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end of ancient war [4]
  • 조회 수: 475, 2008-02-06 05:52:51(2007-02-17)
  • - 이미 늦었다 인간.

    이엔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미성의 목소리, 푸른 로브에 새하얀 머리칼.. 그리고.. 차가운 금속의 회색빛의 긴 창.. 가디언이다.

    -...후우..이럴줄알았어..이럴줄... 어쩐지 불길한느낌이더니..

    한숨을 내리쉬며 천천히 뒤를 돌아보는 이엔.

    - 흐이익! 가디언!!

    센의 외침이 유라탄 골목 구석구석에 울려퍼져 메아리쳤다

    - 호들갑 떨지마요 센. 그런다고 해결될건 없어.

    의외로 침착한 이엔의 목소리에 호들갑 떨던 센도점점 평정을 되찾은듯 조용해졌다.

    - 어떻게 여길 들어왔지?,. 이곳은 천여년간 봉인되온 성지 이곳을 아는인간은 있을수 없다. 어떻게 들어온거냐 침입자인간이여.

    아름다운 목소리.. 하지만 딱딱한 말투가 소름끼치도록 어색하고 차가웠다

    - 우린 이곳에 쫒겨 들어왔을뿐이야 가디언. 그리고 내이름은 이엔.리프크네
    인간인간 하니 듣는인간 열받는군.  한낱 가디언주제에..

    딱딱하게 굳은 이엔의 목소리와 풍겨져 나오는 살기에  센은 몸을부르르 떤다, 이런 그의 모습은 이엔을 처음 만난날 이후로 처음보는 것..

    차갑게 가라앉은 그의 검은 눈동자와 입가에 걸린 냉소적인 비소..

    그가 화가났을때 내보이는 외면의 변화.

    - 흥. 벌레같은 인간이 잘도 나불대는군. 난 한낱가디언이 아니다
    신의 명을 받아 데란의 봉인진을 지키는 지천사 레이얼이다.  
    건방진 인간이여. 그대의 어리석음을 지옥에가서 후회하라.

    그말을 마지막으로 레이얼의 신형이 사라졌다.

    - 보리스.

    나지막한 읇조림에 어디서 났는진 모르지만 이엔의 두손엔 각기
    흰색과 검은색의 쌍권총이 한자루씩 들려있었다.

    - 센, 업드려!

    명령조의 이엔의 말에 미쳐 따질 시간도 없이 뒤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에 센은 그대로 납작 업드렸다.

    탕탕탕탕!!

    네번의 총성을 시작으로 이엔의 신형이 사라졌다.

    -...제기랄.. 이렇게 되면 어쩔수 없지. 후우... 아레나!

    이엔과 마찬가지로 센 역시 아레나 라 외치더니 공중에 나타난 할버드를 들고 눈부신 날개를 펴고 떠있는 레이얼을 향해 달려든다

    - 이야아아아아아!!

    카아앙!

    한번의 격돌.

    분명 할버드로 레이얼의 날개를 내리쳤으나 할버드에 난자당할것 같던 레이얼의 날개는 마치 강철을 입혀놓은듯

    쇠를 내려치는듯한 소리를 내며 센과 그의 할버드를 쳐냈다.

    - 흥. 그까짓 조잡한것으로 날  해 할수 있다고 생각했나 멍청한인간?

    - 으으윽... 저자식이..

    손아귀가 찢어진듯 약간의 피를 떨어뜨리는 센. 그리고..

    탕탕!!

    센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긴 창을 휘두르는 레이얼에게 총을 쏘는 이엔

    - 쳇.. 버러지같은것들이 귀찮게 하는군.. 하압..!..

    레이얼은 총알을 귀찮다는듯 손을 몇번 흔들어 쳐내더니 두손을 합장하여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 뜻대도 내버려둘성 싶으냐!!

    고함을 치며 레이얼에게 달려드는 센과 이엔. 그러나.

    - ...신의뜻으로 멸하라! 디바인 스피어!

    이미 영창되어버린 주문.. 그리고 그순간 생겨나는 무수한 흰 마법화살

    늦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푸우우욱-

    - 안돼에!!!!

    후두두두둑....

    누군가의 절규가 이어지며... 핏방울이 흰 도시에 점점히 떨어진다.

    털썩..

    부릅뜬 두눈을 채 감지도 못하고 마법화살을 원망스러운 눈망울로 쳐다본체..

    그렇게... 그렇게.. 허망하게..

    센이... 차갑게 식어갔다.

    -...세..센?... 센!!.. 안돼요 센.. 죽으면 안돼요!!

    그리고.. 따뜻한 피를 심장에서 뿜어내며 식어가는 센을 이엔이 잡아 바닥에 눕히며 지혈한다.

    - 죽으면안돼..죽으면안돼.....!!!...

    차갑게 가라앉았던 검은 눈은 평정을 잃은듯 흔들리고 손은 덜덜덜 떨리기까지 했다.

    - 피식- 그렇게 자만하던 네놈이 고작 벌레같은 인간하나 죽였다고 이렇게 되다니... 역시.. 인간들은 약하기 그지없군..
    슬픈가?.. 그럼 너도 같이 보내주마.. 그 인간이 간 곳으로...

    피식 비소를 흘리며 비꼬는 레이얼.. 긴 창을 이엔을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이엔은 피할 생각이 없는지 센을 바라보며 눈물을 떨구고만 있다. 곧 레이얼의 창에 찔려 죽을것만 같은 그 순간.

    - 그만두세요... 봉인을 지키는 가디언, 레이얼.

    어디선가 처음듣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길다...;ㅂ;... 아하하하하하...

    자자..다음인물의 등장인겁니다.

    등장등장~

    저기... 센을 살릴까요 말까요?

    댓글에 따라 다음등장인물이 바뀝니다 ;ㅂ;!!! <
    Profile

    안녕히 계세요.

댓글 7

  • 이루[痍淚]군

    2007.02.17 22:37

    ㄱ-그냥죽여약한놈필요없는거센<<
    우와아이리스
    너도소설많이쓰네 ㄱ-................후후후후젼나재밋음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7.02.18 12:33

    센을 살려주세요오-
    그, 재수없는 말투가 마음에 들어<<
  • [레벨:24]id: Kyo™

    2007.02.18 15:27

    아앗! 벌써 죽은거야?! ;ㅁ;)
    마음에 들었는데에ㅠ
    것보다 마지막 여인은 누구~?
  • [레벨:5]id: EN

    2007.02.18 16:03

    헐 세츠 저 잔인한놈.
    센은 살리되 불구로 만들어라!! <이봐!!
    센이 말을 안하면 재미가 없을것 같다구yo
    수고했어!!
  • [레벨:9]id: 손고쿠

    2007.02.19 15:40

    가디언군 출현..상큼해요..
    근데.. 센 죽은거예요? 정말?
    그나저나 마지막 여성의 음성의 주인은?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2.19 16:26

    센은 살아야되요(중얼)....
    성격이 맘에 들었다구요(울먹)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7.02.20 11:30

    결국 가디언 나타났네 ;ㅅ;
    으힝, 마지막 여자분은 누굴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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