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end of ancient war [5]
  • 조회 수: 442, 2008-02-06 05:52:51(2007-02-18)
  • - 그만두세요... 봉인을 지키는 가디언, 레이얼.

    다시한번 같은말을 번복하는 여성..

    아니...소...소녀?!

    - 흥. 벌레같은 인간이 또하나 늘었군. 인간 어떻게 들어온거지?.

    - 후우.. 벌써 잊은건가요 레이얼?.. 천년전의 약속을..

    한숨을 내쉰뒤 천천히 그늘에서 빛속으로 걸음을 옮기는 그녀.

    - 천년전...의?.. 서...설마...넌!!

    - 이제 기억이 났나 보군요. 네.. 그렇습니다. 전 주신의 3번째 손. 아리엘 아이리스입니다. 지천사 레이얼.
    주신께선 천년전의 약속을 이행하라 하시며 절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자신을 아리엘 아이리스라 소개한 소녀.. 완전히 빛속으로 나오자 맨 먼저 그녀의 굵게 웨이브진 붉은머리가  눈에 띄었다.

    - 무례를 용서 하시오. 신의 대리인이여. 수백의 세월을 뛰어넘어 천년. 주신께서 드디어.. 날 용서하시는듯 하군..

    이엔을 향해 내리꽃던 창은 어느세 두손에서 사라져 있었고

    그녀는 잠긴 목소리로 두손을 합장하며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가까이 오세요 레이얼..

    아리엘이 말하자 레이얼이 순순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 나 신의 세번째 손 아리엘. 주신 페이론님을 대신하여 레이얼 그대의 죄를 사하겠습니다.

    그 순간.

    화악 -

    아리엘의 손에서부터 뻗어나온 신성한 빛이 레이얼의 몸을 감싸고

    - 아... 드디어....

    기쁨에찬 목소리의 레이얼은 한개의 광구가 되어 하늘로 솟구쳐 사라졌다.

    이 모든광경을 멍하니 지켜보던 이엔.. 손에 느껴지는 이질적인 느낌에 이내 정신을 차렸다.

    -... 센...

    그 동안에도 눈물은 쉴세없이 흐르고.. 목소리는 갈라져 듣기 거북한 소리가 나왔다.

    - .. 레이얼이 소멸시킨생명.. 이것은 운명에 예정되어 있지 않던 죽음.
    운명의 섭리를 거스른 생명을 돌려놓겠습니다.

    -...뭐..뭐라고?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아리엘은 천천히 걸어와 이엔과 센의 앞에 섰다.

    -... 신의 권능으로 죽은자를 소생시키리라. 리커버리.

    이엔이 막을 일각의 시간도 없이 그녀의 손에서 눈부시도록 하얀 푸른빛이 뿜어져 나와 센의 몸을 감싸안았다.

    - 뭐..뭐야! 센!! 크으윽..

    그 빛에 이엔은 눈이 부셔 센을 바라보지 못하고 센의 이름만을 외쳐댔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흐른후

    천천히 빛이 소멸되어가며 센에게로 흡수되어가자..

    꿈틀-

    움직이는 센의 손..

    - ..아..!!

    감탄과 놀라움에 찬 탄성.

    -...세..센?

    떨리는 목소리로 센의 이름을 부르자..

    - 으..으윽... 머리야..... 이..이엔??

    머리가 아픈지 통증을 호소하며 몸을 일으켜 자신을 부른 이엔을 쳐다보는 센

    믿을 수 없다는듯 그런 센을 바라보던 이엔은 다시 눈물을 주륵 흘리며 센을 부여잡고 대성통곡한다

    - 세에에엔 -

    - 쿠에에에엑-!! 이..이엔! 너 그그 가디언한테 머리라도 얻어맞은거냐아!! 커어억..!!...

    이엔이 대성통곡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센은 머리에 커다란 땀방울을 수십개 달고 이엔을 발로 밀어냈다....

    분명 눈물나도록 감동적인 장면인데...

    이엔이 저러니까 소름끼치도록 섬뜩해 보이는것은....

    작가의 망상이라 치부해버리자. < (외면)

    - 그럼 이것으로 천년의 약속은 이행되었습니다. 다음은 데란의 차례..

    또다시 혼자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리던 아리엘.

    도시의 중심. 광장으로 걸어가 분수대 앞에 멈춰서더니...

    - 신의 심판으로 악한것을 몰아낸다. divide of devils.

    파삭.-

    신성마법을 실현하자 분수대가 부서지며 그속에서 검은 사기를 뿜어내는 작은 펜던트가 나왔다.

    - 고대의 전쟁이 만들어낸 산물. 주신의 권능으로 걷어가리라.

    - 호오..이런이런,..아리엘씨~..그러시면 안돼죠~

    막 아리엘이 데란를 부시려는 순간. 아리엘의 앞에 나타나 가로막는 검은색 둥근사각테 안경을 낀 칠흙같이 검은 머리를 높게 묶은 남자.

    생긋 미소짓고 있는 입과는 달리 검은 눈동자는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 당신은 누구죠?... 설마... 데바?...

    - 빙고~ 와우.. 아가씨.. 생각보다 똑똑한데요? 후훗.. 제이름은 카나시이 쿄우.. 데란을 회수하러 왔습니다.  아..이건 말하면 안돼는건가?

    빙긋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목적까지 밝혀버리는 쿄우.

    여유로운 웃음이 아리엘의 심기를 건든다.

    아리엘의 아미가 꿈틀 하고 움직이는가 싶더니.. 이내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 너 지금 내앞에서 저거 가져갈꺼라고? 장난치냐?..


    ---------------------------------


    네네네네...할게 없어서 소설이나 마져 썼습니다..

    센이 너무 허무하게 살아나버렸어 -_-..

    뭐..센을 살리라는 분들이 많아서 ..

    실피시씨나 다른 여성분을 넣으려고 했는데< ..여자가 둘밖에 없었던듯?

    살리려면 아리가 들어가야 대서..< ..변명하긴 짜식..

    아아아...실은..그냥 나와보고 싶었 < ... -_- 탕!

    무튼.. 자자자자... 쿄우언니 등장이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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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히 계세요.

댓글 7

  • 이루[痍淚]군

    2007.02.18 20:14

    ㄱ-...........쿄우누나성격젼나웃겨<
    마지막아이리스다크모드!?
  • [레벨:4]Julia

    2007.02.18 20:17

    등장등장!
  • [레벨:24]id: Kyo™

    2007.02.18 20:35

    좋아, 좋아~! >ㅆ<)/
    아리 만세 >ㅆ<)/
    난 나쁜놈이어요~ <-도대체 뭐가 좋다는걸까, 쿄우는?;;
  • 이엔

    2007.02.18 20:54

    잠깐, 징그럽다니-_-!!! <
    ....[덜덜덜덜]
    아리엘 무섭게 변한거야?
    세츠. . .같은거 - -?!?!? <이봐
  • [레벨:9]id: 손고쿠

    2007.02.19 15:55

    아리엘님..그것이 본래의 성격이였나요..;
    위의 이미지와 영...반대..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2.19 16:28

    ....혹시 이중인격?!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7.02.20 11:34

    응 ..?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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