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땐 몰랐어.
" 그래서
니가 원하는데로
한숨자고
일어나서얘기하기로했지?
근데 너 빨리
제정신안차릴래!? "
일어나서부터
계속 멍한상태인
이엔의 머리를
한대 때리며
소리치는 키엔.
결국
키엔이
때려준 덕분에
정신을 차린
이엔이 아침부터
남의숙소로 쳐들어와
침대에 앉아있는
아일린과 앨리스를
짜증난단 얼굴로
바라보았다.
어제 보았던
아일린이란 아이는
' 세츠 아일린 '
15일은 고양이로,
15일은 인간으로
지내는 에어캣이라고 했다.
또, 원래는 아일린의
인격만 존재했는데
어쩌다보니 세츠라는
아일린과 정반대인 인격이
생겨났다고 한다.
아일린과 앨리스는
알고 지낸지
꽤 오래됬으며,
아일린과 앨리스는
거의 주종관계라고 했다.
" 그래서,
우리는 선택받은잔지 뭔지
라피스라줄리인지 뭔지
그런거 모른다니까? "
끝까지
발뺌하는 이엔.
이엔의 귀에
반짝이는 라피스라줄리를
보면서 확신한단 얼굴로
고개를 가로젓는 앨리스.
시온과키엔은
"맞아!"
라고 하면은,
이엔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태였다.
" 언제까지 발뺌할꺼야!?
선택받은 자들은 서로가
모여야 힘을 쓸수 있는데,
왜 그걸 거부하냐고!? "
" 너네는
우리가 여길 들렸다 가지
않았으면 어쩌려고,
이 마을에서 계속
살고 있는 건데!? "
" 그럼 어떡해 !!
아일린이 자연에게도
선택받은 아이라서,
라피스라줄리를 이용해
이곳의 계절을 봄으로
유지할수 있는데 !
이따위 마을,
나도 나가고 싶어 !!!
그런데 마침 니네가 왔으니
같이 몰래 나가잔 거잖아!? "
" 나가지마.
여기 이마을이
너네를 원한다면
안나가고 편하게
지낼수 있단 거잖아 !!
계절이야 우리끼리
돌려놓을수 있어 "
" 말이 되는 소릴해 !!!
이 마을은 우리를 원하는게
아니야 !!
다른 세계야 어찌됬든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마을이란 말이야 !!
늘 여기를 봄으로 유지하는것도
얼마나 힘든지나 알고 하는 소리야!? "
두사람의
말다툼이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아일린은
키엔이 가져다준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고,
시온은 두사람을
아주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을
씩씩대던 두사람.
" 야야.
이제 그만 같이 동행하자 "
" 닥쳐 "
" 이게 누구보고 닥치래!? "
" 당장사라져야할쓰레기한테 "
" ....... "
키엔에게
거침없이
거친말을
내뱉는 이엔.
키엔의
주먹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이엔의기분이
더 저조된듯 해서
키엔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우리는
댁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해 "
" 하?
꼬맹이들이
거치적거리기만하지
뭔도움? "
" 당신들,
당신들의 라피스라줄리가
어떤 힘을 지녔는지는
알기나 하는거야? "
순간
조용해졌다.
아일린이
앨리스를
조심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이엔은
이상야리꾸한
표정을 지었다.
키엔은
물을 마시면서
처음 듣는지
고개를 갸웃 거렸고,
시온은 바보같이
헤헤 거리기만
할뿐이었다.
" 아일린은 자연,
그리고 나는
물이야. "
이해가 안간단
얼굴인 세사람을
보며 앨리스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귀걸이에
손을 한번 가져다대었다.
잠깐
빛나는가 싶더니,
귀걸이가 앨리스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 아쿠아 스윙 - "
앨리스의 말에
라피스라줄리가
반응하더니,
푸른빛을 띄는
투명한 활로 변했다.
그리곤,
활을 이엔의 머리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움찔한 이엔.
" 그걸로
나를 협박하겠다? "
" 내 라피스라줄리는
또 다른 이름이
아쿠아 스윙.
흔들리는 물이란 뜻이지.
아쿠아 스윙은
두가지로 변할수 있는데,
하프로도 변해 "
그러자,
이번엔
투명한 푸른빛을 띄는
하프로 변했다.
앨리스는
자리에 앉더니
아주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 아쿠아 스윙은,
상처를 치료해줄수 있어 "
그래서였을까.
시온이나
키엔이나
이엔이나
마음 한구석이
저려왔던건.
" 그만연주해 "
이엔의 말에
저지당한 앨리스는
활짝 웃으며
아쿠아스윙을 다시
귀걸이로 만들어
귀에 걸었다.
" 데려가줘 "
" 난 싫 "
" 그만 데려가자, 이엔 "
마침내
키엔이 나섰다.
시온은
대단하단듯한
얼굴이었고,
앨리스와
아일린의 표정도
밝아졌다.
이엔이
뭐라 하고 싶었지만,
아마도 아까
그 연주때문에
키엔이 감명받은듯 했다.
키엔이
얼마나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분명 아직도 그 상처에
집착하기때문에
앨리스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은게 틀림없었다.
이쯤되니,
결국 이엔도
한걸음 물러나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 그런데
너희는 라피스라줄리의 힘을
어떻게 알아낸거지? "
" 우리는 원래
자연이나 물이나 교감을
가지고 있었어.
그에 적합자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시험을 해본거지.
그러자, 검은색이었던 라피스라줄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더니 우리를 인정한거야.
너희는 그냥 주었나? "
앨리스의 말에
시온이 자신의
목에 걸린
라피스라줄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검은색이었다.
시온은 이내
씁쓸한 얼굴로
다시 목걸이를
집어넣었다.
" 우리는 불에 손을 넣었어.
그래서 불에 안타는 사람이
두명 있어서,
저 뒤에 있는 아이하고
내가 라피스라줄리를 받았어 "
" 그래?
잘하면은 ,
너희두사람은
불에 관한 라피스라줄리 일지도 모르겠어 "
이엔과 달리
아무런 말이
없는 두사람.
이엔과 아일린과
앨리스가
키엔, 그리고 시온을
바라보았다.
" 뭐,
가면서 알수있겠지.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은. 안그래? "
키엔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돌렸다.
시온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키엔의 말에
동의했다.
이엔이 보기엔
두사람이 좀
이상했지만,
더이상
귀찮단듯 상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그런데
너희를 어떻게
데려가달란 거야?
마을사람들이
너네를 안놔주고 있다면서 "
시온의 물음에
앨리스가 웃으며 대답했다.
" 괜찮아.
선택받은자들이
우리를 데리러 왔는데,
사람들이 설마
끝까지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겠어?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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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어떡해
나도 슬럼프인가봐 흙흙
다들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을
댓글에 달아주세요.
이엔과유쿠는
불에관련된걸로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을 달아주세요.
오오, 처음 알았어!!
근데 나도 신청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