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rothy , (신이 보낸 선물) - 01
  • しずく
    조회 수: 200, 2008-02-06 05:49:32(2006-10-19)















  • 갑자기 오게 된 루젠 학교.
    여긴 더 이상 내가 아는 사람들이 없는 곳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의미가 없는곳.
    답답한 이곳. 대체, 내가 이런곳에서 무얼 해야 하는건지 ,,, 아무것도 모른다.


    「 당신의 힘으로 , 이 인형을 깨워 주세요 - 」
    - 깨워? 내가 ? 왜? 난 아무 힘도 없는 인간인데 , ?
    「 빛의 여신에게 선택된 당신으로서는 할수 있습니다 」
    - 난 싫어. 별로 깨우고 싶지도 않고 , 난 집으로 돌아갈거야.
    「 바깥의 시간의 흐름과 , 학교안의 시간의 흐름은 매우 틀립니다. 」




    그렇게 , 학교는 나에게서 시간을 빼앗았고.
            나에게서 고향을 빼앗았다.

    그렇게 , 나는 갈곳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 나는 모든것을 빼앗기고 말았다.




    「 난 , 여기 왜 있어야 하는 거죠? 」
    - 선택 받은 자 , 이기 때문이죠.




    선택받은자 , 선택받은자 , 선택받은자
        ……지겨워 죽겠어.



    「 여긴 내가 원하는게 없어요 , 여긴 내가 알던 곳이 아니에요 , 여긴 ……나밖에 존재하질 않아요 」





    친구를 잃었다.
    부모를 잃었다.(원래 존재하진 않았지만)

    그리고 ,
    고향을 잃었다.


    내가 있을곳은 ,
    새랑 바람이 노래하는 곳이었는데 … ,
    햇빛이 구름과 술래잡기 하던 곳이었는데 … ,
    물고기들이랑 물장구 치던 곳이었는데 … ,
    봄이면 나물을 뜯어먹던 곳이었는데 … ,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아래에서 낮잠을 자던 곳이었는데 … ,
    가을이면 새들이랑 감을 따 먹던 곳이었는데 … ,
    겨울이면 고구마를 구워서 먹던 곳이었는데 … ,
    장난치면 늘 혼나던 곳이었는데 … ,

    .
    .
    .
    더 이상 날 혼내줄 곳이 없어졌어.




    「 여기 있기 싫어요. 여기만 아니면 되요. 날 밖으로 내보내 줘요 」
    - 어려운 부탁이십니다 , 여기 계시면 모든게 편하신데 왜 자꾸 ……
    「 내가 있던 곳은 여기가 아니야. 여긴 나밖에 존재하질 않아. 내가 알던 사람들이 없어 , 」



    보내달라고 ,



    「 내 시간을 돌려줘 」
    - 무슨 말씀 이신지 ?
    「 너희들이 빼앗아 간 , 내 시간을 돌려줘. 100년이란 내 시간을 돌려줘 」
    - …그건 불가능합니다 ,




    시간을 돌려달라고 ,




    「 여긴 아니야. 」
    - 당신은 어린애가 아니잖아요 , 그만 떼 부리십시오 …




    내가 있던 곳은 , 늘 나를 어린애 취급 해주었는데 …





    내 모든걸 돌려줘 …… ,
    시간도 , 친구도 , 마을도 , 추억도 …… ,

    전부다 돌려줘.




    내 세상을 ,
    나만의 세상을 ,
    나 것을 ,
    나만의 것을 ……

    .
    .
    돌려줘





    " 히치님 ? 히치님 , 아침입니다 - "


    ……내 친구들이 없어 , ……


    " 히치님 ? 어디 몸이 불편하신가요 ? 왜 우시는지… "
    " …져 "
    " 네? "
    " ……꺼지란 말이야 , 안들려!? 나가라고 ! "



    오랫만에 옛꿈을 꾸었다. 5살때 억지로 끌려와 , 여기서 사는 나는 …… 아직도 옛날을 그리워 한다.
    내가 복도를 지나다니면 , 중얼거리는 하인들.




    " 저 기지배는 어렸을땐 보내달라고 징징 거리더니 , 이젠 철 좀 들었나 싶었는데 아주 기어오르는 것 좀 봐 - "



    ……시끄러운 녀석들.
     남의 아픔도 모르면서 , 마음데로 지껄이지 마 .



    " 오늘도 아침에 물건 던지면서 성질 냈다며 ? 저런 아이는 혼을 좀 나봐야해 "



    … [피식]
    혼내 ? 누가 , 니녀석들이 ?



    " 니들이 날 혼내 ? 이 , 나를 ? 이 히치스 히스님을 ? "
    " 그래 , 너 잘걸렸다. 너 일로 따라와 !! "


    …… 그래 , 마음껏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봐.
    …… 누가 무서워 울기나 한데 ?



    " 너 그만 좀 까불란 말… , 꺄악 "
    " 그 주둥이로 계속 나불거려 보시지 , "



     방금 난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겉으로만.
     속으로 인형의 형상을 생각해내 , 그 인형의 오른쪽 팔을 비틀어버렸다. 지 스스로 팔 꺽인게 , 내 탓인가. 개기지 말아야지.



    " 이 지지배가 진짜 !! "



    ……[철썩]
     ……니들이 내 뺨을 때려? 얼마나 더 혼나야 정신 차리려는…



    " 우리 주인님께 그러면 안되죠 ♡ "




    ……[피식]
    ……그렇지 , 나에겐 내 인형이 있었지. 유일하게 내 곁에 있어줄……처음으로 만들어낸 내 하인 , 내 친구 , 내 인형….




    ---------------------------------------------------------------------------



    원래
    처음엔
    개그로 했엇습니다[..]


    무려
    체리가 주인이 되어 나오고 ,
    저는 얼떨결에 나오고 , 륜도 나오고 ㄱ-
    륜하고 체리가 말싸움 하는등 [..]

    무튼 코믹이었는데 ,
    제가 원하는건 코믹이 아니기 때문에 ;


    소녀왕이나 , 플라티나를 생각하면서 그 분위기대로 써봣습니다 ♡
    아놔 ,
    이편은 체리 편이어요 [헤실]


    다른 사람들도 저렇게 나올거고 ,
    인물신청은 아직 받고 있어요.
    사람이 너무 적달까 , [헤실]

댓글 11

  • 유쨩〃

    2006.10.19 21:28

    헤에, 멋지다아♡
    히치히치 불쌍해에!!
  • [레벨:5]id: 이엔

    2006.10.19 22:00

    음, 벌써 시작하는거란 말이지.
    기대할께, 물론.
  • mikro

    2006.10.20 19:27

    히치가 체리냐.. -_-... 그런거구나 그런거야그래그래그래 <- ㄷㅊ
  • [레벨:24]id: Kyo™

    2006.10.20 19:31

    후우, 뺏어가면 안되는 거잖아.
    에휴... 불쌍한 것...
  • [레벨:7]id: 크리스

    2006.10.20 19:35

    오우, 시작이구나
    근데 처음부터 분위기가;;
    모든 걸 다 뺏겼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그리고 저 사람들 왠지 4가지가 없는 것 같애<-야;;
  • 체리 보이 삼장♡

    2006.10.20 19:57

    아하하 개그도 좋지 난 정말 멋진아이가 되었을건데 (...) <?
    아무튼 뺏기는것도 싫지만 가질수 없다는건 더 싫은걸 ,
    그리고 난 도저히 야옹이랑 싸울수가 없어 . .<-
  • [레벨:3]id: 루넬

    2006.10.21 16:25

    또...바꾼건가..닉네임..(에휴휴휴)
    아아..여튼 난 개그가 좋아. 소녀왕이나 플라티나는 진지하면서 때론 아기자하게 웃기지..
  • [레벨:9]id: 손고쿠

    2006.10.21 20:05

    생각만으로도 팔을 꺽을수 있다니..
    '능력'인가 보군요.
    남김없이 뺏앗기고 남은건 인형뿐...
  • 이루[痍淚]군

    2006.10.21 20:14

    ..... 대단한 능력이구나 , 그전에 - 인형 누굴까 , 궁금해 나 2편보러 가야겠다 ;ㅂ;
  • Profile

    [레벨:7]id: 라퀼

    2006.10.21 21:18

    저 알수없는 세계의 인형씨들- 싫다!!!<<
  • [레벨:2]天花검은천사

    2006.11.04 14:08

    댓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아아!!!! (__)
    닉네임.. 오빠야, 너무 자주 바뀌는거 아니야? (-_-;)
    프롤로그만 봐도 재밌네, 그럼 다음편 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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