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독 슬픈 날
  • [레벨:24]id: KYO™
    조회 수: 1213, 2008-02-07 22:32:16(2003-11-23)
  • 내 기댈 곳은 하나 없고...
    내 발 붙힐 곳은 하나 없으니...
    나는 어디로 가란 말이요...
    나는 어디서 살란 말이요...
    날 붙잡아 주시오...
    날 놓지지 마시오...

    왜 날 버리려 합니까...
    왜 날 떠나려 합니까...
    내 발 붙힐 곳은 어디에도 없으며...
    내 머물 곳은 더더욱 없겄만...
    유일한 안식처였던...
    그대의 마음에서마저 날 버린다면...
    난 더이상 어디로 가란 말이요...

    날개가 있으나...
    쉴 곳이 없어 날개가 있으나 마나이며...
    손이 있으나...
    무엇 하나 잡을 수 없어 손이 있으나 마나이며...
    발이 있으나...
    어느 한 곳 정착할 수 없어 발이 있으나 마나이며...
    머리가 있으나...
    내가 아는 건 고작 그대뿐이니 머리가 있으나 마나이며...
    몸뚱이가 있으나...
    모든 것을 잃고 이 것만 남았으니 몸뚱이는 있으나 마나이지 않습니까...
    이제 남은 것은 그대 사랑하는 마음뿐인데...
    이 마저 깨져버리려 하면 난 이 세상에 있으나 마나이지 않습니까...

    날 버리지 말아주시오...
    날 죽이려 하지 말아주시오...
    날 슬프게 하지 말아주시오...
    날 아프게 하지 말아주시오...


    오늘은 유독 슬픈 날...
    오늘은 유독 아픈 날...
    오늘은 내 생의.....
    최고로 슬프고도 기쁜 날...
    ───────────────────────────────────────────────
    반어법을 사용하려고 했겄만...
    망했다!!!!! +ㅁ+

댓글 1

  • [레벨:3]-sunny-

    2003.11.23 10:50

    =3= 이봐.. 망한거야? (건들건들)
    죽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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