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룬의 소 도시 라넨
- 안녕 아일린?
- 와아!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샤이룬의 페리아나 백작령의 작은 마을..
이른아침의 햇살이 이슬에 비춰 반짝이고
빵굽는 냄새가 부드럽게 골목골목에 퍼지기시작하는 시간
- 헤에..안녕 로즈마리? 에에..알겠어알겠어..장미도안녕?
목 뒤를 넘는 조금 긴 짙은회색빛머리칼과 오른쪽이 연두색 왼쪽이 노란색인 오드아이 눈동자를 소유한
작은 소녀가 길을걸어가며 누구에겐가 인사한다.. 앞엔 아무도 없는데?
- 어머~ 아일린.. 너또 식물에게 인사하는 이상한짓 하는구나 오호호호- 우습기도 하여라~
- 아앗! 넌 마녀 프에린!
- 뭐..뭐얏!! 누가 마녀라는거야! 멍청한 꼬맹이가!!
- 흥흥 맨날 오호호호호- 라며 요상한 웃음을 짓잖아!
- 캬악! 내 오늘은 네년을 가만두지 않으리라!
- 꺄아아악 사람살려어어!!
-------------------------------------아일린 시점.
- 안녕 아일린~
- 와아~ 아일린! 오늘도 반짝반짝 예쁜눈!
헤헷... 아침마다 인사해주는 작은 새싹들과 로즈마리,.
- 안녕 얘들아! 정말 좋은아침이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 하나!
그건 바로..내가 식물과 대화 할 수있다는거!
언제부털까?.. 아마 아주아주 어렸을때부터였던거 같아... 으음..
뭐..상관없지 않겠어? (으쓱) 지금이 중요한거지~
- 어머~ 아일린.. 너또 식물에게 인사하는 이상한짓 하는구나 오호호호- 우습기도 하여라~
아아앗! 이목소린?!!
- 아앗! 넌 마녀 프에린!
프에린.. 내가 처음 이마을에 왔을때부터 날 견제한 여자애! 우움.. 눈도 크구... 외모는 정말정말 예쁜데..
- 뭐..뭐얏!! 누가 마녀라는거야! 멍청한 꼬맹이가!!
- 흥흥 맨날 오호호호호- 라며 요상한 웃음을 짓잖아!
- 캬악! 내 오늘은 네년을 가만두지 않으리라!
- 꺄아아악 사람살려어어!!
으에에엥.,.. 성격이 이러니까 아직도 남자친구가없지이이!!!
--------------------------------------------- 아일린시점. 끝
아까까지 고요했던 평화로운 아침의 모습은 저 두 소년소녀에 의하여 깨어졌다..
- 게 서지 못하겠느냐아? 오호호 아일린! 잡하면 가만두지 않겠어어!!
- 흐에에엑! 성격이 그모양이니 아직도 남자친구가 없지이!!
- 크아아악 ! 오늘 네가 나와 끝장을 보고싶다는게로구나아!!!
저 작은몸 어디에서 저런 스테미나가 나는것인지... 쯧..
마을사람들은 항상 있는일인듯 허허허 웃기만 할뿐이다.
- 허허..아일린.. 프에린.. 그러다가 다칠라~
- 에엣! 안녕하세요 아저씨~ 꺄아아~ 살려줘어
- 캬아악! 앗! 안녕하세요 아저씨! 좋은하루에요! 어엇!! 게섯거라 아일린!!
그래도 뛰어다니면서 인사는 꼬박꼬박하는둘.. 착하기도 해라~
그러고도 마을을 세바퀴 더 돈후...
- 허억..허억..아일린.. 거기..거기..안서어어어..!!
털썩.- 쓰러진 아일린..
- 와화하하하!! 나의 승리다아! 마녀에게서 마을을 지켰어어!!
...자축하는 아일린.. 왜이러니...;;
근데..어래?.. 원래 한쪽눈이 노란색 아니였나?.. 지금은?!...
- 크큭..바보 프에린..아직도 아일린과 날 구분못하다니..쯧쯧.. 아직멀었군..
...이녀석..세츠다...
세츠 아일린. 이것이 아일린..아니 세츠의 본명,.
이중인격인 그. 아니 그녀?.. 흠흠 무튼.. 이 둘은 한몸을 가진 두 인격체로..
성격더러운게 세츠고 귀여운게 아일린..이라는 간단한 공식 보유자이다.
- 하아하아하아...어쩐지..아일린이라면 진즉 잡혔을것을...캬아!! 세츠 이..이..이..!!!! 으아아악 짜증나아!!!
- 쯧... 마녀아줌마..발광하지말고..그러길레 누가 우리둘을 헷갈리래?
아일린이 지쳐서 들어간지가언젠데..네눈은 장식이냐? 키랑 눈 그리고 귀걸이만 봐도 알겠다.
- 크윽...저자식..정곡을...
지쳐 주저앉은 프에린을 거만하게 내려다 보며 말하는 싸가지 없는 세츠~
- 흥. 장난은 이쯤하고. 또 아일린 괴롭히면 그땐 정말 날려버리겠어.
- 호호호호! 할수 있으면 해보라고~ 훗. 그럼 난 이만 바빠서~
벌써 회복됬는지 세츠의 협박에도 아랑곳 않고 제갈길 가는 프에린.
역시 한두번 당하는일이 아닌거 같다..
- 후...대체 저여잔 성격이 왜 저따구지?
지 성격 생각안하고 참.....
- 해설..자꾸 그따구로 나오면....가만안둔다.
네에네에.. 어찌 제가 세츠님께 대들겠사옵니까아..쳇-
무튼.. 아일린에서 세츠로 바뀐 건방진 세츠.. 이내 저 멀리로 사라진다. 훠이훠이~
그리고 그런 세츠를 바라보는 그늘속 두 인영..
- 와아...저녀석 무지 쎄보인다! 그치그치 시엘?
허리까지 오는 생 은발에 은빛 눈동자. 오른쪽 눈부터 볼까지 붉은색으로 된 십자가가 거꾸로 새겨져 있는
무척 인상깊은 외모를 소유한 한 청년이 호들갑스럽게 말한다.
- 네. 역시 선택받은 자 일까요?.. 훗.. 벌써 흥분되는데요?
무미건조한목소리로 대답하는 시엘이라 불린 작은소년.
층이진 가슴께까지 오는 흑단같은 머리칼. 눈동자 역시 동공과 구별되지 않으리만큼 까매 전설로만 나오는
마족같은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사내아이다.
- 에에..흥분된다니..변태같아 시엘...
시엘을 툭툭치며 장난을 거는 청년
- 헛소리는 듣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레인씨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토씨하나 바뀌지 않은 건조한목소리로
딱딱하게 경어를 사용하는 시엘~
- 쳇... 어째 그나이에 애교하나도 없냐?
그런 시엘이 못마땅한지 레인은 미간을 찌푸린다
- 그 나이에 어른스럽지 못한 당신이 이상한겁니다.
- 쳇쳇쳇..
연신 쳇쳇쳇 거리며 불만을 토하는 레인.
- 흠..무튼 이번 표적은 세츠아일린. 저 아이인가요?
- ...한살차이밖에 안나면서 아이라고 하니까 너 늙은이 같아..
- ....헛소리는 듣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 ..쳇.. 맞아 저녀석에게서 세인트웨어를 빼앗고 부시는것. 그것이 임무다.
- 흠.. 세인트웨어의 형식은요?
- 나도 잘 몰라~ 그냥 그가 선택받은 자 같으니 제거하라는 윗분들의 명령만 있었을뿐~
- 흥. 여러모로 귀찮게 하는 늙은이들이군요.
-에에....아니..저...그사람들은..
- 무튼 접근부터 하죠.
레인의 말을 가볍게 잘라내고 먼저 가버리는 시엘
- 후우... 정말 재미없어..차라리 트렌체에가서 라퀼이랑 놀껄... 괜히 재미없는 시엘이랑 임무를 맡아서..에효..
업무가 많아 바쁜 라퀼에게 가서 치댈 생각이었던 레인... 하지만 임무가 더 재밌을꺼 같아 시엘과 파트너를 맺어
이곳에 온 자신의 결정을 지금 무척 후회하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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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올사람들은 실시피씨 빼고 다나온거 같네에..
실피시씨..
곧나올꺼같아요 (웃음)
스토리가 마구마구 떠올랐...
으면 좋겠다..ㄱ-..
흑흑..
귀차니즘 발동..<
아..세츠 남자에요 !!
미안 세츠 -_-; 나 여잔줄 알고있어서 아일린씨..<
흠흠.. 무튼..세츠 남자인거에요 ... (중얼)
야.........
내가 왜여자야?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