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鬼神』-13-
  • [레벨:24]id: KYO™
    조회 수: 1378, 2008-02-07 22:32:09(2003-06-02)
  • 8968CD
    "어쩐일이야...화의...?"

    -살려 놓은 남자친구 보러...

    "살려놓은? 그렇다면 화의가 삼장을 살렸다는 말인가요?"

    -그런가...?

    "진짜 이유가 있지 않나요?"

    -있어...슬픈 이야기지만....

    "무슨 이야기인데?"

    -1주일 후면 만월이 뜨는 날...

    "무슨 소리야?! 만월이 뜬지 겨우 1주일째인데?!"

    지금까지 소설에 '다음날'이란 말이 안 나와서 작가도 1편부터 12편까지 다시 보면서 정하느라 애 먹었다고 하더군...

    어쨌든...

    어째서 만월이 뜬지 1주일째에 화의가 나타나는건지...난 그게 더 궁금하더군...

    -천상계 신들이 일주일 후 만월이 뜨게해서 너희들 모두와 삼장, 관음, 나탁의 영혼을 천상계로 가져오기로 했어...

    "뭐어?!"

    -어디에 있던...모두의 영혼이 천상계로 간다고 했으니까....

    "그럼 넌..."

    -안탑갑게도...지옥으로 떨어졌지 뭐...^^

    화의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헤어지는건데...그게 기쁜거야...?

    -어쩌면...내일로 당겨질 수도 있어...그러니까...조심해...

    "그럼 지금은 이 소식만 전하려고...?"

    -아니...관음과 나탁을 데리러 왔어...

    "그 둘은 여기 없어."

    -알고 있어. 고향 집으로 일행들을 보냈어.

    -다녀왔습니다...

    검은 머리카락이 발까지 길게 늘어져 있고 번뜩이는 까만 눈동자...

    "히익! -ㅁ-!"

    -뭘 그렇게 놀래 ^^

    -류군은...어떻게 할까요...?

    -만월이 뜨는 날 내가 데리고 갈꺼야. 그것까지는 걱정말고...나탁과 관음의 영혼은 어떻게 했지?

    -가져다 놓았습니다....

    "나탁과 관음이 죽었어?!"

    -어쩔 수 없는거니까...

    "이유가 뭔데?!"

    -처벌을 다 받았어...너희들은 아직 일주일이 남았고...

    "처벌을 다 받았다고 데려가다니...!!"

    -지하세계의 법이니까...너희들은 아마 반쪽천사가 데려갈꺼야.

    "반쪽천사?"

    -반쪽천사는 반은 천사 반은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그렇구나...."

    -그럼 우린 가볼께. 다음 생에서 만나자.

    다음 생....

    그래 난 죽으니까...

    다음 생에서는 불행한 일 격지 않도록...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1)

댓글 2

  • 하늘빛구슬

    2003.06.03 16:36

    ........쿄우야!

    쪽지돔 보내줘어어어~<탕!>
  • [레벨:9]id: 손고쿠

    2003.06.03 17:53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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