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end of ancient war [2]
  • 조회 수: 625, 2008-02-06 05:52:51(2007-02-16)
  • 태고의 어둠이 시작되면

    빛의 씨앗이 생명을 싹 틔우리.

    혼돈이라는 이름의 대지속에

    희망이라는 새싹이 돋아나리.


                                                         - 시모르 고대유적 中 체취

    콰아아아앙!!!!

    시모르 제국을 둘러싸 제국 자체를 마치 천년의 요세처럼 보호하는 페루스 산맥의 깊은 골짜기

    고요한 산속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만큼 어마어마한 폭팔음이 들리며흰 먼지구름이
    자욱이 일어났다..

    - 쿨럭쿨럭... 야! 똑바로 못해?!

    - 쿨럭..아아아..죄송해요~ 그러길래 제가 그랬잖아요~ 이 유적은 마법에 반응해서 자연적으로 폭팔하니까
    번거롭지만 마법 쓰지말구 삽질해야한다고~ 쯧쯧쯧....
    그나저나... 아까운 마법구랑 유적만 날려먹었네요~  호오..완전 박살났잖아?.. 하아...아까워라....

    분명 깊은 산맥.. 그것도 대형 몬스터들이 다량 서식한다는 페루스 산맥임에도 불구하고

    두개의 인영이 먼지구름 사이로 비쳤다.

    40대로 보이는 우락부락한 얼굴엔 수염투성이인 중년 한사람과

    이제 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흰 뿔테안경을 쓴 검은머리의 청년 한명.

    중년이 기침을 토해대며 똑바로 못해! 라고 소리치자 청년은 빙글빙글 웃으며 그러니까... 라고 대꾸하며 유적을 바라보고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센..센..센.. 제발 이럴땐 무식하게 힘으로 하려 들지말고 인간답게 머리를 좀 쓰자구요.. 머리는 장식이 아니랍니다?
    몬스터도 아니고 이렇게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든다면,,

    계속된 청년의  놀림 섞인 말에 드디어 중년의 이성이 빠직-하며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 이...이자식이!! 말 다했어?! 그러게 애초에 네녀석이 포카레인만 제대로 챙겨왔으면 이런일따위 없었잖아!!
    포카레인 한개 호주머니에 넣고 오는게 뭐 힘들다고 그걸 뻬놓고 온거냐아! 이 무식한 이엔자식아!!!!

    라며 고함쳤다. 얼래?.. 여긴 몬스터 천국인 페루스산맥인데?

    - 포카레인이 아무리 축소된다지만! 그 거대한걸 여기서 봉인해제해 본래 크기로 돌려놓으면  몬스터들이 꼬인다구요오!! 바보 센!  그리고
    고함치지 마요!! 그러다가 트윈헤드오거라도 나오면 센이 처리할꺼ㅇ..
    ....서..설마...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옛말을 들어보았는가...

    이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멀리서 쿵...쿵...쿵...하는 거대한 물체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보통의 오거나 트롤이 뛰어도 이런 육중한 소리가 안난다는것은 대륙인이라면 코흘리개 아이도 아는것..

    -...저기...센?.

    - 뭐 이 망할자식아 !

    - 지금 이...소리?...

    - 뭔소리? ... 헉.. 이 ...이 소리는?

    - ... 맞는거 같죠?

    -...우어어어어...제기랄! 멍청한 네놈이 트윈헤드 오거가 나온다는 정신나간 소리하니까 그렇잖아!!

    험한 욕설을 내뱉으며 제기랄을 연신 외쳐대는 센.
    그런센을 바라보며 또다시 사악하게 웃는 이엔.

    - 그게 왜 저때문이라는거죠 센? 센이 고함만 안쳤어도 이런일은 없었을꺼에요. 그리고 제가 정말 올줄 알았나요?
    그냥 말한거 뿐이라구요~

    그런 이엔을 보며 센은 패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소리쳤다

    -크아아아아아악!! 애시당초 네놈이 포카레인만 가져왔어도 내가 소치는 일은 없었잖아!!!  그리고!!
    무슨놈이 한마디도 지는법이 없어! 정말 사내자식이 맞기나 한ㄱ...

    엄청난 짜증이 밀려오며 정말 이엔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센.. 하지만
    그 순간. 지척까지 다가온 트윈헤드오우거가 역겨운 면상을 들이대며 달려오는것이 보였다

    - 후우우욱!! 일단 튀어어어!! 살아서 보면 넌 죽었어 이망할놈아아!!

    날아가던 주먹을 멈추며 재빠르게 도망가는 센

    - 크르르르우오오오오  < 오거소리?

    그러지 트윈헤드 오거가 도망가는 센을 잡기위해 뛰어오기시작한다

    - 아아앗 - 같이가야죠 센!! 날 버리지 말라구요오!! 헉! 그..그쪽은 으갸갸 ! 유적으로 가지말아욧!!

    오거가 뒤쫒아오자 센은 정신없이 어두운 유적속으로 도망갔다.

    이엔이 막고자 했지만 뒤쫒아오는 오거를 어찌 할 수 없었기에 그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 유적속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만약 센이 이 이후에 일어날 일을 알았다면 그는 절대로. 네버

    유적속으로 들어가는 만행을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체 다 즐겨보지도 못할것을 알았다면 말이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_- 천천히 생각할 시간이 없어!!

    꺄아아아 ㅠ 학원 늦겠다아!!

    허접해도 그냥 읽으세요 !!

    아참.. 센 < 은 가상의 인물!

    호오호오호오.. 이엔.. 생각보다 일찍나와버렸어요

    좀더 뭐랄까... 고상하게 나오게 하고싶었는데.. (중얼)

    내 희망사항이었던거야...(털썩)



    Profile

    안녕히 계세요.

댓글 7

  • 도둑

    2007.02.16 17:20

    크크크, 이엔아 힘내라<<
    죽지만 말길<<
  • [레벨:24]id: Kyo™

    2007.02.16 19:08

    이엔, 명복을 빌어줄게-
    화이팅! 하하하; (도주)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7.02.16 20:29

    유적.. 에 들어가는 만행...
    큭.. 이엔군이랑 센씨 꼭 살아남길 바래- (웃음)
  • [레벨:5]id: EN

    2007.02.16 20:57

    아니, 난 살아남아! 왜냐고? 천재니까!! <퍽
    그나저나 오거 이름 되게 길다!!! <퍽퍽
    아하하, 수고했어 ,
  • 이루[痍淚]군

    2007.02.16 21:13

    푸하하이엔녀석젼나비꼬네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2.16 22:10

    유적으로 들어간 이엔님!!!
    ....이제 무슨 불길한 일이 있을....<<저주하지마!!!
    센과 이엔님의 대화가 인상깊었습니다(씨익).....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7.02.20 11:20

    정신없네요, 이엔상 > <
    열심히 뛰세요 !(<<<)
    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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