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 애구나, 이 누나가 재밌는 거 알려줄까? ]
[ 아줌마는 누구에요? ]
[ 아줌마라니! 누나라니까! ]
[ 칫, 그걸 어떻게 알아요! ]
[ 나참... 그래, 그럼 아줌마라 치고. ]
[ 재밌는 게 뭐에요? ]
[ 호기심 많은 아이로구나. 그래, 알려주마. 나는 지금 이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단다. ]
[ 에이, 말도 안 되요. ]
[ 그럼 내 손을 꼭 잡으렴. 아주 재밌는 것을 보여줄테니. ]
[ 뭐, 손해보는 일은 아니니까. ]
따악
[ 뭐, 뭐에요? 왜 다 멈췄어요? ]
[ 말했잖니, 모든 시간을 멈출 수 있다고 말이야. ]
[ 우와! 신기해요! ]
[ 그렇지만 오래 가지 못 해. ]
[ 왜요? ]
[ 사람이 숨을 쉬기 위해서는 공기가 필요한데, 시간이 멈추면 공기도 멈추거든. ]
[ 잘 모르겠어요. ]
[ 나중에 크면 알게 될거야. 이런, 벌써 시간이 됬구나. ]
[ 왠지 갑갑해요.. ]
[ 공기가 부족해서 그렇단다. 자, 그럼 돌아가자구나. ]
따악
[ 우와! 숨 쉴 수 있다! ]
[ 멈췄던 시간을 풀었으니까. ]
[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
[ 음, 알려줄까? ]
[ 네! ]
[ 그렇지만 나쁜 일에 쓰면 안 된단다, 알겠지? ]
[ 걱정마세요! ]
[ 네 두 손에 나의 힘이 깃들기를... ]
[ 에에? ]
[ 이제 됬단다, 앞으로 재밌게 살아보렴. ]
[ 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뭐였지, 그 꿈은?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94 |
∑유독 슬픈 날
+1
| 1212 | 2003-11-23 | |
193 | 1153 | 2003-11-21 | ||
192 |
∑별 [For.카이]
+4
| 1419 | 2003-11-13 | |
191 |
『죽이고 싶다』
+7
| 1331 | 2003-11-07 | |
190 |
두번째 삶
+4
| 1248 | 2003-11-05 | |
189 | 1355 | 2003-10-05 | ||
188 | 1357 | 2003-10-04 | ||
187 |
과거 [for.겐죠]
+5
| 1153 | 2003-10-04 | |
186 |
『피 꽃의 향기』中
+7
| 1273 | 2003-09-28 | |
185 |
『피 꽃의 향기』上
+6
| 1312 | 2003-09-28 |
프롤로그부터 범상치가 않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