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uth and A lie 10















  • 소설완결을
    앞당기기위해
    조금줄거리를
    빠르게앞당기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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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이곳에 떨어진지, 동료를 찾아 여행을 떠난지 두달이 다되었다. 그 동안 찾은 동료라곤, 대마법사 아리엘 아이리스. 우리반이었던 아이들중 한명, 이름이 아마도 초세연이었을것이다. 또 다른 동료는, 크리스 루시에. 우리반으로 이름이 김인영일것이다.

    그렇게 두명을 어쩌다가 찾아내었다. 아이리스와 크리스는 둘이 같이 떨어졌는지 같이 살았다고 한다. 자기들 말로는 17년동안 이곳에 살았다는데, 말같아야 믿어주지. 그날 슈운이 각성하면서 내게 보여주었던 과거들은 지금의 슈운은 아무것도 모르는듯해 보였다.

    분명, 그 공간에서 나와서 정신을 차렸을땐 걱정스러운 얼굴로 천아와 시엘이 날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내가 일어난다음, 슈운을 깨웠고 슈운은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다. 각성해서, 내게 보여주었던 과거. 사실이었을까?

    늙은엘프가 한말과는 조금 달랐다. 왜곡된것일까? 우리들의 과거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때의 슈운이 무지 슬퍼보였다는 것이었다. 또, 기억을 잃었던 천아도 어느새 슈운이나 우리일행들하고 얘기도 잘 하는데 한가지 또 걸리는게 있었다. 시엘이 무언갈 숨기는듯한 태도를 해서였을까?





    " 야, 이엔 뭘 들었어!! 앞으로 나가지 말라고 아이리스가 그랬잖아!! "
    " 님붙이랬지, 짜샤!! "





    붉은빛이 도는 금발에 붉은색눈동자를 가진 대마법사, 그녀 아이리스가 스테프로 슈운의 머리를 세게 때리며 소리쳤다. 슈운이 머리를 만지며 주저앉았고, 슈운의 옆에서 천아가 어쩔줄 몰라했다. 그런 천아를 경계하는듯이 몰래 살펴보는 시엘.

    그리고,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되묻는 이엔.





    " 뭐? "
    " 엎드려!! "





    크리스가 소리쳤고, 이엔은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된다는 얼굴로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어디서 날라온걸까. 거대한 불덩어리가 이엔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분명 좀전까진 없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불덩어리는 이엔을 잡아먹을듯이 커졌고, 동료들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서 어찌 할 수가 없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자신을 안고 나뒹굴었다. 다행이도 자신을 끌어안고 나뒹군 누군가 덕에 불길하나 스치지 않고 멀쩡했다. 다만, 나뒹굴면서 벽에 머리를 세게 찧은것말고는. 머리를 어루만지며 눈을 떴다.





    " 시엘? "
    " 아…. 혹시 머리를 찧으신 겁니까? 죄송합니다 "





    시엘이 황급히 일어나 이엔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사과했다. 분명 사과할 짓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을 구하려다가, 그런것 뿐인데 이런걸로 사과를 하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 이엔이었지만, 이내 아이리스가 다가와 스태프로 머리를 계속 때리며 잔소리 하는 바람에 생각은 그만해야했다.





    " 임마
    너 내말 뭐로 흘렸어, 어!? 내가 가지 말라 그랬어, 가라그랬어!?
    저기엔 누가 결계를 쳐놔서 발을 들여놓으면 마법진이 발동해서 마법이 날아온다 했냐,안했냐 이새꺄. "

    " 아야아야, 잘못했어요. 아이리스, 잘못했다니깐요!? "
    " 이게 또 어디서 성질이야!? "
    " 죄송해요, 아이리스! "





    말끝 하나하나마다 트집을 잡아대는 아이리스를 보며 재빨리 용서를 구하는 이엔. 어찌보면 가장 비굴하고 약은건 이엔이 아닐까.
    이엔이나 다른동료들 몰래 그렇게 생각하는 슈운이었다.





    " 그런데, 라퀼이 공격을 안해온지 두달째네. 왠일이지? "
    " 니가 구해줘서 감명받았나 보지 "
    " 그건 구해준게 아닌데? "
    " 구해준거나 마찬가지라니까, 이 씹탱이 "





    다시금 슈운과이엔의 말싸움이 시작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리스가 짜증을 내며 스테프로 슈운과이엔의 머리를 때리는 바람에 말싸움은 길게 가지 않았다.




    " 여긴 유적지역이여서, 고대 마법사들이 결계를 걸어둔 모양이야.
    쓰레기같은 놈들이 괜히 여기에 모여 찍접거리다가 유적을 망치지 않게 하려고 그런 모양이야. "

    " 그럼 길을 돌아서 가면 되잖아요, 아이리스? "





    천아가 조심스레 물었다. 그런 천아를 바라보더니, 아이리스가 한숨을 쉬었다. 다들 영문을 모른체 아이리스를 바라보았다.





    " 길은 여길 지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천아님 "





    그러자 천아나 시엘을 제외한 슈운과이엔, 그리고 크리스의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 되었다. 방금전만 해도 엄청난 불덩어리가 날아왔는데. 저길 들어가면 무시무시한 마법들이 얼마나 여러가지일까?
    또, 무엇보다 마법은 아이리스만이 잘쓸수 있으니 나머지는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었다. 아이리스는 말잘듣고 조용하고 얌전한 천아와 시엘을 좋아했지만, 툭하면 싸우는 슈운이나 이엔. 그리고 거기 잘못 껴들어서 말싸움에 동참하는 크리스는 절대 아니었다.

    따라서,
    아이리스는 여신인 천아를 지켜줄거고 조용하고 얌전하며 착한 시엘을 지켜줄게 뻔했다.
    단, 여자중에서도 크리스는 바보인 슈운과이엔과 말싸움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제외.






    " 아이리스, 천아님하고 시엘은 지켜줄거죠? "





    크리스가 거의 울며겨자먹기로 물었다. 그러자, 아이리스가 "응" 이라고 당연하단듯이 대답했다. 크리스는 거의 좌절한 상태였고, 이엔과 슈운은 그런 크리스가 거치적 거린다는듯 발로 한대씩 때려주다가 크리스에게 밟혔다.





    " 아우, 참 니네 꼴보기 싫다. 니네 먼저 들어가!! "





    아이리스의 호령에 세명은 쫓기다시피 유적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곳곳엔 물들이 흐르고 있었고, 알수없는 고대어들이 유적에 쓰여 있었다. 아이리스는 흥미가 가는듯 고대어들을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고, 슈운과이엔은 짜증난다는듯 아이리스를 불렀지만 아이리스는 들리지도 않는듯 했다.





    " 어쩔수없네. 아이리스가 고대어를 읽는동안, 우린 좀 놀까? "
    " 유치하긴. 누가 물장난하냐? "
    " 물장난할사람 "





    이엔의 말에 핀잔을 준 슈운은, 마지막 이엔의 물음에 눈을 떴다. 그러자 천아와시엘이 뻘쭘하게 손을 들었고 크리스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러자, 이엔이 피식 웃더니 소리쳤다.





    " 슈운을공격해!!! "
    " 뭐!? "





    그러자 일제히 다들 웃으면서 슈운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슈운이 물줄기를 피하려다가 유적지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 떨어져 다 젖자 다들 재밌단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아이리스가 중얼거렸다.













    " 언젠간, 이 시간에 금이 갈게 분명하겠지. "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내맴.

댓글 7

  • 도둑

    2007.02.19 22:07

    아이구 귀여운 놈들<<
    이런 상태로 계속가면 좋은데 ㅠㅠ
    평화롭잖아<<
  • [레벨:7]id: 크리스

    2007.02.19 22:12

    아이구야, 참 귀엽겍도 노시네<-
    이 시간이 언제까지 지속되려나<-
    슬슬 녀석들이 공격해 올 것 같은데...ㅇㅂㅇ<-
  • [레벨:5]id: EN

    2007.02.20 00:17

    물장난을 하다니ㅡ!
    푸하하하, 웃긴다ㅡ!
    그런데 아이리스랑 크리스랑 만난적이. .없다가
    갑자기 만난건가? 흠, 기억이 안나 - -;;;
  • [레벨:24]id: Kyo™

    2007.02.20 02:54

    와아아~ 평화로운 세상이야~
    말다툼 정도는 애교로 봐주면 되고~
    아이리스는 최강★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7.02.20 11:43

    역시 싸움이 없으니 평화롭네요 ~
    으히, 귀엽다 ~ (빙그레)
  • Profile

    [레벨:7]아이리스

    2007.02.20 17:14

    냐하 ㅇ_ㅇ;; 학교에서의 아리를 보는거 같아 < ㄱ-....
    물장구!! 우아아아 /ㅅ/ 재밌겠다..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한마디...
    뭐랄까..뭔가 일어날것이라는 불길한 징조?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2.20 22:46

    어머, 불길함 배포(??)입니까?!......
    언제 한번 일이 터질듯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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