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ool of 樂 「#9」












  • 와후
    여러분
    띄엄띄엄글을올려서
    어느덧10편을연재한
    도둑형의소설편수를따라잡았어요.
    하하하.
    참고로 스쿨오브락은, 단편이에요.
    20편에서 끝낼겁니다.
    또완결이네요아잉.
    -_-진짜입니다
    완결못내면여러분들의노예임.



    ---------------------------------------------------------------------------











    ‘딩동-딩동’


    “ 우음……나가봐요,선생님 ”
    “ 싫어…아직 새벽 6시밖에 안됬는데 누구야…… ”
    “ 식모야……나가라. ”



    식모소리에 부스스한 얼굴로 눈을 뜬 인영은 눈을 비비며 인터폰을 귀에대고 입을 열라는 순간, 인영의 눈은 커졌다.




    그리곤 인터폰을 내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현빈의 뺨을 철썩철썩 때리며 깨우기 시작했다.

    “ 왜그래요!! ”
    “ 야, 이상한 어른이 서있어! 니가 나가봐!! 괜히 학교에 이상한 일 퍼지면 어쩌려그래! ”
    “ 이상한어른? 우리집에 올만한 어른같은거 없는데요 ”


    기지개를 피며 인터폰 버튼을 눌러 사람얼굴을 본 현빈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뒤에 벽에 붙어 서있는 인영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현빈. 인영이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 왜그래? ”
    “ 이…이사장이 왜……? ”
    “ 이사장님!? ”
    “ 쉬잇!! 목소리 너무 커요. 여긴 벽이 얇아서 문밖에서 소리 다 들린단 말이에요. 우선, 선생님 짐 챙겨요. 빨랑!! ”
    “ 니가 식모로 살아놓고래선 이젠 또 내쫓냐!? ”
    “ 지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바보야!! ”
    “ 아,무튼 짐은 별로없잖아. 가방하고 구두!! ”
    “ 어디로든 빨리 가 !! ”
    “ 너 지금 나하고 장난치냐!? 나보고 어디로 나가라고!! 뛰어내리라고!? ”
    “ 뛰어내려빨리!! ”
    “ 밀지마,너 진짜 욕나오게할래!! ”





    ‘딩동-딩동’

    “ 야, 우선 넌 이사장님하고 얘기해봐. 그안에 그냥 내가 숨을께!! ”
    “ 못숨기만 해봐라,아주 그냥 ”
    “ 알았으니까 빨리!! ”





    현빈은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만지작 거리더니 인터폰을 귀에대고 입을 대었다.

    “ 곧 나갈게요 ”

    그리곤 현관문으로 아주 천천히 걸어가면서 인영을 보았다.





    그러나 인영은 숨었는지 쥐죽은 듯이 없었다. 안심하고 문을 연 현빈, 그리고 이사장님과 교감선생님이 문 앞에 서 있었다.

    “ 왠일로…? ”






    “ 현빈군의 부모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
    “ ……네? ”


    놀란 현빈은 인영이 있단 사실을 깜빡하고 이사장과교감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리고 쇼파위에 앉혀놓고 얘기를 듣기 시작한 현빈. 얘기를 하는 이사장과교감의 표정은 매우 안타까워 보였다. 그리고, 현빈이 또한 슬픈표정.
    그때 문이 열리면서 문지와천월이 들어왔다. 한숨을 쉬는 현빈과, 조금 놀란듯한 이사장과교감의 표정.

    “ 죄송합니다; ”-문지천월
    “ 괜찮습니다, 편히 쉬세요 ”
    “ 너넨 방에 들어가있어 ”


    현빈이 톡쏘아붙이며 말하자, 찔끔찔끔거리며 현빈의 방으로 들어간 천월과문지. 그리고 인영같은건 싹 잊어버린체 이사장과교감과 심각한 얘기에 다시 열중하기 시작했다.










    한편 현빈의 방에 들어온 두사람은 침대에 삐그덕 소리를 내며 앉아 얘기하기 시작했다.

    “ 것봐, 내가 이렇게 일찍 오지 말자 그랬지? ”
    “ 시끄러 문어대가리. 너도 그 선생이 현빈의집에 있단소릴 듣고 온주제에 ”
    “ 그치만 안보이는걸로 봐서 어제밤에 현화 간다음에 돌아간거 같은데? ”


    문지와천월은 방안에 인영이 숨어있는것도 모르고 인영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한편 , 인영은 마땅히 숨을데가 없어서 장롱안에 구두를 든체 숨어 있었다. 그리고 문틈으로 천월과문지를 바라보며 더 땀을 흘리는 인영은 이내 구두를 껴안고 입을 막았다. 장롱이 너무 탁해서 숨쉬기가 힘들어, 숨소리가 거칠게 들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인영은 알고 있을까. 최대의 실수를 한것을.


    “ 야, 저거 현빈이 옷 아니냐? 장롱 사이로 옷이 튀어나왔어 ”
    “ 이 착한 문지가 넣어줘야지 ”


    장롱이란 말에 문을 바라본 인영은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건 현빈의 옷이 아닌, 자신의 옷이 삐져나왔기 때문이었다. 문틈으로 보이는 문지의 얼굴. 그리고 이내 장롱문을 열기위해 올라오는 손. 인영은 결국 어떻게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스스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인영이 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지르는 문지와천월.

    “ 으아아아아아 !!!!”









    “ 무슨일이죠? ”
    “ 헉, 맞다……. 김인영 ”
    “ 김인영? ”
    “ 네? 아니요; 잠시만 여기 계세요 ”


    그리곤 현빈이 대충 수습하곤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구석에 손을 맞잡고 쭈그려 앉아 덜덜 떠는 천월과문지를 보다가 장롱앞에서 땀을 흘리며 서있는 인영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침대에 앉더니 입을 열었다.

    “ 뭐하는거에요? 밖에 이사장님하고 교감있는거 몰라요? ”
    “ 아는데, 문지녀석이 장롱문을 열려 그러기에 들킬꺼 그냥 나가는게 낫다 싶어서 나왔지. 그니까 쟤네가 소리지른거라구 ”
    “ 그냥 선생님 침대밑이라도 좋으니까 가만히 숨어있어요, 네? 들키면 선생님은 물론이고 나도 피해입는다구요 ”
    “ 아넵 ”
    “ 성천월, 신문지. 너네도 입다물고 인영선생님 안들키게 가만히 있어. 알았지? ”
    “ 강문지야!! ”
    “ 알았지? ”


    그리곤 문지를 아예 무시한체 문을 닫고 나간 현빈. 방안에 남은 문지와천월은 뻘쭘하게 서있는 인영을 바라보았다. 인영은 어색하게 웃으며 “안녕?”이라고 인사했지만, 이미 둘의 시선은 차갑고도 남았다.
    천월이 일어나 인영의 앞으로 걸어가더니 입을 열었다.

    “ 혹시 잔거에요? ”
    “ 응, 어쩌다보니…… ”
    “ 잤다구요!? ”
    “ 어엉 ”
    “ ……당신 신고하겠어, 아직 나이어린 제자를 덮쳐? 간이커도 유분수지 ”


    자신의 폰을 들며 검은 오오라를 풍기며 중얼중얼 거리는 천월. 그런 천월을 보며 다급해한 인영은 뒤에서 천월의 목을 끌어잡더니 침대에 내팽겨친뒤 팔짱끼며 말했다.

    “ 착각하지마. 유현빈, 그 꼬맹이놈의 식모가 된거뿐이니까 ”
    “ ……풉,식모? ”
    “ 신문지는 찌그러져있어 ”
    “ 왜 나만갖고그러냐!! ”
    “ 반말? ”
    “ ……아오!! ”
    “ 너 술먹은거 찌른다? ”
    “ ……천월이도 마셨는데 ”


    그러나 문지의 말은 인영에게 들리지 않는듯했다. 결국 구석에 쭈그려앉아 중얼중얼거리는 문지였다.





    “ 현빈군? ”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를 관두면 된다는 겁니까? ”
    “ 미안해요… ”
    “ 아닙니다, 오히려 가뿐해졌습니다 ”

댓글 9

  • [레벨:24]id: Kyo™

    2007.01.23 18:43

    문지는 자주 당하네;;
    그건 그렇고, 현빈의 부모님은 도대체 뭐라고 하신거야?!
    현빈이 학교를 그만 두면 재미 없어지잖아아! ;ㅁ;)
  • [레벨:8]id: 갈갈이

    2007.01.23 19:38

    ....-_-최악은 아님
    근데 절대로 현빈이 그만둘리는 없을것같아-_-ㄲㄲ
    그리고 19편까지 쓰고 노예되셈ㄱ-
    그리고 소설 점점짧아지고있는것가틈-_-
  • 이루[痍淚]군

    2007.01.23 19:59

    가리)) 이 소설전편만해도 분명 글씨체 7, 돋움체로 해서 4장썼는데 저정도임.-_- 이것도 3장인데 이정도임.
    분량은 많음...........
  • mikro

    2007.01.23 20:31

    아? 나 이상하게 이해가안가<-
  • [레벨:7]id: 크리스

    2007.01.23 21:15

    아니, 그나저나 학교 그만두라니 무슨소리야?
    거기다 부모님이?
    대체 무슨일이래<-
    아니, 그것보다 나 어떻게 숨어.
    이러다가 들키는거 아냐 이거-_-<-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1.25 00:14

    현빈이가.. 관두면.. <<<
    흐응.. 무튼 그렇게 된거구나아아..
    근데 문지랑 천월 덤앤 더머 같해!!!<<
  • [레벨:9]id: 손고쿠

    2007.01.25 17:16

    식모...거기다가 제가를 덮쳤다는 혐의까지..
    흠음-그나저나,
    그만두라니요?..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다니..
  • 이루[痍淚]군

    2007.01.26 20:49

    헉 , 학교를 관두라니 무슨 이야기야[ 후덜덜덜덜 ]
  • [레벨:5]id: EN

    2007.01.27 14:37

    학교 관둔다고-_-????
    뭐, 암울한인생....일라나.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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