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 꽃의 향기』中
  • [레벨:24]id: KYO™
    조회 수: 1274, 2008-02-07 22:32:15(2003-09-28)
  • 난 오직 피만을 즐긴다...


    난 오직 공포를 즐긴다...


    사랑따위를 즐길 시간은...


    1초도 없다...


    by. 피꽃의 향기


















    남학생의 눈동자는 선명한 붉은색...

    머리카락의 색과 일치하였다.

    "카오스 가문의 사람인가요?"

    "...저 녀석도 카오스 가문의 사람이지요."

    "하지만 하늘색 머리에 파란 눈이잖아!"

    "쌍둥이일때는...한쪽만이 잔인성과 붉은 빛깔을 모두 가져가는건가...?"

    "...빙고♡"

    남학생은 머리카락에 꼿혀 있던 연필을 빼냈다.

    길게 늘어지는 머리카락.

    "...남자지만 유향의 영향때문에 이상하리 만큼 빨리 자라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지요. 아마 전 중성인 모양입니다."

    콰앙!

    "그런걸 물어본게 아니잖아!!"

    "...그럼 무엇을 알려드리지요? 아아...오공군을 재물로 선택한 이유라면...당신들의 피가 가장 맛있을 것 같아서요."

    "피가...맛있다...?"

    네사람은 깜짝 놀란다.

    "저희 오라버니께서는 심각한 혈액 모자름 증세가 있답니다. 즉, 백혈병 증세가 있죠."

    여학생(유향)은 책상에 걸터앉아 이야기했다.

    "그럼 수혈을..."

    "수혈이라...그 방법도 있었지만 잔인성 100%를 가지고 있는 오라버니인 만큼 사람을 죽이는 쾌감과 피를 좋아한답니다. 참고로 혈화도 좋아하지요."

    유향은 방긋이 웃으며 이야기 했다.

    "혈....화...."

    "그게 뭐야?"

    오공은 순진하게 보디가드(홍류, 팔계, 오정)를 바라본다.

    보디가드들은 반쯤 넋이 나갔다.

    "...고통 없이 죽는건...할복하는 방법이고...좀 아프게 죽으려면 제가 죽이는 방법...어떻게 하실런지요?"

    혈화는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정리하여 뒤로 넘겼다.

    "어떠한 이유던 상관없다. 우리는 손오공군만 지키면 되니까..."

    "...걱정마세요. 네분 모두 아름다운 피의 세계로 모실테니까...피의 세계로 가는건 일주일 후로 정하지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혈화는 네 사람을 교실 밖으로 내보냈다.

    "왜 일주일씩이나..."

    "...말이 정말 멋지더구나, 유향."

    "오라버니. 왜 일주일 후로 정하셨냐구요."

    "...이유? 이유는 없어...난 저들이 그동안 행복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이야."

    "백혈병 증세는...죽을때까지 안 없어 지는건가요?"

    "...그래...내가 너의 잔인성을 모두 내가 가져갔는데 이상하리만큼 넌 잔인성을 가지고 있구나..."

    "오라버니의 영향이지요."

    유향은 싱긋 웃으며 교복 조끼를 벗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오라버니의 부탁이기도 하구요."

    유향의 조끼 안에는 3개의 칼이 소지되 있었다.

댓글 7

  • [레벨:5]플로랜스

    2003.09.28 21:29

    어어어어어억.......죽는거야아......;ㅁ;....
  • [레벨:3]-sunny-

    2003.09.29 16:05

    ;ㅁ; 좋아요좋아...
    소재도 너무 맘에 들구... (눈물)
    쿠어어어억.. (각혈)
  • [레벨:8]id: 지혜

    2003.09.29 18:53

    쿄우...
    나도 너 한테 잔인성 옮은거 아니?
  • [레벨:8]id: 지혜

    2003.09.29 18:55

    그리고 저남자애 성질?이 너닮았다.....
    (이런말하면 나중에 쿄우에게 보복 당할까 무섭구려...)
  • [레벨:24]id: KYO™

    2003.09.29 19:27

    /생긋/
    어찌 죽여주리?
  • genjo sanzo

    2003.09.29 21:18

    +ㅅ+

    난 저 오빠야.......!![퍼버벅-]
  • [레벨:8]id: 智慧

    2003.09.30 17:51

    쿄우 난 죽고 싶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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