무너무 고맙넹!!!

    그리고 하려던 이벤트.... 뭘 하나 지금 고민 중이야...

    선물은 정모때 주기로 하지...

    그러면.... 다음 네코 회상 장면 일세.. 많이 봐주시게나..!!!

    관람료는 2.....-ㅁ- 알았어요... 1개!

    [달아만줘도 감지덕지...-ㅁ-]

    관람료는 주고가!!!!!!!!!!!!!!!!

댓글 7

  • 루넬

    2003.11.11 16:15

    정모때 준다구? 하지만 루넬은...정모 못가는걸.. /훌쩍/ 그렇다고 안주면 루키 미워할끄야..
  • [레벨:3]id: days-sanzo

    2003.11.11 16:51

    ...루넬이 못간다니..다행이군!!;ㅁ;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3.11.11 16:53

    -_-;;; 태..택배로 보내 줄께...-ㅁ-;;;;;;;;
  • [레벨:9]ねこ[네코]

    2003.11.11 17:08

    오옷+ㅅ+ 다음이 내 회상장면이라구우+ㅂ+?! [두근두근]
  • [레벨:3]stella~☆

    2003.11.11 17:38

    와.. 다음편이 가장 기대되는군~

    나 처음부터 쭉 읽은 사람이야~~
  • [레벨:24]id: KYO™

    2003.11.11 17:41

    고마워!! 고마워어!!!!! ;ㅁ; (감격해서 울고 있다;;)
  • [레벨:8]미서년살앙

    2003.11.11 19:21

    흐하하하하-ㅂ-
    ...............내가 쿄우랑 그런 사건이.[중얼[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16 ㅇr리랑[Busy] 147 2005-01-21
3915 [레벨:24]id: KYO™ 147 2003-11-27
3914 세츠군z 147 2006-01-07
3913 [레벨:4]Julia 147 2006-02-24
3912 히루z 147 2006-08-17
3911 이루[痍淚]군 147 2006-08-27
3910 [레벨:6]망울냥♥ 148 2004-02-24
3909 [레벨:3]Leka:) 148 2004-02-18
3908 MayBe、직 148 2004-05-04
3907 수호령(폭팔) 148 2005-01-05
3906 [레벨:24]id: KYO™ 148 2003-09-04
3905 [레벨:5]루첸LD 148 2005-08-22
3904 [레벨:24]id: Kyo™ 148 2005-12-29
3903 [레벨:6]물빛눈망울 149 2003-10-07
3902 [레벨:3]id: 실피상 149 2003-12-25
3901 나원냥개학ㅠ 149 2004-02-22
3900 루넬 149 2004-02-24
3899 촌놈J 149 2004-06-17
3898 유키아 149 2006-02-14
3897 야쿠모PSP 149 2006-02-18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