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nter's story 11 (#라피스라줄리)



















  • 처음 봤을 땐 몰랐어.












    " 그래서
    니가 원하는데로
    한숨자고
    일어나서얘기하기로했지?
    근데 너 빨리
    제정신안차릴래!? "




    일어나서부터
    계속 멍한상태인
    이엔의 머리를
    한대 때리며
    소리치는 키엔.

    결국
    키엔이
    때려준 덕분에
    정신을 차린
    이엔이 아침부터
    남의숙소로 쳐들어와
    침대에 앉아있는
    아일린과 앨리스를
    짜증난단 얼굴로
    바라보았다.

    어제 보았던
    아일린이란 아이는
    ' 세츠 아일린 '
    15일은 고양이로,
    15일은 인간으로
    지내는 에어캣이라고 했다.
    또, 원래는 아일린의
    인격만 존재했는데
    어쩌다보니 세츠라는
    아일린과 정반대인 인격이
    생겨났다고 한다.

    아일린과 앨리스는
    알고 지낸지
    꽤 오래됬으며,
    아일린과 앨리스는
    거의 주종관계라고 했다.






    " 그래서,
    우리는 선택받은잔지 뭔지
    라피스라줄리인지 뭔지
    그런거 모른다니까? "





    끝까지
    발뺌하는 이엔.
    이엔의 귀에
    반짝이는 라피스라줄리를
    보면서 확신한단 얼굴로
    고개를 가로젓는 앨리스.

    시온과키엔은
    "맞아!"
    라고 하면은,
    이엔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태였다.






    " 언제까지 발뺌할꺼야!?
    선택받은 자들은 서로가
    모여야 힘을 쓸수 있는데,
    왜 그걸 거부하냐고!? "

    " 너네는
    우리가 여길 들렸다 가지
    않았으면 어쩌려고,
    이 마을에서 계속
    살고 있는 건데!? "

    " 그럼 어떡해 !!
    아일린이 자연에게도
    선택받은 아이라서,
    라피스라줄리를 이용해
    이곳의 계절을 봄으로
    유지할수 있는데 !
    이따위 마을,
    나도 나가고 싶어 !!!
    그런데 마침 니네가 왔으니
    같이 몰래 나가잔 거잖아!? "

    " 나가지마.
    여기 이마을이
    너네를 원한다면
    안나가고 편하게
    지낼수 있단 거잖아 !!
    계절이야 우리끼리
    돌려놓을수 있어 "

    " 말이 되는 소릴해 !!!
    이 마을은 우리를 원하는게
    아니야 !!
    다른 세계야 어찌됬든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마을이란 말이야 !!
    늘 여기를 봄으로 유지하는것도
    얼마나 힘든지나 알고 하는 소리야!? "





    두사람의
    말다툼이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아일린은
    키엔이 가져다준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고,
    시온은 두사람을
    아주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을
    씩씩대던 두사람.






    " 야야.
    이제 그만 같이 동행하자 "
    " 닥쳐 "
    " 이게 누구보고 닥치래!? "
    " 당장사라져야할쓰레기한테 "
    " ....... "





    키엔에게
    거침없이
    거친말을
    내뱉는 이엔.

    키엔의
    주먹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이엔의기분이
    더 저조된듯 해서
    키엔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우리는
    댁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해 "

    " 하?
    꼬맹이들이
    거치적거리기만하지
    뭔도움? "

    " 당신들,
    당신들의 라피스라줄리가
    어떤 힘을 지녔는지는
    알기나 하는거야? "






    순간
    조용해졌다.

    아일린이
    앨리스를
    조심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이엔은
    이상야리꾸한
    표정을 지었다.

    키엔은
    물을 마시면서
    처음 듣는지
    고개를 갸웃 거렸고,
    시온은 바보같이
    헤헤 거리기만
    할뿐이었다.






    " 아일린은 자연,
    그리고 나는
    물이야. "






    이해가 안간단
    얼굴인 세사람을
    보며 앨리스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귀걸이에
    손을 한번 가져다대었다.

    잠깐
    빛나는가 싶더니,
    귀걸이가 앨리스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 아쿠아 스윙 - "






    앨리스의 말에
    라피스라줄리가
    반응하더니,
    푸른빛을 띄는
    투명한 활로 변했다.

    그리곤,
    활을 이엔의 머리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움찔한 이엔.






    " 그걸로
    나를 협박하겠다? "

    " 내 라피스라줄리는
    또 다른 이름이
    아쿠아 스윙.
    흔들리는 물이란 뜻이지.
    아쿠아 스윙은
    두가지로 변할수 있는데,
    하프로도 변해 "






    그러자,
    이번엔
    투명한 푸른빛을 띄는
    하프로 변했다.

    앨리스는
    자리에 앉더니
    아주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 아쿠아 스윙은,
    상처를 치료해줄수 있어 "







    그래서였을까.
    시온이나
    키엔이나
    이엔이나
    마음 한구석이
    저려왔던건.







    " 그만연주해 "







    이엔의 말에
    저지당한 앨리스는
    활짝 웃으며
    아쿠아스윙을 다시
    귀걸이로 만들어
    귀에 걸었다.







    " 데려가줘 "
    " 난 싫 "
    " 그만 데려가자, 이엔 "







    마침내
    키엔이 나섰다.

    시온은
    대단하단듯한
    얼굴이었고,
    앨리스와
    아일린의 표정도
    밝아졌다.

    이엔이
    뭐라 하고 싶었지만,
    아마도 아까
    그 연주때문에
    키엔이 감명받은듯 했다.

    키엔이
    얼마나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분명 아직도 그 상처에
    집착하기때문에
    앨리스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은게 틀림없었다.

    이쯤되니,
    결국 이엔도
    한걸음 물러나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 그런데
    너희는 라피스라줄리의 힘을
    어떻게 알아낸거지? "
    " 우리는 원래
    자연이나 물이나 교감을
    가지고 있었어.
    그에 적합자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시험을 해본거지.
    그러자, 검은색이었던 라피스라줄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더니 우리를 인정한거야.
    너희는 그냥 주었나? "







    앨리스의 말에
    시온이 자신의
    목에 걸린
    라피스라줄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검은색이었다.
    시온은 이내
    씁쓸한 얼굴로
    다시 목걸이를
    집어넣었다.







    " 우리는 불에 손을 넣었어.
    그래서 불에 안타는 사람이
    두명 있어서,
    저 뒤에 있는 아이하고
    내가 라피스라줄리를 받았어 "

    " 그래?
    잘하면은 ,
    너희두사람은
    불에 관한 라피스라줄리 일지도 모르겠어 "







    이엔과 달리
    아무런 말이
    없는 두사람.

    이엔과 아일린과
    앨리스가
    키엔, 그리고 시온을
    바라보았다.







    " 뭐,
    가면서 알수있겠지.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은. 안그래? "






    키엔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돌렸다.

    시온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키엔의 말에
    동의했다.

    이엔이 보기엔
    두사람이 좀
    이상했지만,
    더이상
    귀찮단듯 상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그런데
    너희를 어떻게
    데려가달란 거야?
    마을사람들이
    너네를 안놔주고 있다면서 "







    시온의 물음에
    앨리스가 웃으며 대답했다.








    " 괜찮아.
    선택받은자들이
    우리를 데리러 왔는데,
    사람들이 설마
    끝까지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겠어? 괜찮아 "








    -----------------------------------------------------------------------------














    어떡해
    나도 슬럼프인가봐 흙흙






    다들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을
    댓글에 달아주세요.



    이엔과유쿠는
    불에관련된걸로
    라피스라줄리의
    능력을 달아주세요.




댓글 11

  • [레벨:24]id: Kyo™

    2007.03.01 12:19

    아, 라파스라줄리도 속성이 있구나 ㅇㅁㅇ)
    오오, 처음 알았어!!
    근데 나도 신청했던가? <-;;
  • 체리 보이 삼장♡

    2007.03.01 12:47

    꺅 나도 능력 달아야 하는건가 ? <-
    무튼 난 물이에요 ♡
    유시는 어디서나 내 지니인거네 <-
  • 이엔

    2007.03.01 18:37

    아, 귀찮단말이야 <쳐맞기
    뭐 어떻게 써야되는건지 파악이 안됬는데.
    내 무기가 쌍권총이니까 ,그거에 맞게 써야 되는거야?
    이름정하고?
    아니면 아예 따로? 나중에 쪽지로 알려주면
    보내줄게.
  • 도둑

    2007.03.01 20:02

    난 아직 선택받지 않은것 같은데-_-;;
    정 필요하면 콜해< 그때 정해주도록 할게.
    선택받으야 무슨 능력을 쓰지<<
  • [레벨:7]id: 크리스

    2007.03.01 20:51

    음.....그럼 난 땅으로 해야하나?
    난 얼음도 좋은데<-
    아 미치겠네<-
    둘 중에서 뭘로하지?
    네가 알아서 정해줘<-야
  • 이루[痍淚]군

    2007.03.02 13:15

    슬럼프 없애버려라 힘내 회이팅 .
    속성이 있는 줄 몰랐는데 , 이번 겨울 이야기에서는 속성을 부여시킨건가 ?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3.02 15:52

    에;; 전 아직 선택받지 않았는데에......
    어...음.....만약 쓰시겠다면 역시 불인데...
    불은 이엔&유쿠님이 쓰시니.....
    .......어찌하죠??....<<니가정해야지(버럭)!!
  • [레벨:8]id: 갈갈이

    2007.03.02 19:47

    ....앨리스가 아쿠와 스윙 하는데 난 왜웃기지-_-푸하하
    내껀 니가 알아서 ㄲㄲㄱ-..
    근데 유쿠는 대체 언제깨어나냐 ㄱ-;;
    다음편 ㄱㄱ
  • 체리 보이 삼장♡

    2007.03.02 20:52

    가리언니 그건 내가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야 <-뭐래
  • 2007.03.02 23:05

    흐 응 ♡
    아 일 린 멋 지 다 아 ♡ ♡ ♡
    자 연 , 자 연 자 연 자 연 자 연 ( 생 글 )
    나 는 불 싫 은 데 에 -
    뭐 어 , 나 중 에 쪽 지 할 께 요 - 재 밌 었 어 ( 씨 익 )

  • [레벨:9]id: 손고쿠

    2007.03.03 16:26

    흐음- 인간이라는 존재가
    처음부터 욕심이 많으니 쉽게 놓아주진 안을듯 하구요..
    어떤 구실을 써서라도 발목을 잡을터인데....아마...;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36 이루[痍淚]군 744 2007-03-05
3935 [레벨:2]id: 야쿠모PSP 506 2007-03-04
3934 [레벨:24]id: Kyo™ 525 2007-03-03
3933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1054 2007-03-02
3932 [레벨:7]아이리스 666 2007-03-02
이루[痍淚]군 592 2007-03-01
3930 도둑 557 2007-02-28
3929 [레벨:7]아이리스 592 2007-02-28
3928 이루[痍淚]군 557 2007-02-28
3927 이루[痍淚]군 450 2007-02-28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