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鬼哭聲[귀곡성] [小題 : 風雨 4]
  • [레벨:24]id: KYO™
    조회 수: 1140, 2008-02-07 22:32:14(2003-08-24)
  • 소제목 : 풍우[風雨 : 바람과 비]

    "결국은.."

    "밤샜군...팔계, 진짜로 할 생각이냐...?"

    삼장은 바닥에 다리펴고 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 팔계를 내려보며 물어본다.

    "네. 물론이죠.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유품도 있고..."

    "아함...어....삼장하고...팔계하고...어쩐 일로...내 방에..."

    기지개와 하품을 하던 오공은 삼장과 팔계를 발견, 왜 왔냐고 물어본다.

    "오공, 저희 둘의 일을 도와 주실래요?"

    "할 수 있다면 할래!"

    "좋아요. 그럼 같이 하는거에요?"

    "응!"

    오공은 신나서 팔짝팔짝 뛴다.

    "가만히...있어..."

    삼장은 오공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한뒤 오정의 방으로 들어갔다.

    콰앙!

    둔탁한 소리가 오공과 팔계의 귓속으로 들어온다.

    "으으.....삼장!!!!!!!!!"

    "시끄러워..."

    "오정, 저희 셋이 하는 일을 같이 하실래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한번에 하루바............."

    뻐억-!

    팔계, 오정의 얼굴을 발로 냅다 옆차기를 한다.

    "작작 좀 밝히시죠?"

    "왜, 왜 이렇게 센......거........야............"

    결국 기절한 오정;;

    오공은 "무서워..."라고 하면서 삼장의 뒤로 숨는다.

    "팔계가 다혈질이라더니...맞는 말인 모양이군..."

    "저도 제가 다혈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실 쇼파에 앉는 삼장과 오공.

    "자자...오정. 빨리 일어 나세요. 안 일어나면 또 한방..."

    "으악-!"

    벌떡 일어난 오정은 바로 거실 쇼파에 앉는다.

    "아침 식사는 음료 한잔으로 끝내요."

    팔계는 삼장에게 커피, 오공에게 딸기 우유, 오정은 사이다, 자신 앞에는 레몬티를 놓는다.

    "에이...이거 가지고는..."

    "오늘은 바쁘기때문에 아침 밥 먹을 시간이 없어요."

    "무슨 일을 할껀데 그래...?"

    "저희 아버지는 퇴마사에요. "귀신 잡는"이 아닌 "귀신 달래는"퇴마사죠;"

    "그게 뭐?"

    "아까 오공을 죽이러 왔던 귀신을 만났습니다."

    "오공을 죽이러?"

    "예. 이름은 애귀...사랑을 배신 당했기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그의 한을 풀어 주려면 아버지의 책이 있어야 해요."

    "무슨 책인데?"

    "어디 있어?"

    "책 이름은 잘 모르겠고, 지금 그 책은 오정의 방에 있을꺼에요."

    "내 방에?"

    "왜 그런 추측을 하는거지...?"

    "세 사람이 들어오기 전에 오정의 방은 아버지의 물건이 놓여 있는 곳이였거든요. 아마 아버지가 모두 파 묻었을 꺼에요."

    "여긴 콘트리트 아니면 시멘트라구! 어떻게 파내?"

    "가구를 들어내고 장판을 벗겨보면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문이 있을 꺼에요."

    "꼭...해야 하는거야?"

    "네. 안 그러면 우리 넷의 목숨 모두 위험해져요."

    "알겠어!"

    "그 전에 또 다른 귀신이 나타난 것 같군..."

    -사.....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댓글 5

  • [레벨:9]id: 손고쿠

    2003.08.24 09:23

    두번째 귀신인가보군요^^
  • [레벨:3]id: 명이

    2003.08.24 10:24

    두번째 귀신이라...^-^
    누굴까요?
  • 러버하카이

    2003.08.24 12:47

    오정의 방을 다 뜯어내다니.. 유기인들 고생점 해야겠군;;
  • [레벨:9]네코메이

    2003.08.24 14:35

    고생문이 열렸네~♬ [퍽!!]
  • ZICK SNIPER

    2003.08.24 15:15

    그러게.. 오정 고생문 열렸네!~ [나머지도 마찬가지지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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